8. 아담의 죽음과 저주받은 뱀(창3:11-15)

관리자님 | 2021.03.06 20:48 | 조회 1261

8. 아담의 죽음과 저주받은 뱀(창3:11-15)

 

11이르시되 누가 너의 벗었음을 네게 알렸느냐 내가 네게 먹지 말라 명한 그 나무 열매를 네가 먹었느냐 12아담이 이르되 하나님이 주셔서 나와 함께 있게 하신 여자 그가 그 나무 열매를 내게 주므로 내가 먹었나이다 13여호와 하나님이 여자에게 이르시되 네가 어찌하여 이렇게 하였느냐 여자가 이르되 뱀이 나를 꾀므로 내가 먹었나이다

 

14여호와 하나님이 뱀에게 이르시되 네가 이렇게 하였으니 네가 모든 가축과 들의 모든 짐승보다 더욱 저주를 받아 배로 다니고 살아 있는 동안 흙을 먹을지니라 15내가 너로 여자와 원수가 되게 하고 네 후손도 여자의 후손과 원수가 되게 하리니 여자의 후손은 네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이요 너는 그의 발꿈치를 상하게 할 것이니라 하시고

 

영이 육을 다스리는 것은 하나님의 천지 창조의 질서입니다. 영이신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모양대로 지어진 사람은 영적 존재로 세상을 다스리는 존재였습니다. 아담이 세상을 다스리는 근본 동력은 에덴동산 가운데 있는 생명 나무 열매를 먹는 데서 나왔습니다. 동산 가운데 있는 생명 나무는 말씀의 나무입니다. 말씀이신 예수를 상징하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사람은 에덴동산에서 그 생명 나무로부터 나오는 말씀을 먹으면서 살았습니다. 그래서 영의 사람인 아담은 육의 세계를 다스릴 수 있었습니다. 영적 존재인 아담은 그 말씀을 먹고, 에덴동산에서 하나님과 동행하면서 살았습니다.

 

그런데 아담이 범죄 하면서 아담의 영은 죽었습니다. 아담의 영이 죽자, 아담의 육체는 세상에 대하여 눈을 떴습니다. 그의 위상은 영으로부터 추락하여 세상과 같아졌습니다. 아담이 창조되었을 때는 영적 존재로 세상을 다스리는 위상을 가졌으나, 인제 그 위상이 무너지고, 그가 흙이 되었습니다. 죄를 범한 아담은 하나님에 대하여는 죽고, 죄에 대하여는 살아난 존재가 되었습니다. 아담은 죄의 종이 된 것입니다. 인제 사람은 육신의 생각이 떠오르는 존재가 되었고, 그 육신이 자기의 존재가 되었습니다. 죄의 종이 된 자신, 육신의 종이 된 자신이 그의 육체 속에 사는 존재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세상은 아담에게 엉겅퀴와 가시덤불을 내게 되었고, 세상에서 자신을 스스로 보호하면서 살아가야 하는 존재가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이런 죄인이 된 사람을 위해 제사법을 주었습니다. 하나님은 제사를 통해 사람이 하나님과 교통할 수 있는 실낱같은 길을 여신 것입니다. 그래서 아담의 범죄 이후 인류에게는 제사 시대가 펼쳐지게 되었습니다.

 

11이르시되 누가 너의 벗었음을 네게 알렸느냐 내가 네게 먹지 말라 명한 그 나무 열매를 네가 먹었느냐 12아담이 이르되 하나님이 주셔서 나와 함께 있게 하신 여자 그가 그 나무 열매를 내게 주므로 내가 먹었나이다

 

아담은 선악의 열매를 먹고, 영이 죽고, 육이 깨어나자 자신의 육적 모습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는 죄에 대하여 눈을 뜨고, 죄의 종이 되었습니다. 그가 죄의 종이 되자, 그의 육적 모습이 보였습니다. 그래서 그는 자신의 벗은 모습을 알았고, 두려움을 알았습니다. 인간이 가지는 두려움은 죄의 종의 되면서 그에게 생긴 근본적인 본능입니다. 그래서 인간은 그 두려움을 감추기 위한 투쟁의 삶을 살아가는 존재가 되었습니다.

 

아담은 죄를 범하면서 그의 영이 죽었습니다. 이는 영으로 하나님과 교통할 수 있는 길이 없어졌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동산 가운데 생명 나무의 열매를 더는 먹을 수 없게 된 것입니다. 그가 영으로 하나님의 마음을 알 수 있는 길이 없어지게 된 것입니다. 그의 영적 감각이 죽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런데 반대로 아담은 죄에 대하여는 산자가 되어, 그의 육적 감각이 살아났습니다. 그래서 그는 자신의 육적 모습을 보게 된 것입니다. 하나님이 보실 때는 악한 자의 모습입니다. 그래서 그에게 두려움이 찾아왔고, 그 두려움 때문에 자신을 보호하려는 본능이 생기게 된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런 두려움에 사로잡힌 사람을 위해 제사 시대를 열었습니다. 범죄한 사람이 짐승의 피와 제물로 제사를 지내면, 그 제사를 받으심으로써 하나님의 영이 그의 육체에 임재 하도록 하여 그들과 교통을 하였습니다. 그래서 그들이 하나님의 영으로 인도함을 받도록 하였습니다. 그렇게 죄를 범한 사람 중, 제사를 통해 인도함을 가장 잘 받은 사람이 에녹입니다. 그는 하나님의 인도함으로써 육체의 죽음을 맛보지 않고 하늘로 올라갔습니다. 그렇게 하나님의 신의 인도함을 받는 자들을 하나님의 아들들이라고 부릅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사람에 계속 제사를 지내도록 하는 법을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끝을 내셨습니다. 그 예수 그리스도의 마지막 제사를 통해 사람들에게 영을 회복시켜 주셨습니다. 인제, 영이 회복된 사람은 아담의 범죄 하였을 때와 반대로 사람은 하나님에 대하여 살고, 죄에 대하여는 죽은 자가 되었습니다. 이 시대의 그리스도인들은 죄에 대하여는 죽은 자가 되었고, 하나님에 대하여 산자가 되었습니다. 따라서 그리스도인들은 죄의 종이 아니며, 죄의 속성을 가진 육신의 종도 아닙니다. 죄와는 무관한 존재가 되었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영적 존재이기 때문에 본래 천지를 창조하실 때의 질서가 회복되어 땅을 다스리는 위상을 회복한 자들입니다. 그런데, 그리스도인들도 한때 죄의 종이었던 옛사람의 육체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의 영은 다시 태어나서 살아났지만, 그 육체는 회복되지 않았습니다. 회복되지 않은 그 육체에 영이 태어나 살아가는 자들이 그리스도인들입니다. 그리스도인들 대부분은 그 옛사람을 자기 자신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생각은 잘못된 생각입니다. 그것은 죽은 자입니다. 그래서 바울은 로마서를 통해 내 속에 다시 태어난 영의 생각을 따르라고 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참 나이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들인 우리의 육체는 영처럼 회복되지 않았기 때문에 그 육체는 흙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그리고 부활의 몸을 다시 입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세상에 살 때는 그 육체가 필요합니다. 그래서 경건의 훈련이 필요합니다. 그 회복되지 않은 육체에 살면서 영의 생각을 성취하여야 하기 때문입니다.

 

13여호와 하나님이 여자에게 이르시되 네가 어찌하여 이렇게 하였느냐 여자가 이르되 뱀이 나를 꾀므로 내가 먹었나이다

아담이 여자가 가져다준 선악의 열매를 먹었다고 하자, 하나님이 여자에게 어찌하여 그렇게 하였느냐고 합니다. 그러자 여자는 뱀이 자기를 꾀므로 먹었다고 합니다. 육체를 가진 인간은 뱀의 꾐에 빠질 수 있습니다. 특히, 그리스도인들도 옛사람이 그에게 산자처럼 존재하기 때문에 뱀의 꾐에 빠질 수 있습니다. 육체의 유혹에 넘어갈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인들에게도 솟아나는 이 거대한 탐심으로부터 어떻게 자유할 수 있습니까? 바울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밖에 없다고 외칩니다. 그분만 붙잡고, 그분을 따라가라고 말씀합니다. 그러면, 그리스도인들도 옛사람의 죄된 속성을 이길 수 있다고 말씀합니다.

 

14여호와 하나님이 뱀에게 이르시되 네가 이렇게 하였으니 네가 모든 가축과 들의 모든 짐승보다 더욱 저주를 받아 배로 다니고 살아 있는 동안 흙을 먹을지니라

 

뱀은 사단을 상징한다고 하였습니다. 사단은 여자를 유혹한 그것 때문에 저주를 받습니다. 그는 모든 식물 외의 생명 있는 존재물들보다 더욱 저주를 받아, 그가 살아 있는 동안 흙을 먹을 것이라고 합니다. 그의 음식은 흙이라고 합니다. 이는 하늘로부터 나오는 것은 하나도 먹지 못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완전한 저주 속으로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마귀의 결정적인 과오는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된 사람을 유혹하여 범죄 하게 한 것입니다. 사실, 마귀가 자기의 자리를 이탈하여 하늘 보좌에서 추방되었을 때만 해도 성경은 그에 대한 심판이 확실하게 결정되었다고 말씀하는 부분은 없습니다. 그런데, 그가 사람을 유혹하여 범죄 하게 했기 때문에 예수 그리스도가 세상에 오셨고, 그리스도가 죽으면서 마귀가 심판되었습니다. 마귀가 멸망된 것입니다. 그가 저주를 받은 흙만 먹는 존재로 전락하였기 때문에 그는 사람과는 달리 다시 돌이킬 수 있는 길이 막혀버린 것입니다. 따라서 마귀가 여자를 유혹한 것에 대한 대가는 그에게는 엄청나게 큰 것이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15내가 너로 여자와 원수가 되게 하고 네 후손도 여자의 후손과 원수가 되게 하리니 여자의 후손은 네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이요 너는 그의 발꿈치를 상하게 할 것이니라 하시고

 

사단이 여자를 유혹한 것의 결과, 그에 대한 심판이 구체적으로 결정됩니다. 사단은 여자와 원수가 되고, 사단의 후손도 여자의 후손과 원수가 된다고 합니다. 그러면, 여기서 여자의 후손은 누구입니까? 여자의 후손은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여자에게서 나오기 때문입니다. 남자의 씨에서 나오지 않고, 성령의 씨에 의하여 여자에게 나오기 때문입니다. 사단의 후손은 누구입니까? 그들은 타락한 사람들로 예수 그리스도가 오시기까지 하나님이 알려주신 제사에 참여하지 않은 자들이며, 그리스도 이후에는 그리스도를 영접하지 아니한 자들입니다. 마귀가 여자와 원수가 된다는 것은 마귀는 여자를 유혹했기 때문에 여자에 의하여 결국 멸망한다는 것입니다. 여자가 예수 그리스도를 탄생시킴으로써 멸망한다는 것입니다. 여자의 후손인 예수 그리스도가 그의 머리를 상하게 한다는 것입니다. 머리를 상하게 한다는 것은 그를 멸망시킨다는 것입니다.

 

마귀는 여자의 후손, 즉 그리스도의 발꿈치를 상하게 할 것이라고 합니다. 머리를 상하게 하고, 발꿈치를 상하게 하는 것은 영의 말입니다. 영적 관점에서 머리를 상하게 한다는 것은 그 존재의 완전한 멸망을 의미합니다. 영적 관점에서 머리는 권세를 상징합니다. 그 권세가 상하게 되었다는 것은 그의 힘을 잃었다는 것입니다. 영적 세계에서 힘을 잃을 존재는 멸망되는 존재입니다. 그리도 발꿈치를 상하게 하는 것은 육적 관점에서 육체를 죽이는 것을 의미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육체를 죽이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의 육체는 영적 관점에서는 죽을 수 있는 그런 육체가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부활하신 것입니다.

 

마귀는 이같이 여자를 유혹한 것으로 인해 결국 멸망하게 되는 일이 일어난 것입니다. 우리는 여기서 마귀가 에덴동산에서 여자를 유혹한 대가가 얼마나 큰 것이었는가를 알 수 있습니다. 에덴동산에서 뱀이 여자를 유혹한 그 사건이 이렇게 큰 사건이었음을 알려줍니다. 마귀가 자기의 탐욕으로 행한 여자를 유혹한 그것이 얼마나 어리석은 것이었는가를 알려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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