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 빌라델비아 교회에 보내는 편지(계3:7-13)

8. 빌라델비아 교회에 보내는 편지(계3:7-13)

“17빌라델비아 교회의 사자에게 편지하라 거룩하고 진실하사 다윗의 열쇠를 가지신 이 곧 열면 닫을 사람이 없고 닫으면 열 사람이 없는 그가 이르시되 18볼지어다 내가 네 앞에 열린 문을 두었으되 능히 닫을 사람이 없으리라 내가 네 행위를 아노니 네가 작은 능력을 가지고서도 내 말을 지키며 내 이름을 배반하지 아니하였도다

19보라 사탄의 회당 곧 자칭 유대인이라 하나 그렇지 아니하고 거짓말 하는 자들 중에서 몇을 네게 주어 그들로 와서 네 발 앞에 절하게 하고 내가 너를 사랑하는 줄을 알게 하리라 10네가 나의 인내의 말씀을 지켰은즉 내가 또한 너를 지켜 시험의 때를 면하게 하리니 이는 장차 온 세상에 임하여 땅에 거하는 자들을 시험할 때라

11내가 속히 오리니 네가 가진 것을 굳게 잡아 아무도 네 면류관을 빼앗지 못하게 하라 12이기는 자는 내 하나님 성전에 기둥이 되게 하리니 그가 결코 다시 나가지 아니하리라 내가 하나님의 이름과 하나님의 성 곧 하늘에서 내 하나님께로부터 내려오는 새 예루살렘의 이름과 나의 새 이름을 그이 위에 기록하리라 13귀 있는 자는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을지어다”

1. 본문에서는 다윗의 열쇠를 가지신 이가 등장하고 있습니다. 이 다윗의 열쇠에 관한 이야기는 이사야(22:15-17절)에 상세히 나타나 있습니다. 당시 남유다의 국고와 왕궁을 맡고 있었던 “셉나”가 그의 직분을 박탈당하고 대신 궁내대신 엘리아김에게 다윗의 열쇠를 맡긴다는 내용입니다. 다윗의 열쇠는 당시 남유다의 국고 열쇠를 의미합니다. 이는 하나님 나라의 곳간 열쇠라는 뜻입니다. 이 열쇠를 예수님이 가지고 계신다는 것입니다. 빌라델비아 교회 앞에 그 곳간 문을 열어 놓았다고 합니다. 하나님 나라 곳간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2. 빌라델비아 교회 앞에 곳간의 문이 열려진 이유는 성도들이 적은 능력을 가지고 하나님의 말씀을 지킨 행위 때문이라고 합니다. 외적으로 볼 때 참 지키기 힘들 정도로 약한 자들이 적은 능력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지켰으며, 예수님의 이름을 배반치 않았다는 것입니다. 이는 하나님이 주신 “능력”을 비록 그것이 적게 보인다 할지라도 귀하게 생각하였기 때문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것을 귀하게 생각하는 자들이 하나님 나라의 역사를 주관한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이는 하늘로부터 오는 것을 큰 것만 좋아하는 사람의 관점에서 판단치 말라는 가르침을 줍니다. 사람들은 왜 큰 것을 좋아하며, 그것에 관심을 두는 경향이 있을까요?

3. 빌라델비아 교회에는 사단의 회당인 자칭 유대인이라 하나 거짓말하는 자들이 있었습니다. 그들 중 몇이 교회 앞에 무릎 꿇을 것이라고 합니다. 이는 성도들이 말씀을 지켰기 때문입니다. 말씀을 지키는 자들 앞에 사단은 무릎을 꿇는다는 것입니다. 특히 하나님의 인내하라는 말씀을 지킨 빌라델비아 교회는 장차 올 시험의 때를 면케 될 것이라고 합니다. 말씀을 지키는 것은 곧 시험을 면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는 환란의 시대가 쉽게 지나간다는 의미입니다. 이 말씀은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도 적용되는 말씀입니다. 말씀대로 살면, 어떻게 하여 시험이 지나갈까요? 예수님은 속히 올 것이니 가진 것을 굳게 잡아 면류관을 빼앗기지 않도록 하라고 하면서 이기는 자는 성전의 기둥이 되며, 그의 위에 하나님의 이름과 새 예루살렘의 이름과 예수님의 새 이름을 기록할 것이라고 합니다. 예수님의 새 이름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 새 이름의 의미는? 이름을 이기는 자 위에 기록한다는 것의 의미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