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 일곱째 인과 일곱 나팔(계8:1-13)

16. 일곱째 인과 일곱 나팔(계8:1-13)

“1일곱째 인을 떼실 때에 하늘이 반 시간쯤 고요하더니 2내가 보매 하나님 앞에 일곱 천사가 서 있어 일곱 나팔을 받았더라 3또 다른 천사가 와서 제단 곁에 서서 금 향로를 가지고 많은 향을 받았으니 이는 모든 성도의 기도와 합하여 보좌 앞 금 제단에 드리고자 함이라 4향연이 성도의 기도와 함께 천사의 손으로부터 하나님 앞으로 올라가는지라 5천사가 향로를 가지고 제단의 불을 담아다가 땅에 쏟으매 우레와 음성과 번개와 지진이 나더라

6일곱 나팔을 가진 일곱 천사가 나팔 불기를 준비하더라 7첫째 천사가 나팔을 부니 피 섞인 우박과 불이 나와서 땅에 쏟아지매 땅의 삼분의 일이 타 버리고 수목의 삼분의 일도 타 버리고 각종 푸른 풀도 타 버렸더라 8둘째 천사가 나팔을 부니 불 붙는 큰 산과 같은 것이 바다에 던져지매 바다의 삼분의 일이 피가 되고 9바다 가운데 생명 가진 피조물들의 삼분의 일이 죽고 배들의 삼분의 일이 깨지더라

10셋째 천사가 나팔을 부니 횃불 같이 타는 큰 별이 하늘에서 떨어져 강들의 삼분의 일과 여러 물샘에 떨어지니 11이 별 이름은 쓴 쑥이라 물의 삼분의 일이 쓴 쑥이 되매 그 물이 쓴 물이 되므로 많은 사람이 죽더라 12넷째 천사가 나팔을 부니 해 삼분의 일과 달 삼분의 일과 별들의 삼분의 일이 타격을 받아 그 삼분의 일이 어두워지니 낮 삼분의 일은 비추임이 없고 밤도 그러하더라 13내가 또 보고 들으니 공중에 날아가는 독수리가 큰 소리로 이르되 땅에 사는 자들에게 화, 화, 화가 있으리니 이는 세 천사들이 불어야 할 나팔 소리가 남아 있음이로다 하더라”

1. 일곱째 인을 떼실 때에 일곱 천사가 일곱 나팔을 받는 것과 다른 한 천사가 제단 곁에 서서 금향로를 가지고 많은 향을 받았습니다. 금향로의 향은 성도들의 기도와 합하여 보좌 앞의 금 제단에 드려지며, 그 향연이 성도의 기도와 함께 천사의 손으로부터 하나님 앞으로 올라갔습니다. 이 기도와 조합된 향연은 하나님을 기쁘게 하는 최고의 향일 것입니다. 이 말씀은 성도들의 기도가 하나님께 얼마나 아름다운 향과 같은 것인지를 알려줍니다. 이는 기도를 통해 교통하시면서 성도들의 일상생활 속으로 들어오고 싶어 하시는 아버지의 마음을 알려줍니다. 그것이 하나님의 뜻이며, 하나님은 그것을 금향로의 향과 함께 기뻐하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왜 우리들의 일상생활에 들어오시기를 원하실까요?

2. 첫째 천사가 나팔을 불 때 피섞인 우박과 불이 땅에 쏟아져서 수목의 1/3, 각종 푸른 풀이 다 타버렸고, 둘째 천사가 나팔을 불 때 불붙는 큰 산 같은 것이 바다에 던져져 바다의 1/3이 피가 되고, 생명가진 피조물 1/3이 죽고, 배 1/3이 깨지는 것을 보았습니다. 이는 땅이나 바다의 1/3이 피조물이 살 수 없는 척박한 환경으로 바뀐다는 것을 알려주는 것입니다. 이는 영과 육의 두 가지의 관점에서 해석할 수 있을 것입니다. 육적인 관점에서 해석한다면 실제로 수목이 불타고, 바다가 피가 되는 것으로 그러한 환경 속에서 피조물이 죽는 일이 일어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영적인 관점에서 해석한다면 세상의 1/3이 영적인 죽음으로 가득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영적인 죽음이 가득하게 된다는 것의 의미는 무엇일까요?

3. 셋째 천사가 나팔을 불 때 큰 별(쓴 쑥)이 하늘로부터 강들 1/3과 물 샘에 떨어지자 물이 쓴 쑥이 되어 사람이 많이 죽었다고 합니다. 하늘은 “ούρανος(우라노스)”로 영적인 하늘로 해석하는 것이 옳을 것입니다. 그리고 넷째 천사가 나팔 불 때 해, 달, 별의 1/3이 타격을 받아 그 기능이 떨어집니다. 이는 강들 1/3과 물 샘이 척박하게 바뀌고, 해, 달, 별빛의 1/3이 그 빛을 잃어버린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도 육적 관점에서는 먹을 물이 없어 죽는 것이며, 영적 관점으로는 쓴 물은 사람이 먹으면 죽어버리는 말씀일 것이며, 해, 달, 별의 1/3이 그 기능을 잃어버리면 1/3은 빛이 없어진다는 것입니다. 이는 무엇을 의미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