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7. 이삭이 브엘세바로 올라감(창26:23-35)

관리자님 | 2022.04.30 20:00 | 조회 706

67. 이삭이 브엘세바로 올라감(26:23-35)

 

23이삭이 거기서부터 브엘세바로 올라갔더니 24그 밤에 여호와께서 그에게 나타나 이르시되 나는 네 아버지 아브라함의 하나님이니 두려워하지 말라 내 종 아브라함을 위하여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네게 복을 주어 네 자손이 번성하게 하리라 하신지라 25이삭이 그 곳에 제단을 쌓고,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며 거기 장막을 쳤더니 이삭의 종들이 거기서도 우물을 팠더라

 

26아비멜렉이 그 친구 아훗삿과 군대 장관 비골과 더불어 그랄에서부터 이삭에게로 온지라 27이삭이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가 나를 미워하여 나에게 너희를 떠나게 하였거늘 어찌하여 내게 왔느냐 28그들이 이르되 여호와께서 너와 함께 계심을 우리가 분명히 보았으므로 우리의 사이 곧 우리와 너 사이에 맹세하여 너와 계약을 맺으리라 말하였노라 29너는 우리를 해하지 말라 이는 우리가 너를 범하지 아니하고 선한 일만 네게 행하여 네가 평안히 가게 하였음이니라 이제 너는 여호와께 복을 받은 자니라

30이삭이 그들을 위하여 잔치를 베풀매 그들이 먹고 마시고 31아침에 일찍이 일어나 서로 맹세한 후에 이삭이 그들을 보내매 그들이 평안히 갔더라 32그 날에 이삭의 종들이 자기들이 판 우물에 대하여 이삭에게 와서 알리어 이르되 우리가 물을 얻었나이다 하매 33그가 그 이름을 세바라 한지라 그러므로 그 성읍 이름이 오늘까지 브엘세바더라 34에서가 사십 세에 헷 족속 브에리의 딸 유딧과 헷 족속 엘론의 딸 바스맛을 아내로 맞이하였더니 35그들이 이삭과 리브가의 마음에 근심이 되었더라

 

이삭이 그랄 골짜기의 르호봇 우물에서 브엘세바로 올라갔습니다. 브엘세바에서 여호와 하나님이 나타났습니다. 하나님은 이삭에게 네 아버지 아브라함의 하나님이니 두려워하지 말라고 하면서 아브라함을 위하여 이삭과 함께 있어, 그에게 복을 주어 자손을 번성하게 할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아브라함을 위하여 이삭과 함께 있겠다는 것은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그 자손의 번성을 약속했기 때문입니다. 이삭과 함께 있겠다는 것은 그 자손의 번성을 위함입니다. 이삭에서 나오는 자손들은 사실상 하나님의 씨를 가지고 하늘의 아들들을 낳는 자손들입니다. 아브라함에게 그것을 약속했습니다. 이를 위해 이삭의 자손들도 번성하여야만 합니다. 이삭이 아브라함과 하신 하나님의 약속을 물려받았기 때문입니다.

 

이삭이 아브라함의 약속을 물려받았다는 것은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신 것은 이삭에게 약속하신 것과 같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약속을 물려받은 사람을 약속의 자녀라고 합니다. 그래서 아브라함의 자손, 즉 이삭과 야곱, 그리고 야곱의 열두 아들과 그 자손들은 모두 약속의 자녀입니다. 그런데 이 야곱의 자손 중 다윗의 자손 예수 그리스도가 있습니다. 그 예수 그리스도에게서 나온 자들이 있습니다. 그들도 아브라함의 자손에 포함됩니다. 그들이 진정한 아브라함의 자손입니다. 모든 아브라함에서부터 예수 그리스도까지의 역사가 이 자손들을 낳기 위함입니다.

 

아브라함은 노아 이후 육체가 되어가던 사람 중 최고의 사람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인류는 하나님의 아들들이 사람의 딸들이 가진 아름다움을 보고 그들을 취하면서 극히 타락하게 되었습니다. 이때부터 하나님의 영이 영원히 사람과 함께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아들들이 육신이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아들들은 하나님의 영이 함께하던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과 자연적으로 교통하였습니다. 그런데 육신이 되면서 하나님과의 소통이 힘들어졌습니다. 그래서 그들의 수명도 120년으로 단축되었습니다.

 

그렇게 육신이 되어가던 사람 중 한 사람 아브라함이 하나님의 부름을 받았습니다. 육신이 된 사람에게 하나님은 다른 방법으로 교통하기 위한 역사를 아브라함과의 약속을 통해 출발시켰습니다. 그것은 그 육신이 된 그 사람의 겉사람을 죽이고, 그의 영을 다시 태어나게 하여, 그 영속에 들어가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아브라함을 선택하여 그에게 가나안 땅으로 가라고 하신 것입니다. 아브라함이 가나안으로 가는 것이 그 위대한 역사의 출발이었습니다. 인제 하나님이 사람의 혼과 육에 함께하는 것이 아니라 그 사람의 본체인 영에 함께하려는 역사가 아브라함으로부터 출발한 것입니다. 이런 하나님의 위대한 역사에 동참하는 자들을 우리 하나님은 산 자라고 부릅니다. 그래서 아브라함은 산 자입니다. 세상의 모든 육신은 죽은 자였지만, 이 위대한 하나님의 역사에 동참하는 자들은 산 자입니다. 왜냐하면, 그 역사가 생명의 역사이기 때문입니다. 그 역사는 죽은 자를 살리는 생명의 역사이기 때문입니다.

 

아브라함 이후, 아브라함에게서 나온 자들의 역사는 산 자들의 역사입니다. 아브라함의 육적 자손들이 이스라엘 백성들의 역사, 산 자들의 역사입니다. 그 육적 이스라엘 백성들의 역사는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과 십자가 죽음까지 진행됩니다. 그리스도의 죽음 이후부터는 영적 이스라엘 백성들의 시대가 시작됩니다. 참 하나님의 아들들 시대가 시작됩니다. 참 생명을 가진 자들의 시대입니다. 사람을 살리는 영의 역사가 시작됩니다. 진정으로 산 자들의 역사가 시작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아브라함이라는 사람은 영적 관점에서 최고의 생명과 죽음의 분수령이 되는 인물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아브라함을 산 자라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그의 약속을 이어간 이삭과 야곱도 산 자라고 합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의 하나님, 즉 산 자의 하나님이십니다. 그들은 죽었지만 죽지 않은 산 자입니다. 하나님의 아브라함에게 하셨던 약속을 간직하고 그 약속의 삶을 산모든 아브라함의 자손들은 이 산 자에 속한 자들이 됩니다. 오늘 본문에 나타난 이삭의 이야기는 바로 아브라함 이후 하나님의 약속을 물려받은 산 자의 삶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26아비멜렉이 그 친구 아훗삿과 군대 장관 비골과 더불어 그랄에서부터 이삭에게로 온지라 27이삭이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가 나를 미워하여 나에게 너희를 떠나게 하였거늘 어찌하여 내게 왔느냐 28그들이 이르되 여호와께서 너와 함께 계심을 우리가 분명히 보았으므로 우리의 사이 곧 우리와 너 사이에 맹세하여 너와 계약을 맺으리라 말하였노라

 

산 자인 이삭은 그랄로 내려갔습니다. 그곳에서 내려가 그 해에 100배의 결실을 거두고, 거부가 되어 창대하게 되었습니다. 그가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그랄황 아비멜렉은 그가 두려워서 그곳에서 떠나라고 하였고, 그래서 그랄 골짜기로 나왔습니다. 그랄 골짜기에서도 우물 때문에 계속 옮겨가다가 결국 브엘세바로 올라오게 되었습니다. 그 브엘세바에 있는 이삭을 아비멜렉이 찾아왔습니다. 이삭이 두려웠기 때문입니다. 이삭에게 여호와 하나님이 함께 계시는 것을 보았기 때문에 그와 계약을 맺자고 하였습니다. 이삭과 같이 산 자들의 삶을 사는 자들은 세상의 왕도 두려워한다는 것을 보여 줍니다. 그래서 세상의 왕들도 굴복한다는 것을 보여 줍니다. 이삭이 우물을 팔 때마다 우물의 물이 나온 것은 자연도 이삭에게 굴복하는 보여 주는 것이며, 그랄 왕 아비멜렉이 찾아와 먼저 계약을 맺자고 하는 것은 세상의 왕이 굴복하는 것을 보여 주는 것입니다.

 

세상에서 이삭처럼 산 자들의 삶은 육적 세상에 정착하려고 하지 않습니다. 이삭은 그랄에서 100배의 결실을 얻었지만, 그렇게 얻은 그곳에 정착하려고 하지 않고, 그랄 골짜기로 옮겼습니다. 그랄 골짜기에서도 우물을 팔 때마다 그것을 가지고자 하는 그랄 목자들에게 그것을 주었습니다. 그랄 골짜기에서 세 개의 우물을 팠지만, 그것들을 모두 그들에게 주고, 브엘세바에 와서 또 우물을 팝니다. 이삭과 같이 산 자들은 세상의 어떤 땅이나 장소에 얽매이지 않는 존재들입니다. 그들은 어디를 가든지 하나님이 함께하는 자들이었으므로 그 하나님을 따르는 자들입니다.

 

하나님의 사람들인 산 자들은 한 곳에서 모든 것을 버리고 가도, 다른 곳에서 또 살 수 있는 길이 열립니다. 여기 아니면 죽는 그런 존재들이 아닙니다. 어디를 가든지 그곳은 그들의 편이 됩니다. 전쟁이 나도, 기근이 와도, 어떤 환란이나 가난도 그와 같은 산 자들을 어떻게 할 수 없습니다. 그 산 자들은 하나님을 추구하는 자들이기 때문입니다. 세상에 속한 생명 없는 것을 따르는 자들이 아니라 생명을 추구하는 자들입니다. 그래서 세상이 어찌하지 못하는 자들입니다. 오늘 브엘세바에서의 이삭을 삶은 세상이 그를 어찌하지 못하는 것을 보여 줍니다. 그가 가는 곳마다 삶의 터전이 새로 나타나는 것을 봅니다. 그가 그랄 골짜기에서 옮겨 브엘세바로 와서 우물을 팔 때 또 그곳에서 물이 나왔습니다. 이런 산 자의 삶을 세상에서 말릴 수 있는 존재는 어디에도 없습니다.

 

이 시대 그리스도인들의 참 정체성은 산 자입니다. 사람이 육신이 되기 전의 사람하고도 완전히 다른 정체성을 가진 존재입니다. 사람이 육신이 되기 전 하나님의 영이 그 사람의 혼과 육체에 함께하던 그 사람들과는 완전히 다른 자들입니다. 그리스도인은 그의 영 속에 살려주는 영인 성령이 함께 존재하는 자입니다. 실상은 사람이 아닙니다. 신적 존재라 할 수 있습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사람 같이 보이지만 사람이 아닙니다. 신의 아들입니다. 신이 그 본체에 함께하는 자입니다. 그 본질이 하나님과 같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영적 유전형질을 받은 자들입니다.

 

아브라함부터 시작되는 산 자들의 시대는 세상에서 천국을 건설하는 자들입니다. 아브라함부터 예수 그리스도까지는 천국 건설의 기초가 놓입니다. 그 천국 건설의 기초는 육적 이스라엘 백성들과 함께 진행됩니다. 그들에게 모세를 통해 율법을 주시고, 율법의 역사를 진행하십니다. 율법의 역사를 진행하시면서 선지자들을 통해 선지의 역사를 진행하십니다. 그 율법과 선지서들은 예수 그리스도 이후 천국 건설의 재료가 됩니다. 오순절 다락방 성령강림의 역사가 일어난 후 구약시대 산 자들이 하나님과 함께 진행했었던 그 역사는 천국 건설의 재료가 되어 실제적인 천국 건설이 출발 되었습니다. 그래서 건축자들의 버린 돌이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었다(21:42)고 하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천국 건설의 실제적 출발점으로 하여 새로운 나라가 건설된다는 것입니다. 그 이전까지의 모든 산 자의 역사는 그것의 기초를 놓은 것입니다.

 

구약성경과 예수 그리스도의 세상에서의 공생애가 재료가 되어 성령님은 그리스도인들 속에서 무궁무진한 하나님의 말씀을 생성시킵니다. 거의 무한대의 말씀을 생성시킵니다. 이 말씀의 세계는 파면 팔수록 더 신비한 말씀이 나오는 속성이 있습니다. 그렇게 나오는 말씀이 또 말씀을 나오게 하는 오병이어의 이적이 이 시대 우리들의 삶의 한 가운데에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눈에 보이지 않고, 가려져 있는 것 같지만, 조금만 집중하면, 생생하게 나타나는 것을 보게 됩니다. 천국 건설의 현장이 우리들의 삶에서 적나라하게 펼쳐지고 있습니다.

 

4에서가 사십 세에 헷 족속 브에리의 딸 유딧과 헷 족속 엘론의 딸 바스맛을 아내로 맞이하였더니 35그들이 이삭과 리브가의 마음에 근심이 되었더라

 

이삭의 아들 에서는 야곱과 달리 육신의 삶을 살았습니다. 하나님의 약속을 이어받지 못한 자였습니다. 에서는 헷 족속의 딸들과 결혼하였습니다. 그의 아들과 며느리들이 이삭과 리브가의 근심이 되었습니다. 한 배에서 나온 자들도 이같이 갈릴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줍니다. 에서와 야곱의 차이는 하나님에 대한 열망이었습니다. 야곱에게 하나님은 그가 목숨을 바칠 정도로 열망했습니다. 그 열망이 그를 산 자로 만들었습니다. 이 산 자들의 역사는 시간을 초월합니다. 따라서 산 자로 산 자들도 산 자의 시간대에서 살았던 자들입니다. 하루가 천년 같은 시간대에서 살았고, 곧 일어날 일을 소망하면서 살았습니다. 그것이 2000년 후에 일어날 일이라 해도 그것을 바라보면서 오늘을 살았던 자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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