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 도마와 기록된 말씀(요20:24-31)

관리자님 | 2020.12.19 17:10 | 조회 869

92. 도마와 기록된 말씀(20:24-31)

 

24열두 제자 중의 하나로서 디두모라 불리는 도마는 예수께서 오셨을 때에 함께 있지 아니한지라 25다른 제자들이 그에게 이르되 우리가 주를 보았노라 하니 도마가 이르되 내가 그의 손의 못 자국을 보며 내 손가락을 그 못 자국에 넣으며 내 손을 그 옆구리에 넣어 보지 않고는 믿지 아니하겠노라 하니라 26여드레를 지나서 제자들이 다시 집 안에 있을 때에 도마도 함께 있고 문들이 닫혔는데 예수께서 오사 가운데 서서 이르시되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하시고 27도마에게 이르시되 네 손가락을 이리 내밀어 내 손을 보고 네 손을 내밀어 내 옆구리에 넣어 보라 그리하여 믿음 없는 자가 되지 말고 믿는 자가 되라 28도마가 대답하여 이르되 나의 주님이시요 나의 하나님이시니이다 29예수께서 이르시되 너는 나를 본 고로 믿느냐 보지 못하고 믿는 자들은 복되도다 하시니라

 

30예수께서 제자들 앞에서 이 책에 기록되지 아니한 다른 표적도 많이 행하셨으나 31오직 이것을 기록함은 너희로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이심을 믿게 하려 함이요 또 너희로 믿고 그 이름을 힘입어 생명을 얻게 하려 함이니라

 

도마는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가 제자들에게 처음 나타나셨을 때 그곳에 없었습니다. 다른 제자들이 도마에게 주를 보았다고 하자 도마는 손의 못 자국을 보며, 손을 옆구리에 넣어 보지 않고는 믿지 않겠다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안식 후 첫날 나타나신 후 8일이 지난 날, 곧 그다음 주 화요일에 제자들이 다시 집안에 모였을 때 부활하신 예수께서 나타났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샬롬이라고 하신 후 곧바로 도마에게 손을 내밀며 손을 보라고 하셨고, 그의 손으로 옆구리를 만져보라고 하였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도마가 제자들에게 하였던 그 말을 기억하고 있었습니다.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는 영적 존재로 제자들과 계속 함께하고 있었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단지, 제자들에게 보이지 않았을 뿐이지 언제나 그 제자들과 함께하고 계셨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부활 후 8일이 지난 다음 제자들이 모였을 때 다시 보여 주셨습니다.

 

27도마에게 이르시되 네 손가락을 이리 내밀어 내 손을 보고 네 손을 내밀어 내 옆구리에 넣어 보라 그리하여 믿음 없는 자가 되지 말고 믿는 자가 되라 28도마가 대답하여 이르되 나의 주님이시요 나의 하나님이시니이다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가 이번에 나타나신 데에는 뚜렷한 목적이 있습니다. 그것은 도마의 믿음과 관련된 것으로, 도마뿐만 아니라 도마와 같은 모든 자에게 관계되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도마가 보는 가운데 나타나신 것은 도마에게 부활의 믿음을 심어주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 예수는 그리스도이시며, 하나님이 아들이심을 알려주고, 그래서 죽음에 머물러 있을 수 없다는 것을 알려주기 위함이었습니다. 도마는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보았을 때 나의 주심, 나의 하나님이시라고 고백합니다.

 

29예수께서 이르시되 너는 나를 본 고로 믿느냐 보지 못하고 믿는 자들은 복되도다 하시니라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보고, 그리스도를 믿은 도마에게 말씀하십니다. 나를 본 고로 믿느냐 보지 못하고 믿는 자들은 복되도다는 말씀입니다. 이 말씀이 예수 그리스도가 제자들에게 다시 나타나신 이유입니다. 이 말씀은 숨은 의미가 있습니다. 그것은 새로운 믿음의 시대가 도래한다는 것입니다. 지금까지는 믿음이 외부로부터 들어오는 믿음의 시대였다면, 이제부터는 내면에서부터 솟아나는 믿음의 시대가 출발 된다는 것입니다. 그것을 알려주고 싶었습니다. 이는 성령의 시대를 두고 한 말씀입니다. 도마에게 나타나기 8일 전 제자들에게 나타나서 그들을 세상에 보낸다고 하시면서 성령을 받으라고 하였습니다. 바로 그 성령의 시대에는 새로운 믿음의 시대가 출발된다는 것입니다. 새로운 믿음의 시대는 사람의 내면으로부터 나오는 믿음의 시대라는 것입니다. 바로 그리스도인들 속의 성령님에게서 나오는 믿음의 시대가 출발 된다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도마에게 보지 못하고 믿는 자는 복되도다고 하신 말씀은 보고 믿는 것과 보지 못하고 믿는 것의 차이를 알려줍니다. 이는 마치 사람들에게 적용되는 율법과 복음의 차이와도 같은 것입니다. 율법 시대의 사람들은 죄의 종노릇을 하는 자들이었습니다. 그러나 복음의 시대에는 더는 죄의 종노릇을 하지 않습니다. 율법 시대에는 육체의 할례 시대였으나 복음의 시대에는 마음의 할례 시대입니다. 성령님으로부터 나오는 믿음은 환경에 흔들리지 아니하는 믿음입니다. 사람의 환경, 조건, 위상, 신분 등과 같은 외적인 것들이 흔들 수 없는 그런 믿음입니다. 그 내면으로부터 나오는 믿음이 혼에 전달되어 그대로 행동하면, 그것이 세상을 정복하는 그런 믿음입니다.

 

인간의 내면으로부터 나오는 믿음은 곧 그리스도인들의 능력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은 믿음으로 능력을 행하는 자들입니다. 그래서 예수 그리스도는 마가복음 16장에서 믿는 자들에게는 이런 표적이 따르리니 곧 그들이 내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새 방언을 말하며 뱀을 집어올리며 무슨 독을 마실지라도 해를 받지 아니하며 병든 사람에게 손을 얹은즉 나으리라 하시더라(16:17,18)”라는 말씀을 하신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도마가 함께 있었던 날, 제자들에게 나타나셔서 성령의 시대를 알려주셨고, 이 성령의 시대는 곧 믿음의 시대이며, 능력의 시대라는 것을 알려주신 것입니다. 이 믿음은 하나님의 말씀으로부터 나오는 것인데, 성령의 시대에는 그 말씀을 성령이 깨닫게 하신다는 것입니다. 성령이 말씀을 깨닫게 하면, 그 깨달은 말씀에 대한 믿음이 내면으로부터 나와 그가 인식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믿는 자들에게 표적이 따른다는 것의 의미는 단순히 예수 믿는 자들을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여기서 믿는다는 것은 바로 예수 이름을 믿는다는 것입니다. 예수 이름을 믿는다는 것은 기록된 말씀에 있는 하나하나의 말씀을 믿는다는 것입니다. 예수 이름은 구원의 이름입니다. 구원의 속성입니다. 예수 이름은 예수 그리스도가 백성을 구원하기 위해 행하셨던 그 모든 행위, 말씀, 역사, 표적, 병고침 등과 같은 것을 의미합니다. 믿는다는 것은 그것들을 하나하나 구체적으로 깨닫는다는 것입니다. 그것을 하나하나 구체적으로 깨달으면, 그런 자들은 예수 그리스도와 하나가 되고, 예수 이름이 그에게 적용이 되어 그 이름으로 인한 그에게 구원이 일어나게 됩니다. 그런 자들은 예수 이름을 사용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지며, 그가 예수 이름을 사용하면, 예수 이름으로 능력을 행하는 자가 되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와 도마와 대화하는 장면은 바로 그런 시대가 도래한다는 것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이는 도마에게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모든 제자에게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그런데 성령의 시대에 제자들이 알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성령의 시대에 제자들에게 나타나는 믿음의 능력은 제자들의 육체에 의하여 제한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성령을 제한하지 말라고 말씀하십니다. 성령을 근심시키지 말라고 하십니다. 그리스도의 제자들도 육체를 입고 세상을 살아갑니다. 따라서 그들이 가지는 세상의 재리와 염려, 그리고 말씀으로 인한 환란이 성령을 제한할 수 있습니다. 그들의 혼과 육을 점령하고 싶으신 성령의 능력을 제한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흙이 얇은 돌밭이나 가시나무 밑에 떨어진 씨가 결실하는 못하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이와 같은 세상 것들이 들어오지 못하도록 하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그것은 계속하여 말씀을 들여다보고 있는 것입니다. 즉 말씀과 동행하는 삶을 사는 것입니다.

 

30예수께서 제자들 앞에서 이 책에 기록되지 아니한 다른 표적도 많이 행하셨으나 31오직 이것을 기록함은 너희로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이심을 믿게 하려 함이요 또 너희로 믿고 그 이름을 힘입어 생명을 얻게 하려 함이니라

 

사도 요한은 그리스도의 말씀과 표적과 행적을 기록으로 남기는 이유를 말씀합니다. 그것은 그 기록을 읽는 자들에게 예수께서 하나님이 아들, 그리스도이심을 믿게 하려 함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예수가 그리스도이심을 믿고, 그 이름을 힘입어 생명을 얻게 하려 함이라고 합니다. 예수가 그리스도이심을 믿는다는 것은 구체적인 예수 그리스도를 의미합니다. 예수의 이름을 믿는다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행하신 모든 것들이 구원이라는 것을 믿는다는 것입니다. 그 행하신 것들이 기록되고, 그 기록된 것을 읽는 자들은 그 기록된 그 부분을 읽을 때, 그 부분이 깨달아 지면, 저의 백성들 구원한다는 예수라는 이름이 그에게 적용되고, 이 이름을 힘입어 생명을 얻게 된다고 합니다. 백성들 구원하는 영적 속성인 예수 이름이 그에게 적용되었기 때문에, 그것으로 인해 예수 그리스도 속에 있는 생명이 그에게 전달되어, 그가 그리스도의 생명을 얻게 된다는 것입니다.

 

사람이 기록된 말씀을 읽고, 생명을 얻게 되면, 그에게는 생명의 샘물이 하나 생기게 됩니다.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전달된 생명은 그 배에서 생수가 솟아나는 것과 같은 속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스도의 생명은 생명을 창출합니다. 그의 내면에서 계속하여 생명수가 솟아납니다. 이는 에스겔 47장에서 이야기하는 성전의 문지방 밑에서 물이 나와 동쪽으로 흘러 아라바로 내려가서 바다의 물을 살아나게 된다는 말씀이 바로 이 시대를 두고 한 말씀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이 기록된 말씀을 통해 생명을 얻으면, 그에게서는 생명수가 흘러나오는 샘이 됩니다. 인제 그들은 죽은 바다의 물을 살아나게 하는 존재들이 됩니다.

 

이렇게 생명을 가진 자들이 알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자기 속에서 솟아나는 생명수 물을 혼탁하게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깨끗한 그 물을 세상의 것과 섞이지 않게 하여 그대로 흘려보내라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산상수훈에서 말씀하셨습니다. 마음이 청결한 자 하나님을 볼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은 마음을 청결하게 하라는 것입니다. 마음을 청결하게 하는 것은 곧 마음을 단순하게 하라는 것입니다. 복잡하게 살지 말라는 것입니다. 단순한 삶을 살면, 나의 속에서 솟아나는 생명수 샘물은 세상에 흘러가서 세상이 살아나는 역사가 일어난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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