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천지 창조와 사람(창1:1-13)

관리자님 | 2021.01.16 22:40 | 조회 871

1. 천지 창조와 사람(1:1-13)

 

1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2땅이 혼돈하고 공허하며 흑암이 깊음 위에 있고 하나님의 영은 수면 위에 운행하시니라 3하나님이 이르시되 빛이 있으라 하시니 빛이 있었고 4빛이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았더라 하나님이 빛과 어둠을 나누사 5하나님이 빛을 낮이라 부르시고 어둠을 밤이라 부르시니라 저녁이 되고 아침이 되니 이는 첫째 날이니라 6하나님이 이르시되 물 가운데에 궁창이 있어 물과 물로 나뉘라 하시고 7하나님이 궁창을 만드사 궁창 아래의 물과 궁창 위의 물로 나뉘게 하시니 그대로 되니라 8하나님이 궁창을 하늘이라 부르시니라 저녁이 되고 아침이 되니 이는 둘째 날이니라

 

9하나님이 이르시되 천하의 물이 한 곳으로 모이고 뭍이 드러나라 하시니 그대로 되니라 10하나님이 뭍을 땅이라 부르시고 모인 물을 바다라 부르시니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았더라 11하나님이 이르시되 땅은 풀과 씨 맺는 채소와 각기 종류대로 씨 가진 열매 맺는 나무를 내라 하시니 그대로 되어 12땅이 풀과 각기 종류대로 씨 맺는 채소와 각기 종류대로 씨 가진 열매 맺는 나무를 내니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았더라 13저녁이 되고 아침이 되니 이는 셋째 날이니라

 

창세기는 구약성경에 속하는 것으로 성령을 받은 자들이 해석하는 것이 가장 올바릅니다. 그래야만 창세기에서도 복음의 말씀이 나옵니다. 창세기는 또한 복음의 기초가 되는 것으로 이를 통해 신약성경에 나타난 복음의 말씀을 풍성하게 얻게 하는 역할을 합니다. 따라서 창세기를 해석할 때, 성령을 받은 자들이 복음의 관점에서 해석하는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였습니다. 여기서 천지라는 단어는 히브리어로 ‘erets’로 발음되는 단어로 그 뜻은 세상, 땅을 의미하는 단어입니다. 2절에 나오는 땅이 혼돈하고 공허하며에서 나오는 땅과 같은 단어입니다. 이는 물질세계를 의미하는 단어라 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는 영적 세계의 창조에 관하여는 언급하고 있지 않습니다. 다만, 간접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것은 영적 세계에서 창조된 뱀이 에덴동산에 출현하는 것으로 보아 여기서 말씀하는 천지창조 이전에 영적 세계가 창조된 것으로 추측할 수 있습니다.

 

2땅이 혼돈하고 공허하며 흑암이 깊음 위에 있고 하나님의 영은 수면 위에 운행하시니라

 

창세기의 천지창조에서는 눈에 보이는 물질세계의 창조에 초점을 두고 있습니다. 그 물질세계가 창조되고, 하나님이 영이 그 물질세계를 관할하고 있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땅이 혼돈하고 공허하다는 것은 형체가 없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말씀하는 이 처음의 땅은 물만 존재하는 그런 형태였고, 공허하고, 흑암이 깊음 위에 깔려있었다고 말씀합니다. 흑암이 깊음 위에 깔려있었다는 것은 그 속까지 온통 어두움이었다는 의미입니다. 그 물만 존재하는 그 수면 위에 하나님이 영이 운행하고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영이 수면 위에 운행한다는 것의 의미는 하나님이 창조한 처음의 물질의 세계 위에 함께한다는 것입니다. 이는 하나님으로부터 창조된 물질세계에 하나님의 영이 운행하고 있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이 말씀은 이후 창조하시는 빛, 궁창, , 식물, 동물, 사람 등 그 모든 존재물 위에 하나님의 영이 운행한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이는 모든 육적 창조물들을 하나님이 관리하신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런데 에덴동산에서 그 육적 창조물 중 사람에게 뱀이 접근하여 범죄 하게 함으로써 하나님에게서 벗어나 사탄의 종이 되게 하였습니다. 하나님의 영이 사람 위에 운행하지 않게 되는 일이 일어났습니다. 하나님이 창조하신 모든 존재물 중 오직 사람에게만 하나님의 영이 운행하지 않게 되는 일이 일어난 것입니다.

 

하나님의 영의 그 위에 운행하지 않는 사람은 사탄과 함께 무엇인가를 건설하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들만의 세계를 건설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그래서 그들은 그들의 이름을 내기 위해 바벨탑을 세웠고, 세상 제국을 건설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건설한 세상 제국을 바벨론이라고 부릅니다. 이 세상의 모든 존재물 위에 하나님의 영이 운행하시는데 오직 사람에게만 운행하지 않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그렇게 타락한 사람들과 교통하기 위하여 처음에는 제사법을 주었고, 그 제사를 잘 드리는 자들을 중심으로 하나님의 영이 역사하도록 하였습니다. 그 이후 약속과 기록된 말씀을 통해 교통하도록 하였고, 이후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을 통해 사탄으로부터 완전히 벗어나 하나님의 영이 사람 위에 다시 운행하도록 하였습니다.

 

예수 그리스도 이후 하나님의 영이 사람 위에 운행하는 방법은 처음에 운행했던 것과는 좀 다릅니다. 예수 그리스도 이후에는 하나님의 영이 사람에게 들어와서 그 속과 겉 모두에 하나님의 영의 운행하도록 하였습니다. 오늘날 이런 자들을 성령 충만한 자들이라고 부릅니다. 하나님은 성령 충만한 사람들과 함께 세상에서 새로운 창조를 시작하였습니다. 그것은 타락된 사람들을 다시 살리는 생명의 창조 사역을 시작하였습니다. 사람들이 하나님의 새로운 창조의 사역에 동참하게 된 것입니다. 사람들이 무익한 삶을 사는 자들이 아니라 유익한 삶을 사는 자들이 되었습니다. 사람들의 삶의 역사 없어지는 것이 아니라 그 삶의 역사가 영원히 영광으로 보존되는 그런 삶을 살도록 하신 것입니다.

 

3하나님이 이르시되 빛이 있으라 하시니 빛이 있었고 4빛이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았더라 하나님이 빛과 어둠을 나누사 5하나님이 빛을 낮이라 부르시고 어둠을 밤이라 부르시니라 저녁이 되고 아침이 되니 이는 첫째 날이니라

 

하나님이 빛이 있으라 하시니 빛이 있었습니다. 어떤 원리로, 무슨 법으로 빛이 있으라 하면 빛이 있게 됩니까? 그것이 바로 로고스, 즉 말씀의 원리입니다. 이 원리는 로고스라는 단어로 표현할 수는 없지만, 표현할 수 있는 단어가 로고스라는 단어밖에 없기 때문에 그렇게 표현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말씀하시면, 그 말씀대로 되어야 하는 것이 진리이며, 말씀입니다. 이 빛은 물질세계에서 흑암, 즉 어둠을 밝히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무한대의 지식을 가지신 하나님이 설계하신 대로 빛이 나타났기 때문에 하나님은 보기에 좋았다고 말씀합니다. 하나님은 흑암의 세계에 계속하여 빛이 비치게 하시지는 않았고 어둠도 존재하게 하였습니다. 그래서 그 빛을 낮이라 칭하고, 어둠을 밤이라 칭하였습니다. 그 낮과 밤의 경계를 저녁과 아침이라고 불렀습니다. 빛을 창조하시고 저녁이 되고 아침이 되니 이는 첫째 날이라고 하였습니다. 첫째 날이라는 개념은 곧 시간의 개념으로 시간이 생겨났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 시간의 개념은 넷째 날에 창조되는 해와 달과 별에 의하여 나타나는 계절, 날과 해의 시간 개념과는 다릅니다. 이는 하나님의 시간입니다. 곧 영의 시간입니다.

 

하나님의 빛의 창조는 영적 의미가 있습니다. 빛은 물질세계를 어둠으로부터 활성화하는 속성이 있습니다. 물질세계를 살아있게 하는 원동력이 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셋째 날에 풀, 채소, 나무를 창조하실 때 그것들이 살아있도록 하는 원동력이 바로 빛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태양이 창조되지 않았는데 이 빛은 어디서 비추는 것입니까? 그것은 하나님이 직접 빛을 비추십니다. 하나님이 직접 물질세계를 비추십니다. 그런데 여기서 비추는 빛은 물질세계를 비추는 빛입니다.

 

물질세계에 빛이 비치면, 그 세계가 활성화되듯이 영의 세계에도 영적 빛이 비치면, 그 세계도 활성화됩니다. 하나님이 창조하신 창조물의 세계에서 영의 세계를 가지는 존재는 오직 한 존재가 있는데 곧 사람입니다. 사람은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창조되었기 때문에 영의 속성을 가집니다. 사람에게는 영이 있으므로 영의 세계가 그에게 있습니다. 그 영의 세계가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영적 빛이 있어야 합니다. 사람에게 그 영적 빛은 곧 진리이신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사람에게 예수 그리스도가 있으면, 그의 영적 세계는 활성화됩니다. 살아나게 된다는 것입니다.

 

6하나님이 이르시되 물 가운데에 궁창이 있어 물과 물로 나뉘라 하시고 7하나님이 궁창을 만드사 궁창 아래의 물과 궁창 위의 물로 나뉘게 하시니 그대로 되니라 8하나님이 궁창을 하늘이라 부르시니라 저녁이 되고 아침이 되니 이는 둘째 날이니라

 

둘째 날에는 궁창을 창조하십니다. 모든 물질세계가 물인 가운데 그 물을 나누어 그 가운데 궁창이 있게 하였습니다. 공간의 개념이 확실하게 드러나도록 하는 창조입니다. 궁창으로 인하여 물이 윗물과 아랫물로 나뉘게 됩니다. 그 윗물과 아랫물 위에 하나님의 영은 계속 운행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현재의 세상에도 물 위에 하나님의 영은 운행하십니다. 모든 창조물 위에 운행하십니다. 오직 타락한 사람 위에만 운행하지 않으시고, 다른 모든 존재물 위에 운행하십니다. 이 물질세계를 하나님이 운행하시면서 관리합니다. 그런데 타락한 사람들은 그들의 탐욕으로 세상을 지배하려고 합니다. 타락한 사람들은 그들의 의지로 세상을 통제하려고 합니다. 그래서 세상은 여러 무질서가 나타나는 것입니다. 인위적으로 무엇인가 하려는 그런 탐욕으로 인해 무질서가 나타나고, 그것으로 인해 하나님이 창조한 세계는 고통받는 것입니다.

 

따라서 그리스도인들은 자기의 육적인 의지로 무엇인가 하려고 하기보다는 하나님이 하시도록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앞서가지 말고 따라가라는 것입니다. 성령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면서 따라가는 삶을 살라는 것입니다.

 

9하나님이 이르시되 천하의 물이 한 곳으로 모이고 뭍이 드러나라 하시니 그대로 되니라 10하나님이 뭍을 땅이라 부르시고 모인 물을 바다라 부르시니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았더라

 

다음으로 하나님은 뭍을 창조합니다. 여기서 뭍이라는 단어는 ‘erets’라는 것으로 1절에 천지를 창조하실 때의 그 천지와 같은 단어입니다. 땅을 의미하는 단어입니다. 땅으로 창조하심으로써 땅과 바다를 나누었습니다. 그렇게 하여 하늘과 땅과 바다가 창조되었습니다. 완전한 공간 개념이 확립된 것입니다. 처음 창조된 땅이 혼돈, 즉 형체가 없는 그곳에 형체가 만들어지기 시작한 것입니다. 하나님의 창조 속성은 형체를 만드는 속성이 있음을 알려줍니다. 형체가 없는 데서 형체를 창조하십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공허한 곳을 채우시는 속성이 있습니다. 공허함을 채우셔서 더는 공허하지 않도록 하시는 속성이 있습니다. 타락한 인간은 공허한 속성이 있습니다. 그들의 삶이 없어지는 삶이기 때문입니다. 그들의 삶이 보존되는 것이 아니라 허무하게 없어지기 때문입니다. 그런 사람들에게 하나님이 그들 속에 들어가면 그들의 공허함이 사라지게 됩니다. 그들의 삶이 허무하게 없어지는 것이 아니라 영원히 보존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영원히 보존되는 그 삶은 이후에 영광으로 나타나게 됩니다.

 

11하나님이 이르시되 땅은 풀과 씨 맺는 채소와 각기 종류대로 씨 가진 열매 맺는 나무를 내라 하시니 그대로 되어 12땅이 풀과 각기 종류대로 씨 맺는 채소와 각기 종류대로 씨 가진 열매 맺는 나무를 내니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았더라 13저녁이 되고 아침이 되니 이는 셋째 날이니라

 

하나님은 땅을 창조하신 다음에 그 땅에 풀, 씨 맺는 채소, 열매 맺는 나무를 종류대로 창조하십니다. 무한대의 지식을 가지신 하나님의 설계대로 풀과 채소, 나무를 창조하였습니다. 오늘날 과학이 발전된 상태에서 이 창조의 세계를 보면, 하나님의 그 창조의 세계는 최고의 지식으로 설계되고 창조되는 세계임을 알 수 있습니다. 각종 씨 맺는 채소, 열매 맺는 나무 들을 볼 때 이는 DNA라는 유전정보를 각종 식물에 두어 콩 심으면, 콩이 나게 하고, 팥 심으면 팥이 나게 하였습니다.

 

땅에 풀과 씨 맺는 채소, 열매 맺는 나무를 창조하신 것은 사람을 그곳에 두기 위한 환경을 창조하신 것임을 추측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 채소나 열매 맺는 나무는 사람이 없을 때는 의미가 없기 때문입니다. 여섯째 날 창조될 사람을 위하여 그 환경을 미리 만드시는 것을 알려줍니다. 이는 하나님의 창조 중심에는 사람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사람을 창조하기 위하여 이 모든 창조를 시작하신 것입니다. 그러면, 사람이 왜 그렇게 하나님께 중요할까요? 그것은 하나님의 사랑 속성을 드러낼 수 있는 유일한 존재가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사랑이십니다. 그런데 그 사랑은 사랑을 받는 자가 있을 때 그 위력을 발휘하게 됩니다. 사람은 바로 그 사랑을 받은 존재로 창조됩니다.

 

하나님이 사랑을 세상에 드러내면, 온 세상에 하나님의 사랑의 위력이 나타나게 됩니다. 그 사랑의 위력에 의하여 세상에 쫓겨난 사탄은 그 위력을 잃어버리게 됩니다. 하나님이 세상에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신 것은 그 사람을 사랑함으로써, 그 사랑으로 사탄의 위력을 잃게 하는 것이었습니다. 사탄의 위력은 오직 사랑에 의해서만 없어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사탄을 이기기 위해서는 사랑을 드러내면 됩니다. 사탄은 그 반대의 속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날은 사람이 하나님의 사랑을 드러낼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들이 하나님 사랑을 드러낼 때 사탄은 그 힘을 잃게 됩니다. 이 시대의 최고의 사랑은 무엇입니까?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입니다. 그래서 이것을 구약시대에도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율법을 주시면서 알려주신 것입니다.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는 베드로에게 하나님을 사랑하는 법을 정확히 알려주었습니다. 내 양을 먹이는 것이라고 가르쳐주었습니다. 그것이 곧 하나님 사랑이며, 이는 곧 이웃 사랑이 되는 것입니다. 그 하나님 사랑이 있을 때 이웃 사랑도 할 수 능력이 살아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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