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 하갈과 아들 이스마엘(창16:10-16)

관리자님 | 2021.09.25 19:48 | 조회 939

37. 하갈과 아들 이스마엘(16:10-16)

 

10여호와의 사자가 또 그에게 이르되 내가 네 씨를 크게 번성하여 그 수가 많아 셀 수 없게 하리라 11여호와의 사자가 또 그에게 이르되 네가 임신하였은즉 아들을 낳으리니 그 이름을 이스마엘이라 하라 이는 여호와께서 네 고통을 들으셨음이니라 12그가 사람 중에 들나귀 같이 되리니 그의 손이 모든 사람을 치겠고 모든 사람의 손이 그를 칠지며 그가 모든 형제와 대항해서 살리라 하니라

 

13하갈이 자기에게 이르신 여호와의 이름을 나를 살피시는 하나님이라 하였으니 이는 내가 어떻게 여기서 나를 살피시는 하나님을 뵈었는고 함이라 14이러므로 그 샘을 브엘라해로이라 불렀으며 그것은 가데스와 베렛 사이에 있더라 15하갈이 아브람의 아들을 낳으매 아브람이 하갈이 낳은 그 아들을 이름하여 이스마엘이라 하였더라 16하갈이 아브람에게 이스마엘을 낳았을 때에 아브람이 팔십육 세였더라

아브람의 가계는 특이한 가계입니다. 세상에 존재하는 하나님의 가계라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그 집안에는 육적인 것과 하나님의 것이 섞여 있습니다. 하나님의 뜻이 아닌 방법으로 임신한 하갈이 도망갔을 때 그 여인을 그대로 두면 되지만, 그렇게 하지 않고, 다시 하갈에게 그의 여주인에게로 돌아가서 그 수하에 복종하라고 합니다. 하갈을 세상 밖으로 바로 쫓아내지 않으시고, 다시 아브라함의 가계, 즉 하나님의 집안으로 다시 들어가게 하십니다. 그리고 그 하갈에게 내가 네 씨를 크게 번성하여 그 수가 많아 셀 수 없게 하리라라 말씀하십니다. 하갈에게서 나오는 자가 비록 하나님의 뜻으로 난 자가 아니지만, 하나님은 그에게 은혜를 베푸십니다. 그리고 그의 이름까지 지어주십니다. 그가 비록 아브람의 가계에서 하나님의 유업을 잇지는 못하지만, 분명히 은혜를 주셨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11여호와의 사자가 또 그에게 이르되 네가 임신하였은즉 아들을 낳으리니 그 이름을 이스마엘이라 하라 이는 여호와께서 네 고통을 들으셨음이니라

 

하나님은 하갈에게 그가 낳게 될 아들의 이름을 이스마엘이라 지어주시면서 여호와께서 그의 고통을 들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스마엘이라는 이름의 뜻은 하나님이 들으셨다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여기서는 하갈의 고통을 들으셨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하갈의 고통은 무엇입니까? 그 여인의 고통은 그녀의 신분이 종이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아브람의 집안에서 여주인 사래에게 학대를 받았습니다. 그가 임신하여 그 여주인 앞에서 자신의 위상을 세우려다가 학대를 당했습니다. 그녀는 처음부터 종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그 여인이 처음부터 종이 되었던 그것이 그 여인의 고통이었습니다. 하나님이 그것을 들었다는 것입니다. 갈라디아서 4장에서 아브라함의 가계에 두 여인의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그것을 비유라고 말하면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때 하갈은 종을 낳은 시내산으로 비유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율법을 낳은 시내산이라는 의미입니다. 이 율법은 사람을 근본적으로 종으로 만드는 법입니다. 율법을 통해서는 의인이 될 수 있는 자가 하나도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 율법은 세상에 세워진 하나님의 가계에 필요한 하나님의 법입니다. 왜냐하면, 그 율법이 있어야만 사람들이 예수 그리스도에게로 안내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관점에서 볼 때 이스마엘은 바로 아브람의 가계에 어느 시점까지 있어야만 하는 인물입니다. 그래서 여호와의 사자가 하갈에게 나타나서 다시 돌아가라고 하신 것입니다.

 

아브람의 가계에 때가되면, 하나님이 뜻에 의하여 약속의 아들이 탄생합니다. 그 아들은 하늘에서 나온 자입니다. 비록 사람인 아브람과 사래 사이에서 나온 아들 같지만, 실상은 하나님이 그들을 빌려 낳으신 약속의 자녀입니다. 그 약속의 자녀가 아브람의 가계에 탄생하였을 때 아브람 가계의 모든 유업은 그에게 물려 지게 됩니다. 이스마엘이 비록 아브람의 가계에서 탄생했지만, 그에게는 하나님의 유업이 물려 지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뜻으로 난 자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는 종에게서 태어난 종이기 때문입니다. 그는 근본적인 태생의 한계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하나님이 나라를 유업으로 받을 수 없었습니다. 종은 하나님의 유업을 받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이는 율법 아래 있는 자들은 사실상 하나님이 나라를 유업으로 받을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들이 율법의 종이기 때문입니다. 즉 죄의 종이기 때문입니다.

 

그런 관점에서 하갈의 고통은 근본적인 태생의 고통, 즉 종이 된 자의 고통입니다. 이는 아담이 범죄한 후 모든 인류가 가지는 고통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 인류의 고통을 하갈을 통해 표현한 것입니다. 아브람의 가계는 세상에 존재한 눈에 보이는 물리적 하나님의 가계입니다. 그 가계에 속한 종의 고통을 하나님은 헤아리고 계셨다는 것입니다. 그러한 종의 고통을 이해하셨기 때문에 이삭을 태어나게 하신 것입니다. 이삭이 태어나야만, 종의 고통이 끝이 나기 때문입니다. 이스마엘은 비록 아브람의 씨로 태어났지만, 사람, 아브람의 아들입니다. 그러나 이삭은 하나님의 씨로 태어난 아브라함의 아들입니다. 그가 태어난 목적은 사람들의 근본을 종의 태생에서 자유자의 아들로 바꾸기 위함이었습니다. 하나님이 하갈의 고통을 들으셨다고 말씀하시는 것은 그런 차원에서 말씀하신 것입니다.

 

12그가 사람 중에 들나귀 같이 되리니 그의 손이 모든 사람을 치겠고 모든 사람의 손이 그를 칠지며 그가 모든 형제와 대항해서 살리라 하니라

 

이 말씀은 이스마엘의 성품을 말하고 있습니다. 이스마엘이 아브람의 씨로 태어났지만, 그는 사람의 아들입니다. 죄의 종의 성품을 가진 사람의 아들입니다. 그가 비록 아브람의 가계에서 탄생했지만, 하나님의 뜻으로 나온 자가 아니므로 그는 역시 종입니다. 그는 죄의 종입니다. 그는 그냥 사람입니다. 본문은 그 사람의 아들이 성품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 사람의 성품은 들나귀 같은 존재입니다. 야생 동물과도 같다는 것입니다. 그냥 육체를 위해 모든 사람과 싸우는 성품을 가졌다는 것입니다. 그의 손이 모든 사람을 치겠고, 모든 사람의 손이 그를 칠 것이라는, 그의 삶을 알려줍니다. 세상의 사람의 아들로 태어난 사람들의 삶을 대표하여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13하갈이 자기에게 이르신 여호와의 이름을 나를 살피시는 하나님이라 하였으니 이는 내가 어떻게 여기서 나를 살피시는 하나님을 뵈었는고 함이라 14이러므로 그 샘을 브엘라해로이라 불렀으며 그것은 가데스와 베렛 사이에 있더라

 

하갈은 여호와의 이름을 자신을 살피시는 하나님이라고 부릅니다. 여호와 하나님이 하갈의 사정을 너무나 잘 알고 있어, 그를 살피셨다는 것을 의미하는 하나님의 이름입니다. 그래서 그 샘의 이름을 브엘라해로이라고 불렀습니다. 이는 사람의 사정을 잘 살피시는 하나님이라는 의미입니다. 하나님은 그 사람의 사정을 속속들이 살펴보고, 하나님의 차원에서 가장 그에게 이로운 결정을 하시는 분이십니다. 하나님은 하갈의 사정을 하나님의 차원에서 너무나 잘 살피셨습니다. 그 종의 고통을 잘 살피셨기 때문에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구원계획을 실행하신 것입니다. 그러나 그 구원계획은 하갈의 아들 이스마엘을 통해서는 안 되기 때문에 하나님의 뜻으로 사라를 통해 이삭을 태어나게 하시는 것입니다. 하갈은 세상의 모든 종을 어미를 대표하는 존재로, 종을 낳은 자입니다. 종의 어미입니다. 그의 근본적인 고통은 세상에 종이 없어지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하갈은 하나님이 자신의 고통을 살피셨다고 고백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브엘라해로이라는 샘은 근본적인 종의 신분을 가진 자들의 고통을 들으시고, 살피시는 하나님을 세상 종들의 어미가 만난 그 장소를 의미합니다.

 

5하갈이 아브람의 아들을 낳으매 아브람이 하갈이 낳은 그 아들을 이름하여 이스마엘이라 하였더라 16하갈이 아브람에게 이스마엘을 낳았을 때에 아브람이 팔십육 세였더라

 

하갈이 다시 아브람의 집안으로 들어가 아들을 낳습니다. 하나님이 하갈에게 말씀하신대로 아브람은 그의 이름을 이스마엘이라고 하였습니다. 아브람의 가계에서 나왔지만, 사람의 아들로 태어난 아브람의 아들입니다. 사람의 아들입니다. 하갈은 바로 그 종을 낳은 자가 됩니다. 하갈은 종을 낳은 어미의 고통을 가진 자였습니다. 세상에서 아이를 낳는 모든 여자를 대표하는 자였습니다. 그 여자의 고통은 종으로부터의 해방이었습니다. 그러면, 종으로부터의 해방은 어떻게 성취되는 것입니까? 그 해방의 성취는 아브람의 아들 이삭의 탄생으로부터 시작하여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완성됩니다. 인제 사람이 태어나는 방식이 사람이 잉태하고, 구로하여 낳는 방식이 아니라 물과 성령으로 태어나는 새로운 차원의 탄생 방식이 나타납니다.

 

그래서 이사야서에는 잉태하지 못하며 출산하지 못한 너는 노래할지어다 산고를 겪지 못한 너는 외쳐 노래할지어다 이는 홀로 된 여인의 자식이 남편 있는 자의 자식보다 많음이(54:1)” 예수 그리스도가 탄생하기 거의 750여 년 전에 이미 이렇게 사람이 탄생하는 방법을 미리 이사야를 통해 알려주셨습니다. 종을 낳는 어미의 고통을 하나님이 들으셨기 때문에 자유자가 새롭게 탄생하는 방법을 알려주신 것입니다. 인간의 고통은 자유자가 되는 것입니다. 죄의 고통, 즉 두려움, 탐욕, 거짓 등과 같은 온갖 더러운 것의 종이 가지는 고통에서 완전한 자유자로 태어나게 하신 것입니다. 이런 관점에서 하갈은 아브람의 가계에서 상당한 의미있는 존재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냥, 단순한 사라의 여종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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