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 값을 주고 산 막벨라 굴(창23:10-20)

관리자님 | 2022.01.28 22:57 | 조회 694

55. 값을 주고 산 막벨라 굴(23:10-20)

 

10에브론이 헷 족속 중에 앉아 있더니 그가 헷 족속 곧 성문에 들어온 모든 자가 듣는 데서 아브라함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11내 주여 그리 마시고 내 말을 들으소서 내가 그 밭을 당신에게 드리고 그 속의 굴도 내가 당신에게 드리되 내가 내 동족 앞에서 당신에게 드리오니 당신의 죽은 자를 장사하소서

12아브라함이 이에 그 땅의 백성 앞에서 몸을 굽히고 13그 땅의 백성이 듣는 데서 에브론에게 말하여 이르되 당신이 합당히 여기면 청하건대 내 말을 들으시오 내가 그 밭 값을 당신에게 주리니 당신은 내게서 받으시오 내가 나의 죽은 자를 거기 장사하겠노라 14에브론이 아브라함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15내 주여 내 말을 들으소서 땅 값은 은 사백 세겔이나 그것이 나와 당신 사이에 무슨 문제가 되리이까 당신의 죽은 자를 장사하소서

 

16아브라함이 에브론의 말을 따라 에브론이 헷 족속이 듣는 데서 말한 대로 상인이 통용하는 은 사백 세겔을 달아 에브론에게 주었더니 1717.마므레 앞 막벨라에 있는 에브론의 밭 곧 그 밭과 거기에 속한 굴과 그 밭과 그 주위에 둘린 모든 나무가 18성 문에 들어온 모든 헷 족속이 보는 데서 아브라함의 소유로 확정된지라 19그 후에 아브라함이 그 아내 사라를 가나안 땅 마므레 앞 막벨라 밭 굴에 장사하였더라 마므레는 곧 헤브론이라20이와 같이 그 밭과 거기에 속한 굴이 헷 족속으로부터 아브라함이 매장할 소유지로 확정되었더라

 

아브라함은 범죄한 사람 중 세상에서 처음으로 하나님이 주신 이름, 즉 영의 이름을 가진 자입니다. 그의 영의 이름은 아브라함으로 열국의 아비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아브라함은 그가 가진 이름 때문에 세상에서 열국의 아비의 삶을 살게 됩니다. 사람이 영의 이름을 가졌다는 것은 하나님이 그의 육적인 삶에 함께하시어 그를 통해 그 영의 이름의 일을 하게 하신다는 것입니다. 아브라함의 아내 사라도 그 이름을 하나님이 주신 영의 이름으로 열국의 어미라는 속성을 가진 이름입니다. 그의 아들 이삭은 하나님이 태어나기 전에 지어주신 영의 이름이며, 야곱에게는 이스라엘이라는 영의 이름을 주었습니다. 이 막벨라 굴은 바로 이러한 영의 이름을 가진 자들의 무덤이 됩니다. 그런데 그 영의 이름을 가진 자들을 성경에서는 산 자라고 부릅니다. 그래서 막벨라 굴은 산자의 무덤이 됩니다.

 

아브라함은 그 막벨라 굴을 값을 치르고 사려고 합니다. 그런데 헷족속은 계속하여 그것을 값을 받지 않고 그냥 주려고 합니다. 아마도 그 사람들은 아브라함을 하나님이 그들 가운데 세우신 지도자로 생각했기 때문에 그렇게 한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그 밭과 막벨라 굴을 값을 받지 않겠다고 합니다. 그러나 아브라함은 어떻게 해서든지 그 밭과 굴의 값을 주고 그것을 완전히 자기의 소유로 만들려고 합니다. 값을 치르고, 완전히 자기의 소유로 만들려는 아브라함과 값을 치르지 않고, 매장하라는 헷 족속 간 옥신각신하는 상황이 펼쳐집니다. 결국, 아브라함은 그 밭과 막벨라 굴에 대한 값으로 은 400 세겔을 에브론에게 지불합니다.

 

아브라함이 막벨라 굴의 값을 지불한 것은 상당히 큰 영적 의미를 가집니다. 이는 세상에 처음으로 아브라함 소속의 땅이 됩니다. 이것은 세상의 육적인 땅으로 처음으로 하나님의 나라로 귀속된 땅, 즉 최초의 하나님 나라입니다. 아브라함이 값을 주고 산 밭과 막벨라 굴은 사라가 그곳에 매장되었고, 그 이후 아브라함, 이삭이 매장되고, 야곱의 족속이 애굽에 내려가서 바라본 그들이 돌아갈 본향이 되었습니다. 애굽에 내려가서 살았던 이스라엘 백성들은 언제나 헤브론에 있는 본향, 막벨라 굴을 생각하였습니다. 그래서 야곱과 요셉 등은 그들의 유골을 가나안 땅, 그들의 아버지와 할아버지가 묻힌 막벨라 굴에 장사지내라고 유언하였습니다.

 

아브라함은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지어주신 영의 이름입니다. 세상에서 육체를 가진 자가 영의 이름을 가지면, 그는 영적 삶을 살아가는 자가 됩니다. 하나님의 영이 그에게 역사하는 자가 됩니다. 하나님의 영이 그에게 역사하여, 그 이름의 속성을 그의 삶을 통해 이루십니다. 그래서 아브라함과 같이 영의 이름을 가진 자가 세상의 어떤 속된 것을 자기의 것으로 소유하면, 그 소유물은 그의 영의 이름의 속성을 이루는 데 사용됩니다. 그래서 영의 이름을 가진 자가 가진 소유물은 그가 가진 영의 이름 때문에 신령하게 됩니다. 헷 족속 에브론이 가졌던 막벨라 굴은 속된 것이었으나, 그것의 소유권이 아브라함에게 옮겨지면서 신령한 것이 됩니다. 아브라함이라는 이름 때문에 그가 소유하는 모든 것은 신령하게 됩니다.

 

이것은 이 시대의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들에게도 적용됩니다. 이 시대의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들도 예수라는 영의 이름을 가진 자들입니다. 이는 그리스도의 제자들이 세상에서 소유한 모든 것들은 그들이 가진 예수 이름 때문에 신령하게 됩니다. 그들이 가진 집, 토지, 물건, 재물, 기술, 세상 지식, 재능 등 그 모든 것은 그들이 가진 예수 이름으로 인해 막벨라 굴처럼 신령하게 됩니다. 왜냐하면, 그들이 가진 모든 소유물은 예수 이름의 속성을 이루기 위해 사용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들에게 주어진 모든 것은 그들이 가진 예수 이름 때문에 신령합니다.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들은 세상의 속된 것들을 아브라함이 막벨라 굴을 자기의 소유로 취한 것처럼 취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스도의 제자들은 항상 예수의 이름을 생각하면서 세상의 육적인 것을 취하여 신령한 것으로 만들라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제자들은 예수의 이름으로 세상의 지식, 학문, 기술, 재물 등도 확실하게 자기의 것으로 만들 필요가 있습니다. 그러면 그것들은 모두 신령하게 되어, 그리스도의 이름의 속성을 이루는데 돕는 역할을 할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들은 때때로 재물은 나쁜 것이니 멀리하여, 금욕적 삶을 살아가는 것이 올바른 것이라 오해하는 자들이 있습니다. 그렇지 않습니다. 그리스도의 참 제자들에게 있어서 재물은 그들을 타락시키는 것이 아니라 예수 이름의 역사를 이루는데 최고의 역할을 하는 도구로 바뀌게 됩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지 않는 세상 사람들에게 재물은 그들의 올무가 되지만, 예수 그리스도의 참 제자들에게 재물은 예수 이름의 속성을 세상에 드러내는 최고의 도구로 사용될 수 있습니다. 세상 사람들이 가진 재물은 그들에게 독이 되지만, 그리스도의 제자가 가진 재물은 신령한 것이 됩니다. 이는 그 재물이 사람을 살리는데 사용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들에게 재물을 취할 기회가 오면, 그것을 포기하지 말고 잡아야 합니다. 그것이 올바른 그리스도의 제자들의 영적 분별력이며, 올바른 삶입니다. 참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들이 세상에서 재물을 가지면, 그것은 예수 이름을 속성을 이루는데 사용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리스도의 제자들은 재물을 따라갈 필요는 없지만, 오는 재물을 가지는 것은 좋은 것입니다.

 

막벨라 굴은 에브론의 소유에서 아브라함의 소유가 되면서 하나님의 보호를 받게 됩니다. 아브라함의 소유가 되었다는 것은 곧 하나님 나라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즉 하나님의 소유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아브라함의 땅, 나라는 하나님의 나라입니다. 즉 영의 이름을 가진 자의 땅과 나라는 하나님의 나라입니다. 세상의 육적인 땅이 하나님의 소유가 되면, 그때부터 그 땅은 신령한 땅이 되어 하나님의 법이 그 땅에 통용됩니다. 그때부터 그 땅이 농사를 짓는 땅이면, 이른 비와 늦은 비를 내려주어 농사가 잘되게 하고, 사람이 하나님의 소유가 되면, 번성하는 일이 일어나고, 기업이 하나님의 소유가 되면 번창하는 일이 일어나게 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출애굽하여 가나안 땅을 정복하여 그들이 기업이 되었을 때 그 땅은 신령한 땅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법이 통용되는 땅이 된 것입니다.

 

사라는 열국의 어미라는 영의 이름을 가지고 살다가 죽었습니다. 그는 막벨라 굴에 장사 되었습니다. 산 자들의 무덤에 장사 되었습니다. 사라는 세상에 있을 때 말씀의 씨를 가진 이삭을 낳았기 때문에 그의 삶은 열국의 어미가 되는 속성의 삶이었습니다. 그의 삶은 그가 가진 영의 이름 때문에 죽어서도 진행되는 삶이 됩니다.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도 그러한 삶을 살았습니다. 세상에서 영의 이름을 가진 자들의 삶을 살았던 자들이며, 그들의 삶은 지금까지도 진행되고 있습니다지금은 하나님의 아들들인 우리를 통해 그 이름의 역사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하나님 아들들의 탄생, 즉 말씀의 씨를 가진 자들을 탄생시키는 일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실상은 그 일은 하나님이 하신 일이지만, 그것을 우리가 한 것으로 인정해 주시겠다고 하십니다. 그렇게 한 그 일이 우리에게는 영광이 되는 것입니다.

 

 

아브라함과 사라, 이삭과 야곱은 세상에서 육신이 살 때 육적으로는 수많은 환난의 삶을 살았던 자들입니다. 아브라함과 사라는 갈대아 우르를 떠나 가나안으로 와서 정착하는 과정에 숱한 죽음을 방불한 환난의 삶을 살았습니다. 이삭은 소년 시기에 자신의 몸을 하나님께 번제로 드렸습니다. 야곱은 하늘의 장자권을 가지기 위해, 에서를 피해 20년 동안 도망자의 삶을 살아야 했습니다. 우리 믿음의 선진이 살았던 삶을 보면, 이런 환난의 삶을 살았습니다. 신약시대의 그리스도 제자들의 삶도 그러했습니다. 바울의 삶도 환난의 삶이었습니다. 이들은 모두 하늘에 소망을 두는 삶을 살았기 때문에 그들에게 닥친 환난을 두려워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로마서에서 생각하건대 현재의 고난은 장차 우리에게 나타날 영광과 비교할 수 없도다(8:18)”라고 말씀하였고, 고린도후서에서는 우리가 잠시 받는 환난의 경한 것이 지극히 크고 영원한 영광의 중한 것을 우리에게 이루게 함이니(고후4:17)”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들이 세상에 받는 환난이나 고난의 삶은 그것이 인내와 연단을 낳아서 소망을 이루게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 제자들의 소망은 그들의 삶을 통해 예수 이름이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그 예수 이름이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그들에게 나타나는 환난은 그들을 기쁘게 하는 것이 됩니다. 그리스도의 제자들이 환난을 통해 이루는 예수 이름의 속성은 장차 그들에게 나타날 영광을 이루게 합니다. 환난의 경한 것이 지극히 크고 영원한 영광의 중한 것을 이루게 한다고 말씀합니다. 사람에게 가장 좋은 것은 무엇입니까? 그것은 바로 영광입니다. 하나님은 이 시대 하나님의 아들들이 그 영광을 이루기 원하십니다. 그런 영광을 이루기 위해서는 세상에서의 환난은 필수 코스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 환난은 두려워할 대상이 아니라 즐거워할 대상이라는 것입니다. 아마도 사도 바울이 셋째 하늘에 가서 보았던 그 말할 수 없는 그것은 그가 받을 영광이었을 것입니다. 바울은 그것을 셋째 하늘에 올라가서 보았는데 말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로마서에서 그것을 살짝 영광이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이 신약시대 하나님의 아들들은 모두 예수 이름이라는 영의 이름을 가지고 살아갑니다. 그들이 그 이름을 가졌다는 것은 그 이름을 이루라는 것입니다. 그 이름을 이루는 시작점은 환난이라고 말합니다. 그래서 환난을 즐거워하라고 합니다. 영적 세계에서는 그것을 경한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리스도의 제자들에게 찾아오는 환난은 하나님이 훈련시키는 것이기 때문에 반드시 그에게 인내를 이루고, 연단되어 그들이 가진 소망을 이루게 할 것입니다. 그 소망을 이루면, 그것이 곧 영적 세계에서는 영광이 됩니다. 그 영광은 육체를 입고 있는 지금은 그 느낌을 감지할 수 없지만, 하늘나라에서는 생생하게 감지할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바로 우리가 그 영광을 바라는 삶을 살아가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영의 이름을 가진 자들로 그런 영광을 바라보면서 살아가는 존재들입니다. 그 영광된 삶을 하나님이 우리게에서 시작하였으니 또한 이루실 것입니다. 그것을 기대하면서 우리가 오늘을 살아가기를 우리 믿음의 선진들, 막벨라 굴에 묻혀있는 모든 산 자들은 응원하고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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