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8. 아브라함의 종과 그 직분(창24:21-34)

관리자님 | 2022.02.19 17:32 | 조회 481

58. 아브라함의 종과 그 직분(24:21-34)

 

21그 사람이 그를 묵묵히 주목하며 여호와께서 과연 평탄한 길을 주신 여부를 알고자 하더니 22낙타가 마시기를 다하매 그가 반 세겔 무게의 금 코걸이 한 개와 열 세겔 무게의 금 손목고리 한 쌍을 그에게 주며 23이르되 네가 누구의 딸이냐 청하건대 내게 말하라 네 아버지의 집에 우리가 유숙할 곳이 있느냐 24그 여자가 그에게 이르되 나는 밀가가 나홀에게서 낳은 아들 브두엘의 딸이니이다 25또 이르되 우리에게 짚과 사료가 족하며 유숙할 곳도 있나이다 26이에 그 사람이 머리를 숙여 여호와께 경배하고 27이르되 나의 주인 아브라함의 하나님 여호와를 찬송하나이다 나의 주인에게 주의 사랑과 성실을 그치지 아니하셨사오며 여호와께서 길에서 나를 인도하사 내 주인의 동생 집에 이르게 하셨나이다 하니라

 

28소녀가 달려가서 이 일을 어머니 집에 알렸더니 29리브가에게 오라버니가 있어 그의 이름은 라반이라 그가 우물로 달려가 그 사람에게 이르러 30그의 누이의 코걸이와 그 손의 손목고리를 보고 또 그의 누이 리브가가 그 사람이 자기에게 이같이 말하더라 함을 듣고 그 사람에게로 나아감이라 그 때에 그가 우물가 낙타 곁에 서 있더라 31라반이 이르되 여호와께 복을 받은 자여 들어오소서 어찌 밖에 서 있나이까 내가 방과 낙타의 처소를 준비하였나이다 32그 사람이 그 집으로 들어가매 라반이 낙타의 짐을 부리고 짚과 사료를 낙타에게 주고 그 사람의 발과 그의 동행자들의 발 씻을 물을 주고 33그 앞에 음식을 베푸니 그 사람이 이르되 내가 내 일을 진술하기 전에는 먹지 아니하겠나이다 라반이 이르되 말하소서 34그가 이르되 나는 아브라함의 종이니이다

 

아브라함의 종은 그의 기도가 끝나기도 전에 기도의 응답을 경험했습니다. 아브라함의 종에게 하나님의 나라가 나타난 것입니다. 아브라함의 종은 그의 기도 응답을 통해 하나님의 나라를 보았습니다. 그는 리브가를 묵묵히 주목하며 여호와께서 이렇게 평탄한 길을 주신 여부를 알고자 리브가에게 누구의 딸인지 물었습니다. 아브라함의 종은 제일 먼저 이삭의 아내 될 여인을 보았고, 도대체 이 여인이 누구의 집안인지 알고 싶었습니다. 리브가가 나홀의 아들 브두엘의 딸이라고 말하는 것을 듣고 아브라함의 종은 하나님의 뜻을 알았고, 그 하나님을 경배하고, 찬송합니다. 그의 찬송에는 내용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그의 주인 아브라함에게 하나님의 사랑과 성실이 그치지 아니하였고, 하나님이 그의 여정을 인도하여 주인의 동생 집에 이르게 하였다는 것이었습니다. 아브라함의 종은 그가 경험한 하나님을 찬송하였습니다. 아브라함의 종의 그 여행은 완전히 하나님이 함께하는 여행임을 확실하게 보여주었습니다.

 

아브라함의 종은 그의 여정이 평탄함을 깨달았습니다. 그의 여정은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여정이었기 때문에 평탄하였습니다. 아브라함 종의 생각과 하나님의 생각이 일치하였기 때문에 그의 길은 평탄했습니다. 아브라함이 그의 종에 말한 것처럼 하나님의 사자가 모든 것을 먼저 진행하였습니다. 이는 이 시대 그리스도인들의 삶이 어떻게 진행되어야 하는가를 알려줍니다. 그리스도인들의 삶도 이같이 하나님의 사자가 먼저 가서 일하도록 하는 삶을 상황이 펼쳐지도록 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는 마치 예전 모세와 여호수아가 이스라엘 백성들을 이끌고 가나안 땅에 들어가는 그런 상황과 같습니다. 모세와 여호수아 이스라엘 백성들을 이끌고 가나안 땅에 들어갈 때는 어떤 세력도 그들을 이길 수 없었습니다. 그들에게는 그들이 가는 곳마다 정복하는 삶이 펼쳐졌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사자가 그들보다 먼저 갔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여호수아 이후 사사 시대 이스라엘 백성들의 상황은 달라집니다. 사사 시대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사자가 먼저 가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들이 먼저 나갔습니다. 이는 이 시대에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리스도가 주신 직분을 맡은 자들은 바로 모세와 여호수아처럼 그 직분을 수행하면, 세상의 어떤 세력도 정복할 수 있습니다.

 

24그 여자가 그에게 이르되 나는 밀가가 나홀에게서 낳은 아들 브두엘의 딸이니이다 25또 이르되 우리에게 짚과 사료가 족하며 유숙할 곳도 있나이다

 

하나님이 찾아낸 이삭의 아내는 바로 아브라함의 동생 나홀의 아들 브두엘의 딸이었습니다. 이삭의 아내는 아브라함이 찾은 것도 아니고, 그의 종의 찾은 것도 아닙니다. 하나님이 찾아냈습니다. 말씀의 씨인 이삭에게 꼭 맞는 신부를 찾아낸 것입니다. 아브라함이 살고 있었던 가나안 땅에 수많은 신부감이 있었지만, 하나님은 너무나도 멀리 메소포타미아에 살고 있었던 처녀를 이삭의 아내로 찾아냈습니다. 아브라함과 그 종은 아브라함의 동생 나홀의 집안의 여인을 이삭의 아내로 할 것을 생각하지도 않았습니다. 그냥, 아브라함의 고향의 어떤 한 여인을 생각하였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찾아낸 그 여인은 바로 나홀의 손녀였습니다.

 

앞에서 리브가는 세상 나라에서 하나님 나라로 시집간 첫 번째 여인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그 관점을 달리하여 보면, 하나님 나라에서 세상 나라에 있는 여인 중 이삭에게 꼭 맞는 신부를 찾아낸 것입니다. 따라서 리브가는 하나님이 세상에서 찾아낸 이삭의 신부입니다. 왜 그를 찾아냈습니까? 그들 통해 말씀의 씨를 가진 아들을 출산하기 위해서입니다. 이는 복음의 시대 그리스도의 신부에게도 똑같이 적용됩니다. 하나님은 그리스도의 신부인 우리를 세상 가운데서 리브가처럼 선택하였습니다. 그냥 아무나 그리스도의 신부가 되도록 선택하지 않았습니다. 철저한 하나님의 계획 속에서 하나님의 사자를 보내어 선택하였습니다. 그 선택하신 이유도 리브가처럼 하나님이 말씀의 아들을 출산하기 위해서입니다. 이는 그리스도인들은 세상에서 그 자신이 왜 선택되었는지 분명히 알아야 한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그리스도인들의 삶의 목적은 영적 출산입니다. 하늘의 아들들을 출산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이 하나님이 세상에서 그들을 찾아내신 목적대로 살면, 그에게서 그리스도의 모든 능력이 나타날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은 그리스도와 한 몸입니다. 그리스도와 한 몸이 되었다는 것은 그가 순결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아담이 죄를 범하기 전의 상태로 되었다는 것입니다. 사람의 순결이 회복되었다는 것을 말합니다. 순결함의 회복은 곧 능력의 회복을 의미합니다. 본래 하나님이 창조하신 사람은 세상 만물을 다스리는 권세를 받았습니다. 그런데 그 사람이 악을 경험하면서 그 다스리는 권세가 없어졌습니다. 세상이 사람에게 가시와 엉겅퀴를 내게 되었습니다. 사람이 가진 악 때문에 세상에 굴복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사탄의 올무에 갇히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런 사람이 그리스도의 신부가 되면서 그 순결함이 완전히 회복되었습니다. 그래서 죄를 범하기 이전의 능력을 완전히 회복하였습니다.

 

그런데 그리스도의 신부가 된 자들은 아담의 범죄 이전의 상태를 회복하였을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아들이 되는 권세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범죄하기 전 아담은 영적 세계를 다루지 못했지만, 그리스도의 신부가 된 자들은 영적 세계를 다루게 되었습니다. 그리스도에 의하여 멸망된 사탄을 성령의 검으로 다루는 자가 된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들은 첫 사람 아담과는 완전히 차원이 다른 위상을 가진 존재가 된 것입니다.

 

그러면, 그리스도의 신부의 능력은 현실의 세계에서 어떻게 나타날까요? 그들에게 신부의 순결함이 나타나면, 저절로 능력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이 가지는 신부의 순결함이 밖으로 나오지 못하도록 하는 존재는 누구입니까? 그것은 바로 그리스도인의 혼과 육체입니다. 그 그리스도인의 육체와 혼이 그리스도의 뜻을 따르도록 할 때 그리스도인은 예수 그리스도와 전인적으로 하나가 됩니다. 이런 상태에서는 능력을 구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냥 그런 사람은 모든 것이 능력입니다. 그런 자들은 말을 하면, 그 말이 그대로 되고, 범죄하기 전 아담처럼 이름을 붙이면, 그대로 되는 그런 일이 일어납니다. 그리고 귀신이 쫓겨가는 그런 일도 일어납니다. 첫 사람 아담처럼 뱀에게 유혹되지도 않습니다. 유혹에 빠져 타락할 수도 없습니다.

 

이같은 순결한 신부인 그리스도인은 그 신부가 된 목적대로 살면, 하나님의 능력이 편만하게 그에게서 나타납니다. 그 능력이 나타나는 것이 곧 하나님 나라의 표출입니다. 그런 자들이 교회에 모여서 그 목적을 위해 기도하면, 기도한 대로 되는 역사가 일어납니다. 이 신부의 영적 출산은 말씀이 들어가기만 하면, 저절로 되는 그런 출산입니다. 그래서 영적 출산이 왕성하면, 그 열매가 왕성하기 때문에 그 열매로 인하여 기도가 응답되고, 능력의 삶이 펼쳐집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마가복음에서 말씀하는 믿는 자들에게는 이런 표적이 따르리니 곧 그들이 내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새 방언을 말하며 뱀을 집어올리며 무슨 독을 마실지라도 해를 받지 아니하며 병든 자에게 손을 얹은 즉 나으리라(16:17-18)”는 말씀과 대저 하나님의 말씀에는 능하지 못함이 없느니라(1:37)”라는 말씀이 그와 같은 자들에게 적용됩니다.

 

리브가는 아브라함의 종을 만난 후 달려가서 그의 집안에 그에게 있었던 일을 알렸습니다. 그래서 리브가의 오라비인 라반은 우물가로 달려가서 아브라함의 종을 영접합니다. 그의 집에는 모든 낙타를 먹일 것과 그들이 유숙할 장소가 넉넉하다고 하여 영접한 후 그들의 일행이 발 씻을 물을 주고, 음식을 베풀었습니다.

 

33그 앞에 음식을 베푸니 그 사람이 이르되 내가 내 일을 진술하기 전에는 먹지 아니하겠나이다 라반이 이르되 말하소서 34그가 이르되 나는 아브라함의 종이니이다

 

아브라함의 종은 자신이 해야 할 일을 진술하기 전에는 먹지 않겠다고 하였습니다. 이런 종의 태도가 직분 자의 태도입니다. 그에게는 음식보다 더 중요한 것이 그의 직분을 수행하는 것이었습니다. 아브라함의 종은 아브라함이 그에게 위임한 직분을 수행하는 자였습니다. 그래서 그에게 하나님의 사자가 함께하였습니다. 이는 이 시대에도 아브라함의 종처럼 하나님의 직분을 수행하는 자들에게는 언제나 하나님의 사자가 함께합니다. 그래서 직분 수행자들에게는 언제나 하나님의 역사가 충만하게 나타납니다. 그리스도인들이 어떤 직분을 맡든지 그 직분을 맡으면, 그 직분 가운데 하나님이 역사를 경험합니다. 하나님의 나라를 경험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리스도인들이 어떤 직분을 맡든지 그 직분을 수행할 때 세밀하게 그 직분 수행을 살펴보면, 그 가운데 하나님의 나라를 발견하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그렇게 나타납니다. 아브라함의 종도 이삭의 아내를 택하는 그의 직분을 수행할 때 하나님의 역사를 경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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