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 에서와 약속의 아들 야곱(창25:23-34)

관리자님 | 2022.04.02 20:37 | 조회 628

64. 에서와 약속의 아들 야곱(25:23-34)

 

23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두 국민이 네 태중에 있구나 두 민족이 네 복중에서부터 나누이리라 이 족속이 저 족속보다 강하겠고 큰 자가 어린 자를 섬기리라 하셨더라 24그 해산 기한이 찬즉 태에 쌍둥이가 있었는데 25먼저 나온 자는 붉고 전신이 털옷 같아서 이름을 에서라 하였고 26후에 나온 아우는 손으로 에서의 발꿈치를 잡았으므로 그 이름을 야곱이라 하였으며 리브가가 그들을 낳을 때에 이삭이 육십 세였더라 27그 아이들이 장성하매 에서는 익숙한 사냥꾼이었으므로 들사람이 되고 야곱은 조용한 사람이었으므로 장막에 거주하니 28이삭은 에서가 사냥한 고기를 좋아하므로 그를 사랑하고 리브가는 야곱을 사랑하였더라

 

29야곱이 죽을 쑤었더니 에서가 들에서 돌아와서 심히 피곤하여 30야곱에게 이르되 내가 피곤하니 그 붉은 것을 내가 먹게 하라 한지라 그러므로 에서의 별명은 에돔이더라 31야곱이 이르되 형의 장자의 명분을 오늘 내게 팔라 32에서가 이르되 내가 죽게 되었으니 이 장자의 명분이 내게 무엇이 유익하리요 33야곱이 이르되 오늘 내게 맹세하라 에서가 맹세하고 장자의 명분을 야곱에게 판지라 34야곱이 떡과 팥죽을 에서에게 주매 에서가 먹으며 마시고 일어나 갔으니 에서가 장자의 명분을 가볍게 여김이었더라

 

하나님의 씨를 가진 자 이삭의 아내가 된 리브가는 시집온 후 이십 년, 이삭이 육십 세 되던 해에 임신합니다. 그런데 그 해산 기한이 찼는데, 태에서 쌍둥이가 있었습니다. 먼저 나온 자는 에서였고, 뒤에 나온 자가 그 형의 발꿈치를 잡고 나왔으므로 그 이름을 야곱이라고 하였습니다. 에서와 야곱이 이렇게 세상에 탄생하였습니다. 하나님은 이들이 리브가의 태중에 있을 때 두 민족으로 나뉠 것이라고 하였고, 큰 자가 작은 자를 섬길 것을 알려주었습니다. 그들이 태중에서 세상에 나오기 전부터 그들의 세상에서의 삶이 계획되어 있었다는 것입니다.

 

32에서가 이르되 내가 죽게 되었으니 이 장자의 명분이 내게 무엇이 유익하리요 33야곱이 이르되 오늘 내게 맹세하라 에서가 맹세하고 장자의 명분을 야곱에게 판지라

 

에서가 들에서 돌아와서 피곤한 가운데 야곱이 팥죽을 쑤었습니다. 에서가 야곱에게 팥죽을 달라고 하자, 장자의 명분을 자신에게 팔라고 하였습니다. 에서는 장자의 명분을 가볍게 생각하여 그것은 야곱에게 맹세함으로써 팔았습니다. 그런데 에서가 가진 장자의 명분은 이삭의 장자라는 명분입니다. 이는 하나님이 씨를 가진 자 이삭의 장자입니다. 이삭의 장자는 그 씨를 이어갈 장자입니다. 그러나 에서는 이를 가볍게 생각하고 야곱에게 장자의 명분을 팔았습니다. 영적 관점에서 볼 때, 에서는 최고의 실수를 한 것입니다. 그런데 이는 이미 그들이 리브가의 복중에 있을 때부터 그렇게 정해져 있었습니다. 큰 자 에서가 작은 자 야곱을 섬기도록 결정되어 있었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복중에서부터 하나님의 씨를 이어갈 자로 결정되어 탄생하는 자를 약속의 자녀라고 부릅니다. 야곱은 그렇게 세상에 약속의 자녀로 탄생하였습니다.

 

세상에서의 야곱의 탄생은 영적 관점에서는 큰 의미가 있습니다. 아브라함과 이삭은 모리아 산에서 이삭을 제물로 드리는 제사를 완성하였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맹세로 3가지의 로고스(λονος)의 말씀을 주었습니다. 그것은 네 씨가 크게 번성하여 하늘의 별과 같고 바다의 모래와 같게 하고, 네 씨가 대적의 성문을 차지하고, 네 씨로 말미암아 천하만민이 복을 받으리라는 것이었습니다. 아브라함이 드린 믿음의 제사 이후 세상에 새로운 환경, 즉 이 세 가지 로고스의 말씀을 이루려는 환경이 조성됩니다. 새로운 아브라함의 나라, 즉 하나님 나라의 출발입니다. 아브라함의 모리아 산 제사 이후 육적 세상에 영적 하나님 나라의 환경이 조성됩니다. 그 나라가 아브라함의 나라, 즉 하나님의 나라입니다. 육체를 가진 자들과 함께하는 하나님의 나라입니다. 그 나라가 이삭에게 대물림이 되고, 약속의 자녀인 야곱에게 대물림이 됩니다.

 

이제 인류는 크게 두 민족으로 나뉘어, 하나는 야곱처럼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맹세로 약속하신 세 가지 로고스의 말씀을 이루는 삶을 살아가게 되고, 다른 하나는 에서처럼 육적인 삶을 살게 됩니다. 이삭의 후대에서 두 민족이 갈리게 되는 것은 말씀의 씨를 가진 자 이삭의 후손이 크게 두 종류로 갈린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그런데 아브라함에게 주신 하나님의 로고스(λονος)의 말씀을 이루는 삶은 복중에서부터 계획되어 태어난 야곱과 같은 약속의 자녀들이 이루게 된다는 것을 알려 줍니다. 이는 세상에서 아브라함이 출발시킨 아브라함의 나라, 즉 하나님의 나라는 하나님의 철저한 계획 속에서 이루어진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하나님은 탄생하기 전부터 약속의 자녀들을 계획하신다는 것입니다.

 

야곱이 바로 약속의 자녀로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맹세로 약속하신 로고스(λονος)의 말씀을 이루는 자로 탄생 됩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맹세로 약속하는 로고스(λονος)의 말씀을 이루기 위하여 약속의 자녀인 야곱을 탄생시킨 것입니다. 따라서 야곱은 하나님의 말씀을 이루는 삶을 살아가게 됩니다. 그에게서 열두 아들이 탄생한 것도 로고스(λονος)의 말씀을 이루기 위함이었습니다. 그 말씀을 이루기 위하여 하나님은 야곱의 이름을 이스라엘로 바꾸고, 애굽으로 데려가셨고, 430년 후 출애굽을 시키면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율법의 말씀을 주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율법의 말씀을 주신 것도 바로 이 로고스(λονος)의 말씀을 이루기 위함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율법을 통해 로고스의 말씀을 이루십니다.

 

출애굽을 한 이스라엘 백성들이 로고스(λονος)의 말씀을 이루는 삶은 가나안 땅을 차지하는 것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 땅을 차지하게 하려고 율법의 말씀을 주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 땅을 차지하는 방법은 세상 사람들이 가나안 땅을 차지하는 방법과 완전히 다른 방법을 주셨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말씀으로 차지하는 것이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이 그들에게 주신 말씀을 잘 지키고, 그것을 믿기만 하면 가나안 땅을 정복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이 율법의 말씀을 잘 듣고, 그것을 잘 지키는 것이 자신을 무장하는 것이었습니다. 가나안 땅 정복을 위한 훈련이었습니다. 매우 특이한 훈련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주신 하나님의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그들이 율법의 말씀을 준행하면, 그들을 통해 하나님이 직접 나타나셔서 그들을 인도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모세를 통해 가나안 땅에 들어가기 직전 모압 평지에서 율법의 말씀을 갱신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주신 율법을 다시 상기시키면서 마지막으로 하신 부탁이 여호와 하나님의 말을 마음과 뜻에 두고 그것을 손목에 매어 기호로 삼고, 미간에 부쳐 표로 삼으며, 또 그것을 자녀들에게 가르치며 집에 앉아 있을 때, 길을 갈 때, 누워있을 때나 일어날 때 이 말씀을 강론하고, 집의 문설주와 바깥 문에 기록하라고 하였습니다. 이는 곧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생각으로 깊이 있게 들어가라는 것입니다. 이것이 곧 묵상입니다. 율법의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생각으로 들어가서 하나님의 생각을 따르면, 가나안 땅은 저절로 정복된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하나님이 세상을 정복하는 방법입니다.

 

그렇게 하여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이 말씀을 잘 준행하면, 그들의 날이 장구하고, 그들이 밟는 땅은 모두 그들의 소유가 될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은 이러한 말씀을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모압 평지에서 주셨고, 그들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면, 그 지경이 동으로는 유브라데 강까지와 서쪽으로는 서해까지라고 말씀하였습니다. 이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온 세상을 다 차지한다는 것입니다. 당시 유브라데 강이 있는 지역은 세상의 중심이었고, 서해까지 차지하면 온 땅을 모두 차지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가나안 땅 정복 계획은 거대한 것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이런 말씀을 모압 평지에서 모세에게 주었고, 여호수아를 통해 실행하였습니다. 여호수아는 하나님의 말씀대로 가나안 땅에 들어가서 말씀을 의지하여 여리고성, 아이성, 에그론, 헤브론 등의 남쪽 지역을 점령하였고, 이후 메론 물가 전투를 통해 북쪽을 점령하였습니다. 여호수아가 하나님의 말씀으로 점령한 가나안 땅, 즉 하나님의 나라였습니다. 이 나라는 세상에서 하나님이 약속의 자녀들을 통해 세우신 하나님의 나라입니다. 아브라함에게 맹세로 약속하신 로고스(λονος)의 말씀을 이루기 위하여 먼저 약속의 자녀들을 통해 세상에 가나안 땅에 이스라엘 나라를 건설하신 것입니다. 이 나라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약속의 자녀들을 통해 이루신 하나님의 나라입니다.

 

가나안 땅은 하나님이 심판하여야만 하는 심판의 땅입니다. 그 심판의 땅은 오직 하나님의 말씀으로만 심판될 수 있습니다. 이 시대 심판의 땅은 바로 세상의 사람들입니다. 모두 심판받아야만 하는 심판의 땅, 가나안 땅입니다. 그것은 오직 하나님의 말씀으로만 심판됩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그들을 점령하면, 그들의 옛사람은 심판되고, 점령된 가나안 땅, 하나님의 나라가 됩니다.

 

이 시대의 영적 이스라엘 나라는 바로 그리스도인 한 사람 한 사람입니다. 이 그리스도인 한 사람이 묵상을 통해 하나님의 말씀을 준행하면, 그에게 영적 가나안 땅이 나타나게 됩니다. 그러면, 그들이 그 땅에 들어가면, 곧 그 땅은 앞에 신명기에서 말씀하신 것처럼 그들의 소유가 됩니다. 그것이 바로 그리스도인이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로고스(λονος)의 말씀을 이루는 삶입니다. 그렇게 점령한 가나안 땅은 이후 하늘나라에서 그것을 그 사람의 소유로 주신다고 말씀하였습니다. 그것이 이 시대 영적 가나안 땅을 점령하는 그리스도인들의 영광입니다. 하나님은 그 땅이 유브라데에서 서해까지 광활하다고 하였습니다. 이는 가나안 땅 점령에 한계를 가지지 말라는 것입니다.

 

엘리사에 병들어 죽게 되었을 때 북이스라엘 왕 요아스가 그에게로 내려와 울면서 내아버지여, 이스라엘의 병거와 마병이여 하자, 엘리사가 활과 화살들을 가져오게 하여 동쪽 창을 열고 쏘라고 하면서 이는 아람에 대한 구원의 화살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화살을 집고 땅을 치라고 하자 왕이 세 번 쳤습니다. 엘리사가 아쉬워하면서 대 여섯 번 쳤다면, 아람을 그만큼 쳐서 승리하여 완전히 진멸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하면서 아쉬워했습니다. 이는 이 시대 영적 가나안 땅을 점령하기 위해 모압 평지에 서 있는 우리에게 하는 말씀입니다. 우리에게 영적 가나안 땅이 보이면, 한계 지우지 말고 그것을 점령하라는 말씀입니다. 우리가 말씀을 가지고, 그것을 준행하면, 그냥 그것을 가지고 가나안 땅에 들어가서 그 땅을 밟기만 하면 그것이 우리의 소유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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