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 시험을 물리치신 예수님(눅4:1-13)

17. 시험을 물리치신 예수님(눅4:1-13) 

“1예수께서 성령의 충만함을 입어 요단 강에서 돌아오사 광야에서 사십 일 동안 성령에게 이끌리시며 2마귀에게 시험을 받으시더라 이 모든 날에 아무 것도 잡수시지 아니하시니 날 수가 다하매 주리신지라 3마귀가 이르되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이 돌들에게 명하여 떡이 되게 하라 4예수께서 대답하시되 기록된 바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라 하였느니라 5마귀가 또 예수를 이끌고 올라가서 순식간에 천하 만국을 보이며 6이르되 이 모든 권위와 그 영광을 내가 네게 주리라 이것은 내게 넘겨 준 것이므로 내가 원하는 자에게 주노라 7그러므로 네가 만일 내게 절하면 다 네 것이 되리라 8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기록된 바 주 너의 하나님께 경배하고 다만 그를 섬기라 하였느니라

9또 이끌고 예루살렘으로 가서 성전 꼭대기에 세우고 이르되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여기서 뛰어내리라 10기록되었으되 하나님이 너를 위하여 그 사자들을 명하사 너를 지키게 하시리라 하였고 11또한 그들이 손으로 너를 받들어 네 발이 돌에 부딪치지 않게 하시리라 하였느니라 12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주 너의 하나님을 시험하지 말라 하였느니라 13마귀가 모든 시험을 다 한 후에 얼마 동안 떠나니라”

예수 그리스도는 성령의 충만함을 입어 요단강에서 돌아오셨다. 그리고 광야에서 40일 동안 성령에 이끌리시어 마귀에게 시험을 받으셨다. 본래 마귀는 하나님을 시험할 수 없다. 그런데 예수 그리스도는 완전한 하나님이시며 완전한 인간이시다. 예수 그리스도는 완전한 인간의 모양, 즉 육체를 가지고 계시므로 시험받으셨다. 마귀는 완전한 인간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시험하신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가 입으신 육체는 사실상 영이시다. 왜냐하면, 그 육체는 성령에 의하여 탄생하였기 때문이다. 그래서 예수 그리스도는 죄가 없는 완전한 육체를 가지셨다. 아담이 에덴동산에서 죄를 범하였을 때 이미 여자의 후손인 예수 그리스도는 오시도록 계획되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사랑이시기 때문이다. 사랑이신 하나님은 아담이 죄를 범하였더라도 그 아담을 버릴 수 없었다.

에덴동산의 생명나무와 선과 악을 알게 하는 나무는 사실상 영의 것들이었다. 생명나무의 열매는 영의 양식이었고, 선과 악을 알게 하는 나무는 악의 나무였다. 아담은 생령으로 그 본체가 영이다. 따라서 영의 양식을 먹도록 동산 가운데 생명나무를 두셨고, 그 생명나무의 실과를 먹으면서 에덴동산에서 살았다. 그런데 그 동산 가운데는 영적으로 악한 악의 나무도 있었다. 그것은 뱀이 먹고 사는 그런 나무의 실과였다. 거짓과 살인의 속성을 가진 실과였다. 아담과 하와는 그것을 먹으면 죽는 그런 나무의 실과였다. 그런데 아담과 하와는 그 악의 나무의 실과를 먹었다. 그래서 그들이 죄인이 되었고, 사망에 처하게 되었다. 이는 아담의 영이 마귀의 속성을 가진 자로 오염되었다. 아담이 원죄를 가지게 되었다. 그래서 하나님은 이 원죄인 영의 죄를 없애기 위해 여자의 후손을 보내야만 하셨다. 아담이 죄를 범했을 때 곧 하나님은 여자의 후손이 예수 그리스도를 탄생시킬 계획을 하셨다. 그래서 여자의 후손은 뱀의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이라고 하였다. 영적인 죄인 원죄는 영의 죽음으로 면하여진다. 그래서 예수 그리스도의 육체는 실상은 영이시다. 그 영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육체의 죽음으로 인간의 원죄를 대속하였다. 완벽한 대가의 지불이다.

하나님은 아담이 원죄인 영이 타락하자 바로 제사법을 주셔서 아담의 생령을 보호하셨다. 하나님의 영으로 보호하셨다. 영의 죄를 지었지만 제사법을 통해 그의 생령이 마귀의 지배를 받지 않도록 하셨다. 그것이 셋의 계통으로 내려가는 하나님의 영이 함께하는 자들이 하나님의 아들들이다. 그런데 가인은 그 제사를 성공시키지 못했으므로 에덴의 동쪽으로 추방되어 그곳에서 인간의 삶을 살았다. 뱀의 후손이 삶을 살았다. 사람의 아들과 딸로 살았다. 그런데 하나님의 아들들은 때가 되어 사람의 딸들의 아름다움을 보고 그들의 아내로 취하면서 섞이는 일이 일어났다. 이로 인해 네피림이 탄생하였고, 그들이 에덴의 동쪽 사람들과 같이 타락하였다. 그래서 홍수심판이 오게 되었다. 셋의 계통으로 내려가는 하나님의 아들들은 그들의 영은 비록 영적인 죄인 원죄를 가진 존재였지만 그들의 생령은 제사를 통해 보호되어 하나님과 교통하는 삶을 살았다. 그래서 에녹과 같은 자들은 죽음을 맛보지 않고 하늘로 올라갔다. 그런데 네피림의 탄생으로 하나님의 아들들은 육체가 되었고, 그들의 수명은 120세가 되었다.

홍수심판 후 마지막 하나님의 아들인 노아가 제사하였을 때 하나님은 그에게 무지개 언약을 하셨다. 그것은 다시는 사람을 물로 심판하지 않으시겠다는 언약이다. 사실상, 그 언약은 인간의 근본을 하나님과 같이 바꾸시겠다는 언약이라 할 수 있다. 생령인 인간이 원죄를 가지고 제사를 하라고 하였더니 결국 사람의 딸들을 취하여 타락하게 되었으므로 더는 타락하지 않는 근본적인 처방을 주셨다. 그것은 곧 여자의 후손인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신다는 약속이다. 그래서 시작하신 것이 아브라함의 선택이다. 아브라함을 선택하여 가나안 땅으로 가라고 하여, 모리아산 제사를 성공시키라고 하셨다. 아브라함이 모리아산 제사를 성공시키시자 하나님은 그에게 네 씨로 말미암아 자손이 하늘의 별과 같이 많고, 네 씨로 대적의 성문을 차지하고, 네 씨로 천하 만민이 복을 받을 것이라는 세 가지의 약속을 하셨다. 네 씨가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시다. 그 예수 그리스도는 그 본성이 살려주는 영으로 마리아, 즉 여자의 후손으로 탄생하여 십자가에서 인간의 원죄를 완벽하게 해결하셨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죽음에 인간의 죄된 영을 연합시키심으로써 그 영을 죽이시고, 그 자리에 살려주는 영을 탄생시키셨다. 그들은 영적인 하나님의 아들들로 세상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대변하면서 사는 자들이다. 홍수 이전 하나님의 아들들과는 그 근본이 다른 자들이다. 다만, 육체를 그들과 비교할 때 120세까지만 살 수 있는 육체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성령의 시대 하나님의 아들들은 경건의 훈련이 필요하다. 고난이 필요하다. 예수 그리스도의 시험은 육체를 가진 존재들이 어떻게 그 육체도 영이 되는가를 보여주시는 최고의 시범적 모델이다.

예수 그리스도는 광야에서 40일 금식하셨다. 이는 육체의 음식이 들어가지 않으면 육체의 생명이 끊어질 수 있는 그런 상태이다. 육체의 음식을 먹지 못하면 그 육체가 죽는 극한의 상태에서 마귀가 그 음식을 가지고 시험하였다. 하나님의 아들인 너는 돌을 떡이 될 수 있게 할 수 있지 않냐고 하면서 돌을 떡으로 만들라고 하였다. 그러자 예수 그리스도는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에서 나오는 말씀으로 산다”라고 하셨다. 이는 예수 그리스도는 그 육체도 영이시라는 것을 선포하시는 말씀이다. 나는 영으로 사는 존재이지 육적인 떡으로 사는 존재가 아니라는 것이다. 완벽한 인간이신 예수 그리스도는 인간의 극한의 상태에서 당신이 영이라고 선포하셨다. 나의 혼과 육체는 영이니 너는 나를 결코 해할 수 없다는 것이다.

5마귀가 또 예수를 이끌고 올라가서 순식간에 천하 만국을 보이며 6이르되 이 모든 권위와 그 영광을 내가 네게 주리라 이것은 내게 넘겨 준 것이므로 내가 원하는 자에게 주노라 7그러므로 네가 만일 내게 절하면 다 네 것이 되리라

마귀는 예수 그리스도가 절하면 천하만국을 줄 것이라고 하였다. 이는 마귀가 천하만국을 통치할 권세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육체를 가진 예수 그리스도가 마귀에게 절하면 세상의 육적인 국가 통치권을 예수 그리스도께 주겠다는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는 이 육적인 세상의 통치권을 포기한다. 왜냐하면, 예수 그리스도는 영이시기 때문이다. 육체를 가지고 있지만, 영이시므로 육적인 국가의 통치는 관심거리가 아니라는 것이다. 영의 존재는 영적인 통치권이 최고이지 육적인 나라의 통치권은 의미가 없다. 마귀는 예수 그리스도께 이런 육적인 것을 이용하여 시험하였다. 이 시대 목회자들에게 오는 이와 같은 시험은 “내 말을 들으면 큰 교회를 만들어 준다”라는 것과 같다. 오늘날 양적으로 큰 교회를 만들기 위해 목회자들이 모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면 마귀의 시험에 빠진 것과 같은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는 세상의 권력에 관심이 없으셨다. 역시 이 시험도 기록된 말씀으로 시험을 물리치셨다. 기록되었으되 “기록된 바 주 너의 하나님께 경배하고 다만 그를 섬기라 하였느니라”라는 말씀으로 시험을 물리치셨다. 여기서도 예수 그리스도는 “나는 살려주는 영이다”라는 것을 선포하신 것이다. 살려주는 영은 육적 권력에 관심이 없다는 것이다. 그것은 마귀나 그의 후손들이나 관심을 가지는 것이지 예수 그리스도와 그리스도의 후손들은 그것에 관심이 없다는 것이다. 만약, 이 시대 그리스도인들이 세상의 권력이나 교회의 권력에 관심이 있다면 아직 자신이 영이라는 사실을 깨닫지 못한 자들이다. 자신을 아직도 육체라고 믿는 자들이다. 육체라 생각하는 자들의 관심은 언제나 돈과 권력이다. 예수 그리스도는 오병이어의 이적을 실행하셨을 때 많은 사람이 그리스도를 왕으로 삼으려 했을 때 도망가셔서 한적한 곳에서 기도하셨다.

9또 이끌고 예루살렘으로 가서 성전 꼭대기에 세우고 이르되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여기서 뛰어내리라 10기록되었으되 하나님이 너를 위하여 그 사자들을 명하사 너를 지키게 하시리라 하였고

마귀는 기록된 말씀을 이용하여 시험하였다. 네가 하나님의 아들이라면 불사신이라는 것을 보여주라는 시험이다. 사람처럼 성전에서 떨어져도 천사가 너를 보호할 것이라는 시험이다. 예수 그리스도는 주 너의 하나님을 시험치 말라고 하셨다. 예수 그리스도는 나는 살려주는 영인 하나님이라는 말을 선포하셨다. 예수 그리스도는 당신을 하나님이라고 선포하면서 너는 하나님을 시험할 수 없다고 하셨다. 마귀는 사람처럼 보이는 예수 그리스도가 그리스도의 정체성을 알고 있는지 시험하였다. 예수 그리스도는 완벽한 정체성을 이야기하셨다. 주 너의 하나님을 시험치 말라고 하셨다. 예수 그리스도는 사람, 육체가 아니라 하나님이시라는 것이다. 이것은 우리에게도 마찬가지이다. 나는 누구인가? 마귀는 나를 어떻게 시험하는가? 너는 사람이다. 만약, “네가 하나님의 아들이라면 이것을 해 봐라”하는 방식으로 시험한다. 그때 우리는 주 너의 하나님의 아들을 시험치 말라고 하면 된다. 우리는 100% 살려주는 영으로 하나님의 아들들이다. 그 아들들은 로고스 말씀의 운영권이 있다. 마귀는 오늘도 네가 하나님의 아들이라면 “이 병을 고쳐봐라”라는 식으로 시험해 온다. 우리는 마귀 앞에서 그런 시험받는 방식으로 질병을 고치는 것이 아니다. 질병을 고치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질병을 고치는 것이 아니다. 질병은 부정한 것이며, 무질서이기 때문에 고치는 것이다.

마귀는 그리스도인들에게도 예수 그리스도와 꼭 같은 시험을 한다. 예수 그리스도는 시험을 물리치신 후 곧 공생애를 출발시키셨다. 이제 더는 마귀가 예수 그리스도를 시험할 수 없도록 했기 때문이다. 그때 공생애가 출발된다. 예수 그리스도는 마귀의 시험에서 정체성, 즉 영이시며, 하나님이라는 것을 선포하셨다. 이 정체성이 확인되자 마귀는 다시는 다시는 그리스도를 시험하지 못했다. 이는 이 시대의 하나님의 아들들에게도 마찬가지이다. 마귀의 시험이 올 때 자신이 영이라는 사실을 선포하면 된다. 따라서 육적인 것은 우리의 관심거리가 아니라는 것을 나타내면 된다. 결국, 육적인 것이 없다는 것을 선포하는 것이다. 육체가 영이라는 사실을 선포하면 된다는 마귀는 떠나간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리스도인들도 공생애에 들어가게 된다. 그러면 내가 띠를 띠던 자들이 남이 띠를 띄우는 자들이 된다. 완전한 객관성의 삶이 시작된다는 것이다. 능력의 삶의 출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