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아름다운교회 - 18. 부활의 생명력 전파 시작(눅4:14-21)

18. 부활의 생명력 전파 시작(눅4:14-21)

“14예수께서 성령의 능력으로 갈릴리에 돌아가시니 그 소문이 사방에 퍼졌고 15친히 그 여러 회당에서 가르치시매 뭇 사람에게 칭송을 받으시더라

16예수께서 그 자라나신 곳 나사렛에 이르사 안식일에 늘 하시던 대로 회당에 들어가사 성경을 읽으려고 서시매 17선지자 이사야의 글을 드리거늘 책을 펴서 이렇게 기록된 데를 찾으시니 곧 18주의 성령이 내게 임하셨으니 이는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시려고 내게 기름을 부으시고 나를 보내사 포로 된 자에게 자유를, 눈 먼 자에게 다시 보게 함을 전파하며 눌린 자를 자유롭게 하고 19주의 은혜의 해를 전파하게 하려 하심이라 하였더라 20책을 덮어 그 맡은 자에게 주시고 앉으시니 회당에 있는 자들이 다 주목하여 보더라 21이에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시되 이 글이 오늘 너희 귀에 응하였느니라 하시니”

예수 그리스도의 가르침은 사람들의 혼을 뚫고 영까지 도달하는 영의 가르침이다. 육체가 영이 되도록 하는 가르침이다. 세상이 어떤 가르침도 이와 같은 가르침은 없었다. 그리스도의 가르침은 생명력이 있어서 그 가르침 자체가 세상을 움직이는 그런 가르침이었다. 그 가르침은 살아서 운동하는 그런 가르침이었다. 예수 그리스도의 가르침은 성령의 가르침으로 그 능력이 동반되는 가르침이었다. 예수 그리스도가 요단강에서 세례를 받으시고 육체로 인한 시험을 받으신 후 가르침을 시작하셨다. 그 가르침은 성령의 생각을 전파하는 그런 가르침이었다. 이는 예수 그리스도의 영, 혼, 육이 성령의 생각과 완전히 일치되어 성령의 가르침을 전달하는 가르침이었다. 육체를 입은 예수 그리스도에게 성령이 임하였을 때 예수 그리스도는 완벽하게 그 성령의 생각을 사람들에게 그대로 전파하는 분이 되었다. 그 가르침은 성령의 능력이 동반되는 가르침이었다. 그래서 예수 그리스도의 가르침은 사람들의 심령과 골수를 찔러 쪼개는 가르침이 되었고, 수많은 사람이 그 가르침에 놀랐고, 사람들의 칭송을 받았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런 가르침, 즉 성령에 완벽하게 의지하여 그것을 전달하는 가르침은 사람들에게 본이 되는 가르침이다.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으로 본인의 가르침을 베풀 수도 있지만 성령의 가르침을 전파하였다. 제자들에게 본을 보이기 위한 가르침이었다.

예수 그리스도는 나사렛에서 자라셨고, 안식일에 회당에 들어가서 성경을 읽으셨던 것으로 추측된다. 성령을 받으신 예수 그리스도는 안식일에 늘 하던 것 같이 나사렛 회당에 들어가서 성경을 읽으려고 하자 선지자 이사야의 글을 받았다. 책을 펴서 의도적으로 기록된 데를 찾으시는데 이사야 61장 초반부, 예수 그리스도가 성령의 기름 부으심을 받고 복음을 전파하는 내용을 포함하는 이사야의 글이었다. 이사야 61장에서는 “주 여호와의 영이 내게 내리셨으니 이는 여호와께서 내게 기름을 부으사 가난한 자에게 아름다운 소식을 전하게 하려 하심이라 나를 보내사 마음이 상한 자를 고치며 포로된 자에게 자유를, 갇힌 자에게 놓임을 선포하며 여호와의 은혜의 해와 우리 하나님의 보복의 날을 선포하여 모든 슬픈 자를 위로하되 무릇 시온에서 슬퍼하는 자에게 화관을 주어 그 재를 대신하며 기쁨의 기름으로 그 슬픔을 대신하며 찬송의 옷으로 그 근심을 대신하시고 그들이 의의 나무 곧 여호와께서 심으신 그 영광을 나타낼 자라 일컬음을 받게 하려 하심이라(사61:1-3)”

주의 영이 예수 그리스도께 내리셨다고 하였다. 주의 영이 예수 그리스도께 내리신 목적은 가난한 자에게 아름다운 소식, 즉 복음을 전하도록 기름을 부으신 것이다. 기름을 부으셨다는 것은 하나님이 복음을 전파하도록 임명하셨다는 것이다. 아름다운 소식, 즉 복음은 포로된 자에게 자유를, 눈먼 자에게 다시 보게 함을, 마음이 상한 자를 고치는 것이다. 이는 모두 회복의 의미가 있다. 포로된 자들은 포로 이전의 상태로 돌아가고, 눈먼 자는 다시 눈을 뜨고, 마음이 상한 자는 다시 온전한 상태로 돌아가는 것을 의미한다. 포로된 자들은 누구에게 포로가 되었는가? 그것은 영적으로 포로가 된 자로 마귀에게 포로가 되었다는 것이다. 그 영적 포로가 마치 남유다가 바벨론 제국의 포로가 되었다가 해방된 것처럼 해방되었다는 것이다. 눈먼 자가 다시 눈을 뜬다는 것은 영적으로 눈이 멀었다가 다시 영적인 눈을 뜬다는 것이다. 이는 영적 눈이 뜨여서 하나님을 다시 보게 된다는 것이다. 마음이 상한 자가 고침을 받는다는 것은 영적 회복을 통해 마음이 고쳐진다는 것이다. 진정한 마음의 고침이 일어난다는 것이다. 이 모든 것은 곧 영적 해방을 뜻한다.

영적 해방을 전파하기 위해 예수 그리스도에게 성령이 임하여 보냄을 받으셨다는 것으로 오늘 이사야의 이 글이 그들의 귀에 응하였다고 하셨다. 이는 이 이사야의 글이 바로 그 회당에서 그 글을 읽는 예수 그리스도가 성령의 기름 부음을 받았고, 보냄을 받아 영적 해방을 전파하였다는 말씀이 응하였고, 그것을 듣는 사람들이 그렇게 된다는 것도 응하였다는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가 성령으로 선포하는 그 자리에 귀로 듣는 자들에게 그 일이 임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2000여 년이 지난 지금도 이 말씀을 귀로 듣고 깨닫는 자들에게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영적 시간의 현재성이다. 영의 세계에서는 기록된 말씀을 귀로 듣고 깨달으면 그것을 듣고 깨닫는 그 순간에 그것이 이루어진다. 영의 세계의 현재성이다. 비록 현실에서는 변화가 없지만, 그들이 그 말씀을 깨달았다면 그것은 그 순간 이루어진 것이다. 영적 관점에서 이루어진 것이다. 그 이루어진 것은 곧 현실적 시간에서 감지된다.

예수 그리스도는 성령의 기름 부음을 받아 3년 동안 이 이사야 61장에 말씀한 바와 같이 백성들에게 영적 해방을 전파하였다. 그런데 예수 그리스도가 그것을 전파하는 그 시간 그것이 그들에게 현실적으로 이루어지지 않았다. 그것은 예수 그리스도가 십자가에 돌아가시고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던 자들이 성령을 받은 후 이루어졌다. 그런데 예수 그리스도는 3년 동안 포로된 자에게 자유를 눈먼 자에게 다시 보게 함을 선포하고, 마음이 상한 자를 치료하셨다. 마음의 병과 질병과 같은 현실적인 것은 그 자리에서 성취되었지만, 영적 자유와 다시 보게 함은 이후에 성취된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는 그것이 현재 이루어진 것으로 말씀하셨다. 예수 그리스도가 사역하실 때 중풍병자에게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라는 말씀을 하셨다.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도 그의 영이 변화되지 않았으므로 죽은 자들이지만 약속을 가진 자들이므로 산 자라고 말씀하셨다. 그리스도인들도 성령의 기름 부음을 받으면 예수 그리스도와 같이 영적인 현재성으로 말하는 자들이다. 기도했으면 이루어진 줄로 믿으라고 하셨다. 영의 세계에서는 이루어졌다는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에게 성령의 기름 부음을 받고 곧 포로된 자에게 자유를 눈먼 자에게 다시 보게 함을 선포하셨다. 회복을 선포하셨다. 이는 성령이 함께하면 부활의 생명력이 그 함께한 자에게 임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예수 그리스도는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라”라고 외치셨다. 그리스도인들에게도 성령이 임하면 죽은 자에서 산 자로 바뀐다. 부활의 생명력이 그에게 나타난다. 죽은 것을 다시 살리는 부활의 생명력이다. 그 자신도 죽음에서 다시 살아나지만, 그 부활의 생명력이 다른 사람들에게 전파되면 그도 살아나게 된다. 예수 그리스도가 제자들에게 3년 동안 보이신 것은 바로 이 부활의 생명력을 전파하신 것이다. 그 부활의 생명력으로 포로가 된 자에게 자유를, 눈먼 자를 다시 보게 하였고, 마음의 상처를 입은 자들을 고치셨다.

이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이 이루어진 자들에게는 어떤 일이 일어나는가? 그것을 이사야서 61장 4절부터 7절에서 말씀하고 있다. 그것의 내용은 “그들은 오래 황폐하였던 곳을 다시 쌓을 것이며 옛부터 무너진 곳을 다시 일으킬 것이며 황폐한 성읍 곧 대대로 무너져 있던 것들을 중수할 것이며 외인은 서서 너희 양 떼를 칠 것이요 이방 사람은 너희 농부와 포도원지기가 될 것이나 오직 너희는 여호와의 제사장이라 일컬음을 받을 것이라 사람들이 너희를 우리 하나님의 봉사자라 할 것이며 너희가 이방 나라들의 재물을 먹으며 그들의 영광을 얻어 자랑할 것이니라 너희가 수치 대신에 보상을 배나 얻으며 능욕 대신에 몫으로 말미암아 즐거워할 것이라 그리하여 그들의 땅에서 갑절이나 얻고 영원한 기쁨이 있으리라” 그들은 마치 남유다가 포로 귀환하여 황폐한 예루살렘 성을 재건하는 것과 같다고 말씀하고 있다. 그들은 제사장이라 일컬음을 받을 것이라고 하였고, 하나님이 봉사자라 할 것이라 하였다. 이는 이 시대의 영적 제사장인 우리를 두고 하는 말이다.

이 시대 영적 제사장인 하나님의 아들들은 죄사함을 선포하고 부활의 생명력을 전달하는 자들이다. 영으로 포로된 자들을 자유롭게 하는 자들이다. 영적 감옥을 열쇠로 열어주는 자들이다. 이 시대 성령의 사람들은 부활의 생명력으로 영적 감옥의 열쇠를 열어주는 자들이다. 빌립보 감옥의 옥문이 저절로 열린 것은 사도 바울이 가지고 있었던 영적 감옥의 열쇠가 작동된 그것을 실제 현실에서 보여준 사건이다. 오병이어의 이적은 그리스도의 제자들이 생명의 떡을 가지고 그것을 나눠주면 다시 그에게 그 떡이 생겨나서 그것을 먹을 사람들이 모두 먹고 열두 바구니를 거둘 정도로 충분한 떡이 공급된다는 것이다. 이는 그리스도의 제자들을 통한 영적인 떡을 창조하는 속성을 보여준 사건이다. 부활이요 생명이신 예수 그리스도가 죽은 나사로에게 무덤에서 나오라고 외치신 것은 그 제자들에게 너희들도 성령을 받으면 나사로와 같이 무덤 속에 있는 자들에게 “나사로야 걸어나오라”라고 외치라는 것을 현실적으로 가르쳐 주셨다.

성령의 기름 부음을 받은 자들은 산 자들로 부활의 생명력을 가진 자들이다. 이들은 에스겔 37장에서 말씀하신 것처럼 에스겔처럼 하나님의 말씀을 대언하는 자들이다. 뼈가 가득한 골짜기에서 하나님은 에스겔에게 “내가 생기를 너희에게 들어가게 하리니 살아나리라(겔37:5)”라고 대언하라고 하였다. 에스겔이 그대로 대언하니 그들이 살아나 일어나니 그들이 극히 큰 군대였다. 이 마른 뼈들은 실상은 이스라엘 온 족속들인데 마른 뼈와 같이 되었고, 소망이 없어져 멸절되어 무덤에 들어간 자들이라고 하였다. 그런 뼈들에게 대언하여 그 무덤을 열고 거기서 나오게 한즉 그들이 여호와를 알게 될 것이라고 하였다. 이는 에스겔이 포로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예언한 것 같지만, 실상은 마귀에게 사로잡혀 포로가 된 백성들을 예언한 것이다. 이 시대 부활의 생명력을 가진 하나님의 아들들은 이렇게 무덤에 있는 자들에게 말씀을 대언하는 자들이다. 그들이 살아나면 마귀를 대적하는 거대한 영적 군대가 된다. 그 일을 하도록 부름을 받은 자들이다. 우리에게 대언할 말씀이 있다면 그것은 무덤에 있는 죽은 자를 살려내어 거대한 영적 군대가 되게 할 수 있다. 그러니 우리끼리 혼의 문제로 다투지 말고 영의 세계에서 영으로 말하라는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로 인해 포로에서 놓임을 받고 자유를 입은 자들은 마치 남유다의 포로가 돌아와 성전을 다시 세우고 훼파된 예루살렘 성을 재건하는 제자장들이다. 제사장은 하늘에서 하나님이 하실 일을 하도록 임명을 받은 자들이다. 그 일을 하면 외인이 그들의 양떼를 치고, 이방 사람이 그들의 농부와 포도원 지기가 될 것이라 하였다. 이는 세상을 지배하게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성령의 기름 부음을 받은 자들은 하늘의 일을 그대로 수행하면 세상이 굴복한다는 것을 알려주는 말씀이다. 따라서 그리스도인들은 악한 자를 대적할 필요가 없다. 사실상, 그들과 우리는 싸울 거리가 되지 못한다. 우리는 마귀를 대적하는 자들이다. 우리는 사람이 아니라 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