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 가라지의 비유(마태복음 13: 24-30, 36-43)

38. 가라지의 비유(마태복음 13: 24-30, 36-43)

“예수께서 그들 앞에 또 비유를 베풀어 가라사대 천국은 좋은 씨를 제 밭에 뿌린 사람과 같으니 사람들이 잘 때에 그 원수가 와서 곡식 가운데 가라지를 덧뿌리고 갔더니 싹이 나고 결실할 때에 가라지도 보이거늘 집 주인의 종들이 와서 말하되 주여 밭에 좋은 씨를 심지 아니하였나이까 그러면 가라지가 어디서 생겼나이까 주인이 가로되 원수가 이렇게 하였구나 종들이 말하되 그러면 우리가 가서 이것을 뽑기를 원하시나이까 주인이 가로되 가만 두어라 가라지를 뽑다가 곡식까지 뽑을까 염려하노라 둘 다 추수 때까지 함께 자라게 두어라 추수 때에 내가 추숫군들에게 말하기를 가라지는 먼저 거두어 불사르게 단으로 묶고 곡식은 모아 내 곳간에 넣으라 하리라

이에 예수께서 무리를 떠나사 집에 들어가시니 제자들이 나아와 가로되 밭의 가라지의 비유를 우리에게 설명하여 주소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좋은 씨를 뿌리는 이는 인자요 밭은 세상이요 좋은 씨는 천국의 아들들이요 가라지는 악한 자의 아들들이요 가라지를 심은 원수는 마귀요 추수 때는 세상 끝이요 추숫군은 천사들이니 그런즉 가라지를 거두어 불에 사르는 것 같이 세상 끝에도 그러하리라 인자가 그 천사들을 보내리니 저희가 그 나라에서 모든 넘어지게 하는 것과 또 불법을 행하는 자들을 거두어 내어 풀무불에 던져 넣으리니 거기서 울며 이를 갊이 있으리라 그 때에 의인들은 자기 아버지 나라에서 해와 같이 빛나리라 귀 있는 자는 들으라”

1. 천국은 좋은 씨를 제 밭에 뿌린 사람과 같다고 말씀합니다. 여기서 예수님이 말씀하시는 천국은 현실의 세상에 임하는 천국을 의미합니다. 이 비유에서 좋은 씨는 천국의 아들들 즉 제자들을 의미합니다. 제자들은 예수님의 말씀을 가지고 있는 자들을 의미합니다. 제 밭은 자기 소유의 세상을 의미합니다. 그 세상에 하나님의 말씀을 가진 제자들이 뿌려졌다는 의미입니다. 그들이 뿌려진 이유는 이후에 추수하기 위함입니다. 추수한다는 것은 무엇을 어떻게 추수한다는 것일까요? 좋은 씨를 통해 맺어진 열매는 구체적으로 어떤 것일까요?

2. 세상에 천국의 아들들이 뿌려지면 그 아들들이 뿌려진 그 곳에 가라지가 뿌려진다고 합니다. 세상에서의 천국은 천국의 아들들이 있는 그곳에 악한 자의 아들들도 함께 있는 모습을 띤다는 것입니다. 천국의 아들들과 악한 자의 아들들은 겉으로는 비슷한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즉 사람의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천국의 아들들이 있는 곳에 악한 자의 아들들이 뿌려진 이유는 천국의 아들들이 열매맺는 것을 방해하기 위함입니다. 그들은 구체적으로 어떻게 방해할까요? 그 당시의 악한 자의 아들들은 어떤 자들일까요? 그들은 어떤 속성을 가지고 있을까요? 악한 자의 아들들이 결실을 방해하는 방법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3. 이 이유에서는 또한 가라지 즉 악한 자의 아들들이 뿌려지는 때를 잘 알려주고 있습니 다. 가라지는 사람들이 잘 때에 그 원수에 의해 곡식가운데 뿌려진다고 합니다. 사람들이 잠잘 때 가라지가 뿌려진다는 것은 세상이 잠자는 상황에서 가라지가 뿌려진다는 것입니 다. 즉 세상의 사람들이 아무도 알지 못하도록 뿌려진다는 것입니다. 마귀의 속성입니다. 마귀는 세상 사람들이 인식하지 못하도록 자신의 일을 진행시키는 속성을 가지고 있습니 다. 마귀가 이와 같이 몰래 뿌리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4. 좋은 씨를 뿌렸으면 반드시 추수할 때가 있습니다. 본문에서는 추수할 때는 세상 끝이라 고 말씀합니다. 이는 천국에서는 추수하는 일이 있으며 그 때에 가라지는 불속에 들어가는 일이 일어난다고 말씀합니다. 추수할 때 추수군은 천사들입니다. 추수군들은 하나님의 심판 의 집행자들입니다. 이는 천국의 아들들과 추수군들은 동일인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러면 천국의 아들들은 구체적으로 세상에서 무엇을 하는 자들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