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7. 예수님에 대한 심문과 베드로의 부인(마태복음26: 57-75)

77. 예수님에 대한 심문과 베드로의 부인(마태복음26: 57-75)

“예수를 잡은 자들이 끌고 대제사장 가야바에게로 가니 거기 서기관과 장로들이 모여 있더라 베드로가 멀찍이 예수를 좇아 대제사장의 집 뜰에까지 가서 그 결국을 보려고 안에 들어가 하속들과 함께 앉았더라 대제사장들과 온 공회가 예수를 죽이려고 그를 칠 거짓증거를 찾으매 거짓 증인이 많이 왔으나 얻지 못하더니 후에 두 사람이 와서 가로되 이 사람의 말이 내가 하나님의 성전을 헐고 사흘에 지을 수 있다 하더라 하니 대제사장이 일어서서 예수께 묻되 아무 대답도 없느냐 이 사람들의 너를 치는 증거가 어떠하뇨 하되 예수께서 잠잠하시거늘

대제사장이 가로되 내가 너로 살아 계신 하나님께 맹세하게 하노니 네가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인지 우리에게 말하라 예수께서 가라사대 네가 말하였느니라 그러나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 후에 인자가 권능의 우편에 앉은 것과 하늘 구름을 타고 오는 것을 너희가 보리라 하시니 이에 대제사장이 자기 옷을 찢으며 가로되 저가 참람한 말을 하였으니 어찌 더 증인을 요구하리요 보라 너희가 지금 이 참람한 말을 들었도다 생각이 어떠하뇨 대답하여 가로되 저는 사형에 해당하니라 하고 이에 예수의 얼굴에 침 뱉으며 주먹으로 치고 혹은 손바닥으로 때리며 가로되 그리스도야 우리에게 선지자 노릇을 하라 너를 친 자가 누구냐 하더라

베드로가 바깥 뜰에 앉았더니 한 비자가 나아와 가로되 너도 갈릴리 사람 예수와 함께 있었도다 하거늘 베드로가 모든 사람 앞에서 부인하여 가로되 나는 네 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지 못하겠노라 하며 앞문까지 나아가니 다른 비자가 저를 보고 거기 있는 사람들에게 말하되 이 사람은 나사렛 예수와 함께 있었도다 하매 베드로가 맹세하고 또 부인하여 가로되 내가 그 사람을 알지 못하노라 하더라 조금 후에 곁에 섰던 사람들이 나아와 베드로에게 이르되 너도 진실로 그 당이라 네 말소리가 너를 표명한다 하거늘 저가 저주하며 맹세하여 가로되 내가 그 사람을 알지 못하노라 하니 닭이 곧 울더라 이에 베드로가 예수의 말씀에 닭 울기 전에 네가 세 번 나를 부인하리라 하심이 생각나서 밖에 나가서 심히 통곡하니라”

1. 대제사장, 서기관, 장로들은 자신들이 기다리고 있었던 메시야가 오셨음에도 불구하고 그 메시야를 알아보지 못했습니다. 그 이유는 그들이 기다리던 메시야상이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이스라엘을 회복할 찬란한 메시야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왜 그와 같은 메시야 상이 만들어 졌을까요? 구약성경에서는 분명히 예수님의 모습을 예언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다른 메시야를 기다렸던 것입니다. 어떤 사람들이 메시야를 정확히 알아볼 수 있을까요?

2. 예수님은 대제사장이 심문할 때에 가만히 계시다가 “인자가 권능의 우편에 앉은 것과 하늘 구름을 타고 오는 것을 너희가 보리라 하시니”라는 말씀을 하십니다. 이 말씀은 다시 오실 메시야 상을 말씀하는 것입니다. 지금은 비록 연약해 보일지 모르지만 다시 오실 메시야는 더 이상 연약한 모습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러면 왜 처음 오신 메시야는 연약하였을까요? 이 말씀을 마치자 그들은 예수님을 주먹으로 치고, 침뱉고, 손바닥으로 때렸습니다. 이러한 모든 수모는 예수님께는 아무것도 아니었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오늘날 우리들은 어떨까요?

3. 결코 주님을 부인하지 않을 것이라고 결심하였던 베드로는 힘없이 무너집니다. 베드로는 왜 그렇게 허무하게 무너졌을까요? 영적 관점에서 보면 이는 사단이 베드로를 시험한 것입니다. 밀 까부르듯 베드로를 시험한 것입니다. 그러나 베드로는 예수님의 예언의 말씀이 생각나서 통한히 여기고 회개합니다. 베드로를 회개시킨 것은 바로 예수님의 예언의 말씀이었습니다. 그런데 베드로가 회개할 수 있었던 것은 말씀 외에 또 다른 것이 있다고 말씀합니다. 그것은 무엇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