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4. 서원 제물에 관한 규례(레27:1-15)
“1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2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여 이르라 만일 어떤 사람이 사람의 값을 여호와께 드리기로 분명히 서원하였으면 너는 그 값을 정할지니 3네가 정한 값은 스무 살로부터 예순 살까지는 남자면 성소의 세겔로 은 오십 세겔로 하고 4여자면 그 값을 삼십 세겔로 하며 5다섯 살로부터 스무 살까지는 남자면 그 값을 이십 세겔로 하고 여자면 열 세겔로 하며 6일 개월로부터 다섯 살까지는 남자면 그 값을 은 다섯 세겔로 하고 여자면 그 값을 은 삼 세겔로 하며 7예순 살 이상은 남자면 그 값을 십오 세겔로 하고 여자는 열 세겔로 하라 8그러나 서원자가 가난하여 네가 정한 값을 감당하지 못하겠으면 그를 제사장 앞으로 데리고 갈 것이요 제사장은 그 값을 정하되 그 서원자의 형편대로 값을 정할지니라
9○사람이 서원하는 예물로 여호와께 드리는 것이 가축이면 여호와께 드릴 때는 다 거룩하니 10그것을 변경하여 우열간 바꾸지 못할 것이요 혹 가축으로 가축을 바꾸면 둘 다 거룩할 것이며 11부정하여 여호와께 예물로 드리지 못할 가축이면 그 가축을 제사장 앞으로 끌어갈 것이요 12제사장은 우열간에 값을 정할지니 그 값이 제사장의 정한 대로 될 것이며 13만일 그가 그것을 무르려면 네가 정한 값에 그 오분의 일을 더할지니라 14○만일 어떤 사람이 자기 집을 성별하여 여호와께 드리려하면 제사장이 그 우열간에 값을 정할지니 그 값은 제사장이 정한 대로 될 것이며 15만일 그 사람이 자기 집을 무르려면 네가 값을 정한 돈에 그 오분의 일을 더할지니 그리하면 자기 소유가 되리라”
1. 하나님은 모세에게 사람을 여호와 하나님께 드리기로 서원하였으면 그 값을 먼저 정하라고 하십니다. 그래서 그 값의 기준을 알려주십니다. 스무살 부터 예순 살까지의 성인 남자이면 성소의 세겔로 은 50, 여자는 은 30, 다섯 살부터 스무 살까지는 남자 20, 여자 10, 일 개월부터 다섯 살까지 남자 5, 여자 3, 예순 살 이상은 남자 15, 여자 10로 하라고 하십니다. 그런데 서원자가 가난하여 정한 값을 감당치 못한다면 제사장 앞으로 데리고 가서 제사장이 형편대로 그 값을 정하라고 하십니다. 이 값은 어떤 사람이 자신이나 그 가족을 하나님께 완전히 바치는 서원을 하였다면 사람만 바치지 말고 그에 해당하는 값과 함께 바치라는 것입니다. 그러면 여호와 하나님은 사람을 드릴 때 그 사람만 드리지 말고 그 값과 함께 드리라고 하셨을까요? 그것은 바로 사람이 하나님의 성전에 자신이나 가족들을 드릴 때 그냥 드리지 말고 그에 해당하는 정한 값과 함께 드리라고 합니다. 이는 사람이 하나님께 드려지면 그 사람은 거룩해집니다. 하나님의 제물이 되었기 때문에 거룩해지는 것입니다. 여기서 정한 값은 바로 그 사람이 드려질 때의 거룩해지는 대가를 의미합니다. 이는 곧 사람이 거룩해지는 데에는 반드시 그 대가를 치루라는 의미가 담겨져 있습니다. 누구든지 거룩하게 되는 데에는 어린아이까지도 그 대가가 따른 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사람이 거룩해지는 데에 치루어진 대가들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2. 본문에서는 사람이 서원할 때 드리는 가축에 관한 규례를 알려줍니다. 하나님께 바쳐진 서원제물은 모두 거룩하다고 합니다. 어떤 사람이 서원 제물로 가축을 드렸으면 그 드려진 제물이 된 가축은 우열 간 변경하지 못합니다. 그런데 만약 그 제물보다 더 좋은 것을 드리고 싶은 마음에 다른 제물을 추가로 드리면 그 제물은 처음 드린 것과 같이 거룩하다고 합니다. 그리고 드린 제물이 부정하다면 그 가축을 제사장 앞으로 끌고 가고, 제사장은 우열 간 값을 정하여 그 정한 값을 드려야만하고, 만약 그 가축을 무르려면 그 자신이 정한 값에 1/5을 더하여 무릅니다. 이는 백성들이 서원할 때 드리는 제물에 대하여 여호와 하나님은 아주 구체적으로 어떻게 드리는가를 알려주십니다. 그리고 자기 집을 성별하여 여호와 하나님께 드리고 싶다면 제사장이 그 값을 정하고, 그 사람이 자기 집을 무르려면 1/5을 더하여 지불하면 다시 자신의 소유가 될 것이라고 합니다. 이 부분도 매우 구체적입니다. 우리 하나님은 매우 구체적입니다. 이는 하나님 나라의 일이 매우 구체적이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는 구체적으로, 세밀하게 하나님과 교제하라는 것을 알려줍니다. 이 시대는 성령의 시대입니다. 어떻게 하면 성령님과 세밀하고 구체적으로 교제할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