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강2] 55. 대제사장에 의해 고소당한 바울(사도행전24:1-13)

대제사장에 의해 고소당한 바울(사도행전24:1-13)

“닷새 후에 대제사장 아나니아가 어떤 장로들과 한 변사 더둘로와 함께 내려와서 총독 앞에서 바울을 고소하니라 바울을 부르매 더둘로가 송사하여 가로되 벨릭스 각하여 우리가 당신을 힘입어 태평을 누리고 또 이 민족이 당신의 선견을 인하여 여러 가지로 개량된 것을 우리가 어느 모양으로나 어느 곳에서나 감사무지하옵나이다

당신을 더 괴롭게 아니하려 하여 우리가 대강 여짜옵나니 관용하여 들으시기를 원하나이다 우리가 보니 이 사람은 염병이라 천하에 퍼진 유대인을 다 소요케 하는 자요 나사렛 이단의 괴수라 저가 또 성전을 더럽게 하려 하므로 우리가 잡았사오니 당신이 친히 그를 심문하시면 우리의 송사하는 이 모든 일을 아실 수 있나이다 하니 유대인들도 이에 참가하여 이 말이 옳다 주장하니라

총독이 바울에게 머리로 표시하여 말하라 하니 그가 대답하되 당신이 여러 해 전부터 이 민족의 재판장 된 것을 내가 알고 내 사건에 대하여 기쁘게 변명하나이다 당신이 아실 수 있는 바와 같이 내가 예루살렘에 예배하러 올라간지 열 이틀 밖에 못되었고 저희는 내가 성전에서 아무와 변론하는 것이나 회당과 또는 성중에서 무리를 소동케 하는 것을 보지 못하였으니 이제 나를 송사하는 모든 일에 대하여 저희가 능히 당신 앞에 내세울 것이 없나이다”

1. 바울은 유대인 지도자들에 의해 고소당합니다. 당시 예루살렘교회에는 수없이 많은 그리스도의 제자들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들보다는 바울을 고소합니다. 예루살렘에서의 바울의 체포 및 고소사건은 예루살렘교회의 사정과 하나님 사역의 이동경로를 보여줍니다. 왜 이러한 일이 일어나게 되었을까요? 예루살렘교회에는 어떤 일이 일어났을까요? 예루살렘교회의 교훈을 통해 오늘날 우리들이 알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요?

2. 본문에서는 바울을 염병이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바울은 천하에 퍼진 유대인들을 다 소요케하는 자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바울이 염병과도 같다는 것은 바울이 전하는 도의 확산이 너무나도 빠르다는 것입니다. 왜 그렇게 빠르게 퍼졌을까요? 하나님의 도는 어느 때에 빠르게 확산될까요? 오늘날 우리나라에서의 하나님의 도의 확산은 왜 염병과 같이 확산되는 느낌이 없을까요? 이러한 사실은 우리들에게 어떤 교훈을 가져다 줄까요? 유대인들은 왜 바울의 도를 받았을 때 소요케되었을까요? 소요케된다는 것은 겉으로 소동하는 일이 일어난다는 것입니다. 왜 그럴까요? 오늘날은 그렇지 어떨까요?

3. 바울은 나사렛 이단의 괴수요 성전을 더럽게 하는 자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바울은 어떻게 성전을 더럽혔을까요? 성전의 역할은 무엇일까요? 진정으로 성전을 더럽게 만드는 것은 무엇일까요? 유대인들의 성전개념과 제자들의 성전개념은 다릅니다. 유대인의 성전개념에서 우리는 유대인들이 시대의 흐름에 무지하였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오늘날 우리들은 어떨까요? 영적인 시대의 흐름을 잘 분별하고 나갈까요? 분별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하여야 할까요? 이것이 우리들에게 주는 가르침은 무엇일까요?

4. 유대인들은 바울을 고소하는데 있어서 내세울만한 증거가 아무것도 없습니다. 우리는 여기서 유대인들의 억지를 볼 수 있습니다. 유대인들과 같은 억지는 오늘날 어떤 사람들에게서 나올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