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강2] 50. 예루살렘에서 체포되는 바울(사도행전21:27-22;1)

50. 예루살렘에서 체포되는 바울(사도행전21:27-22;1)

“그 이레가 거의 차매 아시아로부터 온 유대인들이 성전에서 바울을 보고 모든 무리를 충동하여 그를 붙들고 외치되 이스라엘 사람들아 도우라 이 사람은 각처에서 우리 백성과 율법과 이곳을 훼방하여 모든 사람을 가르치는 그 자인데 또 헬라인을 데리고 성전에 들어가서 이 거룩한 곳을 더럽게 하였다 하니 이는 저희가 전에 에베소 사람 드로비모가 바울과 함께 성내에 있음을 보고 바울이 저를 성전에 데리고 들어간 줄로 생각함일러라

온 성이 소동하여 백성이 달려와 모여 바울을 잡아 성전 밖으로 끌고 나가니 문들이 곧 닫히더라 저희가 그를 죽이려 할 때에 온 예루살렘의 요란하다는 소문이 군대의 천부장에게 들리매 저가 급히 군사들과 백부장들을 거느리고 달려 내려가니 저희가 천부장과 군사들을 보고 바울 치기를 그치는지라 이에 천부장이 가까이 가서 바울을 잡아 두 쇠사슬로 결박하라 명하고 누구며 무슨 일을 하였느냐 물으니 무리 가운데서 어떤이는 이 말로, 어떤이는 저 말로 부르짖거늘 천부장이 소동을 인하여 그 실상을 알 수 없어 그를 영문 안으로 데려가라 명하니라

바울이 층대에 이를 때에 무리의 포행을 인하여 군사들에게 들려가니 이는 백성의 무리가 그를 없이 하자고 외치며 따라 감이러라 바울을 데리고 영문으로 들어가려 할 그 때에 바울이 천부장더러 이르되 내가 당신에게 말할 수 있느뇨 가로되 네가 헬라 말을 아느냐 그러면 네가 이전에 난을 일으켜 사천의 자객을 거느리고 광야로 가던 애굽인이 아니냐 바울이 가로되 나는 유대인이라 소읍이 아닌 길리기아 다소성의 시민이니 청컨대 백성에게 말하기를 허락하라 하니 천부장이 허락하거늘 바울이 층대 위에 서서 백성에게 손짓하여 크게 종용히 한 후에 히브리 방언으로 말하여 가로되 부형들아 내가 지금 너희 앞에서 변명하는 말을 들으라 하더라”

1. 우리는 본문에서 아시아에서 온 유대인들의 경솔함을 볼 수 있습니다. 그들은 성전에서 바울을 보고 모든 무리들을 충동하여 바울을 비방하고 이방인을 성전에 데리고 간 줄로 알고 성급한 판단으로 정죄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아시아에서 온 유대인들의 마음은 바울을 죽이고 싶은 감정에 사로잡혀 있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우리는 여기서 인간의 감정적인 판단이 얼마나 위험한 것인가를 알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이성적인 판단을 하지 말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왜 그럴까요?

2. 유대인들은 이방인들이 성전에 들어가면 거룩한 것을 더럽힌다는 의식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 당시 유대인들이 가졌었던 의식은 바로 부정한 자들이 거룩한 곳에 가면 안된다는 것이었습니다. 이것은 율법적인 사람들이 가지는 의식입니다. 여기서 거룩한 곳은 성전입니다. 성전은 무엇을 하는 곳일까요? 오늘날의 크리스천들은 이러한 의식을 가지고 있지 않을까요? 그러면 복음의 사람들은 어떤 의식을 가질까요?

3. 유대인들에 의해 잡힌 바울은 로마의 천부장에 의해 결박당하게 됩니다. 아가보와 여러 사람들의 예언이 현실로 나타난 것입니다. 이때부터 바울의 인생에 있어서 가장 긴 감옥생활이 시작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복음 전도자인 바울은 왜 이렇게 어려운 환경속에 내던져졌을까요? 오늘날 선택받은 사람들도 이와 같은 환경 속에 내 던져질 수 있을까요? 내 던져진다면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