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ek01] 24. 진정으로 큰 사람(막9:30-37)

24. 진정으로 큰 사람(막9:30-37)

“30그 곳을 떠나 갈릴리 가운데로 지날새 예수께서 아무에게도 알리고자 아니하시니 31이는 제자들을 가르치시며 또 인자가 사람들의 손에 넘겨져 죽임을 당하고 죽은 지 삼 일만에 살아나리라는 것을 말씀하셨기 때문이더라 32그러나 제자들은 이 말씀을 깨닫지 못하고 묻기도 두려워하더라

33가버나움에 이르러 집에 계실새 제자들에게 물으시되 너희가 길에서 서로 토론한 것이 무엇이냐 하시되 34그들이 잠잠하니 이는 길에서 서로 누가 크냐 하고 쟁론하였음이라 35예수께서 앉으사 열두 제자를 불러서 이르시되 누구든지 첫째가 되고자 하면 뭇 사람의 끝이 되며 뭇 사람을 섬기는 자가 되어야 하리라 하시고 36어린 아이 하나를 데려다가 그들 가운데 세우시고 안으시며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37누구든지 내 이름으로 이런 어린 아이 하나를 영접하면 곧 나를 영접함이요 누구든지 나를 영접하면 나를 영접함이 아니요 나를 보내신 이를 영접함이니라”

1. 예수님이 죽임을 당하고 죽은 지 삼 일만에 살아나리라는 것을 말씀하셨지만 제자들은 그 말씀을 깨닫지 못했습니다. 그 말씀은 제자들이 생각하는 현실과 너무나도 맞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제자들은 세상에서 하나님의 나라를 건설할 것을 꿈꾸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이 죽으시면 모든 것이 끝나버리기 때문에 그것을 묻기조차 두려웠던 것입니다. 이는 사람의 생각과 하나님의 생각과의 차이를 알려줍니다. 사람들은 언제나 현상의 세계를 보고 판단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이 죽으시면 안된다는 생각이 자리잡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죽으신다고 하셨을 때 그것을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생각은 다르십니다. 예수님이 죽으시고 제자들이 예수님과 같이 되어 하나님의 나라를 건설하고 하나님의 나라를 운영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내가 가는 것이 너희에게 유익이라고 제자들에게 말씀하신 것입니다. 이와 같이 하시는 것이 바로 하나님의 방법입니다. 이 시대에도 하나님은 이와 같이 역사하십니다. 하나님의 사람들이 가장 좋은 방법으로 기도에 응답하십니다. 그러면 우리들은 어떤 자세를 취하여야 할까요?

2. 예수님이 가버나움 집에 계실 때 제자들에게 길에서 서로 토론한 것이 무엇이냐고 물으셨습니다. 그들은 길에서 누가 큰 자인지를 쟁론하였습니다. 그 때 예수님은 하나님의 나라에서 진정으로 큰 자가 누구인지를 알려주십니다. 바로 하나님의 나라에서는 “누구든지 첫째가 되고자 하면 뭇 사람의 끝이 되며 뭇 사람을 섬기는 자가 되어야 하리라”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그것이 하나님 나라의 법칙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어린아이 하나를 데려다가 그 어린아이 하나를 영접하라고 하시면서 하나님 나라에서는 바로 이와 같이 작은 한 사람이 소중하다는 것을 알려주십니다. 그 작은 자를 영접하는 것은 그 작은 자를 무시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세상은 작은 자들이 무시당합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나라에서는 작은 자를 무시하지 아니하신다는 것을 알려주는 것이며, 그 작은 자를 영접하는 의식을 가진 자들이 바로 하나님이 나라의 운영자가 된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그러면 그 작은 자를 영접하는 의식은 어떤 자들에게 나타날까요?

3. 본문에 “내 이름으로 이런 어린 아이 하나를 영접하면 곧 나를 영접함이요 누구든지 나를 영접하면 나를 영접함이 아니요 나를 보내신 이를 영접함이니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나라는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바로 어린 아이 하나를 영접하는 것처럼 가까운데 있다는 것입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의 나라를 오해하고 있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여기서는 그러한 오해를 풀어주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바로 우리들의 일상생활 속에 존재한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그러면 일생생활 속에 존재하는 하나님의 나라를 어떻게 경험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