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 압살롬의 반란(삼하15:1-12)

25. 압살롬의 반란(삼하15:1-12)

“1그 후에 압살롬이 자기를 위하여 병거와 말들을 준비하고 호위병 오십 명을 그 앞에 세우니라 2압살롬이 일찍이 일어나 성문 길 곁에 서서 어떤 사람이든지 송사가 있어 왕에게 재판을 청하러 올 때에 그 사람을 불러 이르되 너는 어느 성읍 사람이냐 하니 그 사람의 대답이 종은 이스라엘 아무 지파에 속하였나이다 하면 3압살롬이 그에게 이르기를 보라 네 일이 옳고 바르다마는 네 송사를 들을 사람을 왕께서 세우지 아니하셨다 하고 4또 압살롬이 이르기를 내가 이 땅에서 재판관이 되고 누구든지 송사나 재판할 일이 있어 내게로 오는 자에게 내가 정의 베풀기를 원하노라 하고 5사람이 가까이 와서 그에게 절하려 하면 압살롬이 손을 펴서 그 사람을 붙들고 그에게 입을 맞추니 6이스라엘 무리 중에 왕께 재판을 청하러 오는 자들마다 압살롬의 행함이 이와 같아서 이스라엘 사람의 마음을 압살롬이 훔치니라

7사 년 만에 압살롬이 왕께 아뢰되 내가 여호와께 서원한 것이 있사오니 청하건대 내가 헤브론에 가서 그 서원을 이루게 하소서 8당신의 종이 아람 그술에 있을 때에 서원하기를 만일 여호와께서 반드시 나를 예루살렘으로 돌아가게 하시면 내가 여호와를 섬기리이다 하였나이다 9왕이 그에게 이르되 평안히 가라 하니 그가 일어나 헤브론으로 가니라 10이에 압살롬이 정탐을 이스라엘 모든 지파 가운데에 두루 보내 이르기를 너희는 나팔 소리를 듣거든 곧 말하기를 압살롬이 헤브론에서 왕이 되었다 하라 하니라 11그 때 청함을 받은 이백 명이 압살롬과 함께 예루살렘에서부터 헤브론으로 내려갔으니 그들은 압살롬이 꾸민 그 모든 일을 알지 못하고 그저 따라가기만 한 사람들이라 12제사 드릴 때에 압살롬이 사람을 보내 다윗의 모사 길로 사람 아히도벨을 그의 성읍 길로에서 청하여 온지라 반역하는 일이 커가매 압살롬에게로 돌아오는 백성이 많아지니라”

1. 압살롬이 병거와 말을 준비하고 호위병 둔 것은 백성들에게 자신을 위엄있는 왕자임을 보이고 백성들이 송사로 인해 성을 찾아왔을 때 그들의 마음을 훔쳤습니다. 압살롬은 매우 교묘한 사람이었습니다. 이미 그에게는 아버지 나라를 강제로 강탈하겠다는 목적이 있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압살롬이 이와 같은 일을 도모할 수 있었던 것은 다윗에게 큰 책임이 있었습니다. 바로 밧세바를 취한 일입니다. 이러한 상황에 압살롬 같은 사람이 나타났기 때문에 반란이 일어나게 되었던 것입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압살롬, 다윗, 백성들의 문제가 있습니다. 그것은 무엇일까요? 다윗이 어떻게 했다면 이를 방지할 수 있었을까요?

2. 백성들의 마음을 훔친 압살롬은 반란을 일으킵니다. 압살롬은 헤브론으로 가서 자신의 서원을 갚도록 허락해 달라고 합니다. 그 이유는 하나님을 섬기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압살롬은 하나님을 섬기는 마음이 전혀 없었지만 그것을 핑계로 다윗으로부터 허락을 받아냅니다. 다윗도 아들이 하나님을 섬기겠다는 말에 허락을 한 것입니다. 우리는 여기서 다윗의 대를 이어 이스라엘의 왕이 될 사람은 절대 압살롬은 될 수 없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는 이스라엘 나라를 세상의 한 나라와 같이 취급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절대 그의 편에 서지 아니하실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왜 그럴까요? 그러면 어떤 왕자가 다윗의 뒤를 이을 자격이 있을까요? 솔로몬은 왜 다윗의 대를 이을 수 있었을까요?

3. 압살롬이 백성들을 현혹하는 방법이 교묘합니다. 유력한 인사들 200명을 데리고 헤브론으로 갔습니다. 그들도 속았습니다. 압살롬은 반역을 일으켰을 때 그 200명의 세력을 통해 정통성을 확보하고자 한 것입니다. 그러나 그 세력은 일시적으로는 작동하여 압살롬에게 돌아오는 자가 많았습니다. 그러나 그러한 방법은 이스라엘 나라에는 통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압살롬의 인간적인 술수가 순간적으로는 통하지만 결국 실패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왜 그럴까요? 하나님의 나라는 어떻게 운영되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