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 향유를 부은 여인(막14:1-11)
“1이틀을 지나면 유월절과 무교절이라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이 예수를 궤계로 잡아 죽일 방책을 구하며 12가로되 민요가 날까 하노니 명절에는 말자 하더라
13예수께서 베다니 문둥이 시몬의 집에서 식사하실 때에 한 여자가 매우 값진 향유 곧 순전한 나드 한 옥합을 가지고 와서 그 옥합을 깨뜨리고 예수의 머리에 부으니 14어떤 사람들이 분내어 서로 말하되 무슨 의사로 이 향유를 허비하였는가 15이 향유를 삼백 데나리온 이상에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줄 수 있었겠도다 하며 그 여자를 책망하는지라 16예수께서 가라사대 가만 두어라 너희가 어찌하여 저를 괴롭게 하느냐 저가 내게 좋은 일을 하였느니라 17가난한 자들은 항상 너희와 함께 있으니 아무 때라도 원하는 대로 도울 수 있거니와 나는 너희와 항상 함께 있지 아니하리라 18저가 힘을 다하여 내 몸에 향유를 부어 내 장사를 미리 준비하였느니라 19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온 천하에 어디서든지 복음이 전파되는 곳에는 이 여자의 행한 일도 말하여 저를 기념하리라 하시니라
10열둘 중에 하나인 가룟 유다가 예수를 넘겨 주려고 대제사장들에게 가매 11저희가 듣고 기뻐하여 돈을 주기로 약속하니 유다가 예수를 어떻게 넘겨 줄 기회를 찾더라”
1. 예수님은 유월절과 무교절이 가까이 오자 예루살렘 근처 베다니에 있는 시몬의 집에서 머물고 계셨습니다. 그 때 한 여자가 매우 값진 향유 한 옥합을 가지고 와서 그 옥합을 깨뜨리고 예수님의 머리에 부었습니다. 그러자 어떤 사람들이 분을 내어 향유를 허비한 것을 책망하였습니다. 예수님에 대한 이 사람들의 생각과 이 여인의 생각에 얼마나 차이가 있는지 보십시오. 한 여인은 너무나도 값이 비싼 향유를 한꺼번에 예수님께 쏟아 부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그 값 비싼 향유를 허비한 것을 책망합니다. 어떤 사람들은 그렇게 향유를 허비한 것을 아깝다고 생각합니다. 이 여인은 예수님께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였습니다. 마음으로 한 것입니다. 예수를 믿으면서 이 여인과 같은 마음을 가질 수 있는 것은 큰 축복입니다. 여인을 책망한 사람들과 같은 생각은 예수님에 대한 일반적인 사람들의 생각합니다. 예수님을 마음으로 보지 못하고 피상적으로 바라보는 자들의 생각입니다. 이 시대에도 그리스도를 믿는 다고 하는 사람들 중 이런 유의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러면 어떻게 하면 향유를 부은 여인과도 같은 마음을 가질 수 있을까요?
2. 예수님은 향유를 부은 여인을 칭찬하였습니다. 그가 향유를 부어 예수님의 장사를 미리 준비하였다고 하였습니다. 이 여인은 예수님이 죽으시겠다고 말씀하신 것을 알아들었는지의 여부는 알 수 없지만 예수님의 장사를 예비한 여인이 되었습니다. 그 당시 아무도 할 수 없는 일을 한 것입니다. 예수님을 믿는 것은 겉으로 믿는 것이 아님을 보여줍니다. 예수님은 마음으로 믿는 것입니다. 마음으로 믿는다는 것은 내면으로부터 예수님에 대한 사랑이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내면으로부터 예수님에 대한 사랑은 어떻게 할 때 나타날 수 있을까요? 진정한 예수님의 제자들은 바로 이러한 마음을 소유한 자들입니다. 예수님의 열 두 제자들이 이러한 마음을 소유하게 되는 때는 언제일까요? 이런 마음을 소유한 자들은 세상의 사람들을 볼 때 세상의 관점에서 바라보지 않고 마음으로 바라봅니다. 마음으로 세상의 사람들을 보면 어떤 일을 할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