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ek01] 40. 제자들과 함께 유월절을 지키심(막14:12-26)

40. 제자들과 함께 유월절을 지키심(막14:12-26)

“12무교절의 첫날 곧 유월절 양 잡는 날에 제자들이 예수께 여짜오되 우리가 어디로 가서 선생님께서 유월절 음식을 잡수시게 준비하기를 원하시나이까 하매 13예수께서 제자 중의 둘을 보내시며 이르시되 성내로 들어가라 그리하면 물 한 동이를 가지고 가는 사람을 만나리니 그를 따라가서 14어디든지 그가 들어가는 그 집 주인에게 이르되 선생님의 말씀이 내가 내 제자들과 함께 유월절 음식을 먹을 나의 객실이 어디 있느냐 하시더라 하라 15그리하면 자리를 펴고 준비한 큰 다락방을 보이리니 거기서 우리를 위하여 준비하라 하시니 16제자들이 나가 성내로 들어가서 예수께서 하시던 말씀대로 만나 유월절 음식을 준비하니라

17저물매 그 열둘을 데리시고 가서 18다 앉아 먹을 때에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중의 한 사람 곧 나와 함께 먹는 자가 나를 팔리라 하신대 19그들이 근심하며 하나씩 하나씩 나는 아니지요 하고 말하기 시작하니 20그들에게 이르시되 열둘 중의 하나 곧 나와 함께 그릇에 손을 넣는 자니라 21인자는 자기에 대하여 기록된 대로 가거니와 인자를 파는 그 사람에게는 화가 있으리로다 그 사람은 차라리 나지 아니하였더라면 자기에게 좋을 뻔하였느니라 하시니라

22그들이 먹을 때에 예수께서 떡을 가지사 축복하시고 떼어 제자들에게 주시며 이르시되 받으라 이것은 내 몸이니라 하시고 23또 잔을 가지사 감사 기도 하시고 그들에게 주시니 다 이를 마시매 24이르시되 이것은 많은 사람을 위하여 흘리는 나의 피 곧 언약의 피니라 25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가 포도나무에서 난 것을 하나님 나라에서 새 것으로 마시는 날까지 다시 마시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 26이에 그들이 찬미하고 감람 산으로 가니라”

1. 예수님은 제자들과 함께 유월절을 지키기 위해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십니다. 이 유월절이 마지막 유월절이 됩니다. 제자들은 예수님께 유월절 음식을 잡수실 장소를 준비하기를 원하시느냐고 질문합니다. 이에 예수님은 예루살렘 성안으로 들어가면 물 한 동이를 가지고 가는 사람을 만날 것이니 그를 따라가서 그곳이 어디든지 그 집 주인에게 예수님과 함께 유월절 음식을 먹을 객실이 어디 있느냐고 하면 큰 다락방을 보이게 될 것이라고 응답하셨습니다. 그 큰 다락방에서 유월절 음식을 준비하라고 하셨습니다. 이는 육으로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내용입니다. 영으로만 이해할 수 있는 것입니다. 영의 사람들은 이 시대에도 하나님의 역사를 진행할 때 이와 같이 바로 앞에서 일어날 일들을 미리 알게 되는 일이 있습니다. 예수님이 베드로가 닭 울기 전에 3번 부인할 것을 미리 알려주시는 것도 바로 이와 같은 영의 역사입니다. 영의 사람들은 바로 이와 같이 영이 중심이 되고 육이 따라가는 방식을 취합니다. 현실에서 나타날 일을 먼저 영을 통해 미리 알려주시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2. 예수님은 떡을 가지고 축복하시고 “이것은 내 몸이니라”하시고, 또 잔을 가지고 감사기도 하시면서 “이것은 많은 사람을 위하여 흘리는 나의 피 곧 언약의 피니라”고 말씀하십니다. 떡은 생명의 떡을 상징합니다. 그리고 포도주 잔은 언약의 피라고 합니다. 언약의 피라는 것은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완전한 속죄를 위해 약속하신 바로 그 약속의 피라는 것입니다. 잔은 바로 예수님의 생명의 피를 상징합니다. 그로 인한 완벽한 속죄를 의미합니다. 따라서 제자들은 만찬석상에서 먹었던 떡과 포도주는 완벽한 속죄와 완벽한 생명을 얻게 된다는 것을 상징합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과의 완벽한 교제, 즉 영어로 “communion”이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포도나무에서 난 것을 하나님 나라에서 새것으로 마시는 날까지 다시 마시지 아니하시겠다고 하십니다. 이는 제자들과 마지막으로 나눈 이 같은 교제를 어느 누구와도 하지 않을 것이며 제자들과 함께할 그 때를 기다릴 것이라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이는 제자들에 대한 예수님이 마음을 표현한 것입니다. 어떤 마음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