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린도후서] 18. 하나님의 능력(고후10:1-8)

18. 하나님의 능력(고후10:1-8)

“1너희를 대면하면 유순하고 떠나 있으면 너희에 대하여 담대한 나 바울은 이제 그리스도의 온유와 관용으로 친히 너희를 권하고 2또한 우리를 육신에 따라 행하는 자로 여기는 자들에 대하여 내가 담대히 대하는 것 같이 너희와 함께 있을 때에 나로 하여금 이 담대한 태도로 대하지 않게 하기를 구하노라

3우리가 육신으로 행하나 육신에 따라 싸우지 아니하노니 4우리의 싸우는 무기는 육신에 속한 것이 아니요 오직 어떤 견고한 진도 무너뜨리는 하나님의 능력이라 모든 이론을 무너뜨리며 5하나님 아는 것을 대적하여 높아진 것을 다 무너뜨리고 모든 생각을 사로잡아 그리스도에게 복종하게 하니 6너희의 복종이 온전하게 될 때에 모든 복종하지 않는 것을 벌하려고 준비하는 중에 있노라

7너희는 외모만 보는도다 만일 사람이 자기가 그리스도에게 속한 줄을 믿을진대 자기가 그리스도에게 속한 것 같이 우리도 그러한 줄을 자기 속으로 다시 생각할 것이라 8주께서 주신 권세는 너희를 무너뜨리려고 하신 것이 아니요 세우려고 하신 것이니 내가 이에 대하여 지나치게 자랑하여도 부끄럽지 아니하리라”

1. 고린도교회에 슬며시 들어간 율법주의자는 바울을 육신을 따라 행하는 자로 간주하여 고린도교회 성도들을 현혹하였습니다. 상당수의 성도들이 그의 말을 따른 것으로 생각됩니다. 바울은 그들을 담대하게 대하였다고 합니다. 바울을 육신을 따라 행하는 자라고 현혹하는 자들을 세밀하게 진찰해 보면 그들이 육신을 따라 행하기 때문임을 발견하게 됩니다. 왜냐하면, 영을 따라 행하는 자들은 영으로 행하는 자들을 분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바울의 세계를 전혀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이는 율법의 세계는 결코 복음의 세계를 이해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율법의 세계에 머물러 있는 자들은 언제나 율법의 관점에서 다른 사람들의 겉모습을 보고 판단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복음의 시대에서도 율법에 머물러 있기를 좋아합니다. 그것은 육체가 율법과 코드가 같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복음은 무엇과 코드가 같을 까요? 영을 알려면 어떻게 하여야 할까요?

2. 바울은 육신을 따라 행하나 육신을 따라 싸우지 않는다고 말합니다. 바울이 영적 싸움에서 사용하는 무기는 육신에 속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능력이라고 합니다. 이는 어떤 견고한 진도 무너뜨린다고 합니다. 바울에게 있었던 하나님의 능력은 어떤 것이었을까요? 그것은 사람이 그 자신을 성령의 생각으로 채우면 성령님이 그 사람을 정복하여 성령충만함이 일어나게 됩니다. 이런 상태에서 하나님의 말씀이 들어오면, 그것은 곧 믿음으로 변하고, 그 믿음은 하나님의 능력이 외부로 드러나게 합니다. 그러면 그리스도인이 자신을 성령의 생각으로 채우려면 어떻게 하여야 할까요? 먼저 자신이 얼마나 자기중심적인 존재인가를 스스로 깨달아야 합니다. 그리고 비둘기처럼 순결한 것의 의미를 알고, 세상에 대한 예수님의 사랑이 어떠한 것인가를 경험으로 알아야만 합니다. 이런 자들이 성령님을 생각하면 성령으로 채워지게 됩니다. 바울은 바로 성령으로 채워진 사람이었습니다. 그래서 그에게 새로운 말씀이 오면 그것은 저절로 믿어져서 능력으로 바뀌게 된 것입니다. 이는 모든 생각을 사로잡아 그리스도에게 복종하게 합니다. 그러면 그리스도에게 복종하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요?

3. 고린도교회 성도들은 외모만 본다고 합니다. 외모만 본다는 것은 그 내용은 보지 못하고 껍데기만 본다는 것입니다. 그 내용을 볼 수 있는 눈이 없기 때문입니다. 즉 영적세계를 보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그 내용은 성령의 사람들에게만 보입니다. 바울은 모든 이론, 하나님의 지식을 대적하여 높아진 것, 모든 생각을 사로잡아 복종케 하는 하나님의 능력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바울은 그 능력을 가지고 영적 싸움을 하였습니다. 바울은 그것을 자랑하였습니다. 그것은 곧 고린도교회 성도들을 세우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능력은 고린도교회 성도들을 어떻게 세울까요?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 앞에서 어떻게 세워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