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린도후서] 23. 영적 성숙함(고후12:11-21)

23. 영적 성숙함(고후12:11-21)

“11내가 어리석은 자가 되었으나 너희가 억지로 시킨 것이니 나는 너희에게 칭찬을 받아야 마땅하도다 내가 아무 것도 아니나 지극히 크다는 사도들보다 조금도 부족하지 아니하니라 12사도의 표가 된 것은 내가 너희 가운데서 모든 참음과 표적과 기사와 능력을 행한 것이라 13내 자신이 너희에게 폐를 끼치지 아니한 일밖에 다른 교회보다 부족하게 한 것이 무엇이 있느냐 너희는 나의 이 공평하지 못한 것을 용서하라

14○보라 내가 이제 세 번째 너희에게 가기를 준비하였으나 너희에게 폐를 끼치지 아니하리라 내가 구하는 것은 너희의 재물이 아니요 오직 너희니라 어린 아이가 부모를 위하여 재물을 저축하는 것이 아니요 부모가 어린 아이를 위하여 하느니라 15내가 너희 영혼을 위하여 크게 기뻐하므로 재물을 사용하고 또 내 자신까지도 내어 주리니 너희를 더욱 사랑할수록 나는 사랑을 덜 받겠느냐 16하여간 어떤 이의 말이 내가 너희에게 짐을 지우지는 아니하였을지라도 교활한 자가 되어 너희를 속임수로 취하였다 하니 17내가 너희에게 보낸 자 중에 누구로 너희의 이득을 취하더냐 18내가 디도를 권하고 함께 한 형제를 보내었으니 디도가 너희의 이득을 취하더냐 우리가 동일한 성령으로 행하지 아니하더냐 동일한 보조로 하지 아니하더냐 19너희는 이 때까지 우리가 자기 변명을 하는 줄로 생각하는구나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 앞에 말하노라 사랑하는 자들아 이 모든 것은 너희의 덕을 세우기 위함이니라

20내가 갈 때에 너희를 내가 원하는 것과 같이 보지 못하고 또 내가 너희에게 너희가 원하지 않는 것과 같이 보일까 두려워하며 또 다툼과 시기와 분냄과 당 짓는 것과 비방과 수군거림과 거만함과 혼란이 있을까 두려워하고 21또 내가 다시 갈 때에 내 하나님이 나를 너희 앞에서 낮추실까 두려워하고 또 내가 전에 죄를 지은 여러 사람의 그 행한 바 더러움과 음란함과 호색함을 회개하지 아니함 때문에 슬퍼할까 두려워하노라”

1. 바울은 고린도교회에 네피림 같은 영적 지도자 때문에 잘못된 길을 가는 그 무리들을 돌이키기 위해 사도직을 변호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들 중에는 이와 같이 복음에 참여하고 다시 율법으로 돌아가는 사람들이 종종 있습니다. 이는 그들이 영적 성숙함에 이르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리스도인들이 되면 훈련이 필요합니다. 그리스도인들의 영적 성숙함은 그리스도의 도의 초보를 버리는 데에서부터 출발합니다. 히브리서 6장 1, 2절에서는 “그러므로 우리가 그리스도의 도의 초보를 버리고 죽은 행실을 회개함과 하나님께 대한 신앙과 세례들과 안수와 죽은 자의 부활과 영원한 심판에 관한 교훈의 터를 다시 닦지 말고 완전한 데로 나아갈지니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이 말씀은 반복적인 죄를 회개하는 것, 하나님에 대한 신앙, 세례, 안수, 부활, 심판에 관한 가르침의 기초를 계속 다시 세우는 일에 가치를 두지 말라는 의미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의 성숙은 바로 영의 새로운 법으로 섬기는 데에서 출발합니다. 그러면 어떻게 영으로 섬길까요? 성령님과 1:1의 교통을 하라는 것입니다. 어떻게 하는 것이 성령님과의 가장 올바른 교통일까요?

2. 바울의 고린도교회 세 번째 방문은 재물 취하기 위함이 아니라 고린도교회 성도 그 자신들 때문이라고 합니다. 바울은 고린도교회 성도들이 육에 속한 자가 아니라 영에 속한 자임을 알려주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그것을 위해 재물을 쓰는 것이라고 합니다. 세상에서 그리스도인들의 재물은 영의 일을 위해 쓰는 것입니다. 바울은 반대파들의 주장(바울은 교활한 자로써 그들을 취하였다는 주장)에 대해 디도와 한 형제가 그들에게 가서 동일한 성령으로 행하였음을 강조합니다. 디도도 자신들도 그들로부터 이득을 취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 모든 것이 고린도교회 성도들의 덕을 세우기 위함이라고 합니다. 바울은 고린도를 방문할 때 다툼, 시기, 분쟁, 전에 여러 사람이 행한바 더러움, 음란, 호색함 같은 것을 회개하지 아니한 채로 있을까 염려합니다. 그런 것들은 영적인 사람 바울과 맞지 않기 때문에 바울로부터 나오는 영적 깨달음의 말씀이 그들에게 들어가지 않을 것입니다. 영적 세계의 의사소통은 코드가 서로 맞을 때 일어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영적 사람들끼리의 의사소통도 혼의 영역 때문에 막힐 때가 있습니다. 왜 그럴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