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모데전서] 7-2. 바울의 디모데에 대한 권면(딤전4:6-16)

7. 바울의 디모데에 대한 권면(딤전4:6-16)

“6네가 이것으로 형제를 깨우치면 그리스도 예수의 좋은 일꾼이 되어 믿음의 말씀과 네가 따르는 좋은 교훈으로 양육을 받으리라 7망령되고 허탄한 신화를 버리고 경건에 이르도록 네 자신을 연단하라 8육체의 연단은 약간의 유익이 있으나 경건은 범사에 유익하니 금생과 내생에 약속이 있느니라 9미쁘다 이 말이여 모든 사람들이 받을 만하도다 10이를 위하여 우리가 수고하고 힘쓰는 것은 우리 소망을 살아 계신 하나님께 둠이니 곧 모든 사람 특히 믿는 자들의 구주시라 11너는 이것들을 명하고 가르치라

12누구든지 네 연소함을 업신여기지 못하게 하고 오직 말과 행실과 사랑과 믿음과 정절에 있어서 믿는 자에게 본이 되어 13내가 이를 때까지 읽는 것과 권하는 것과 가르치는 것에 전념하라 14네 속에 있는 은사 곧 장로의 회에서 안수 받을 때에 예언을 통하여 받은 것을 가볍게 여기지 말며 15이 모든 일에 전심 전력하여 너의 성숙함을 모든 사람에게 나타나게 하라 16네가 네 자신과 가르침을 살펴 이 일을 계속하라 이것을 행함으로 네 자신과 네게 듣는 자를 구원하리라”

1. 바울은 자신이 디모데에게 전해준 것들(바울이 깨달은 말씀)로 형제를 깨우치면 그리스도의 좋은 일꾼이 되며, 믿음의 말씀과 그가 현재 따르고 있는 가르침을 통해 양육을 받을 것이라고 말씀합니다. 이는 바울과 같은 사람이 깨달음의 말씀을 듣고 이를 디모데와 같은 사람에게 전해주면, 그 디모데와 같은 사람은 이것들로 다시 사람들을 영적으로 깨우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와 같은 일을 하면 그 자신도 믿음의 말씀과 좋은 가르침을 통해 성장할 것이라고 합니다. 영적 성장은 바로 깨달음의 말씀을 듣고 다른 사람들을 깨우치면서 시작된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영적 성장은 방언, 방언통역, 예언, 환상 등과 같은 영적 현상을 통해 성장하는 것이 아니라 말씀을 듣고 다른 사람들을 깨우치는 일을 통해 성장한다는 것입니다. 다만, 이러한 방언, 통역, 예언 등과 같은 영적 현상은 말씀을 듣고 따르는 사람들에게 결과적으로 나타나는 것입니다. 따라서 이런 것들이 삶의 목적이 되어서는 안됩니다. 성장에 있어서는 말씀이 99%라면 이런 것들은 1% 정도의 비중이라 생각하면 될 것입니다. 그래서 바울은 디모데에게 말씀으로의 깨우침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는 디모데에게 경건에 이르도록 망령되고 허탄한 신화를 버리고, 자신을 연단하라고 합니다. 경건은 육체까지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를 위해 연습(훈련)하라는 것입니다. 훈련된 경건은 금생과 내생의 약속이 있다고 합니다. 이 약속은 금생과 내생에 최고의 것을 가진다는 것입니다. 어떻게 하면 사람 속에 있는 말씀이 외부로 나타날 수 있을까요?

2. 디모데는 그의 연소함 때문에 에베소 성도들이 업신여기지 못하도록 하라고 하면서 말, 행실, 사랑, 믿음, 정절에서 믿음의 본이 되어 자신이 이를 때까지 권하는 것, 가르치는 것에 전념하라고 합니다. 이는 권함과 가르침에는 본이 되는 것이 중요함을 알려줍니다. 목회자는 본이 되어 권함과 가르침에 전념하는 것이 최고의 덕목이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바울은 디모데에게 은사를 기억하라고 합니다. 그 은사는 장로의 회에서 안수 받을 때에 예언을 통하여 받은 것을 가볍게 여기지 말라고 합니다. 아마도 디모데가 여러 장로들로부터 안수기도를 받을 때 예언의 말씀을 받은 것으로 생각됩니다. 우리는 여기서 알아야 할 것은 율법시대와 성령의 시대의 예언의 차이입니다. 율법시대의 선지자들은 하나님의 음성을 직접 듣고 그것을 백성들에게 전하는 그런 방식의 예언이었습니다. 그런데 성령 시대의 예언은 경건의 훈련이 잘 된 성령의 사람들이 기도할 때 그의 입을 통해 선포되는 말씀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구약시대의 선지자들과 신약시대의 선지자들은 근본적으로 차이가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신약시대의 경건의 훈련이 잘 된 하나님의 사람들의 말은 위력적인 것입니다. 그들이 믿음으로 한 말은 세상을 복종시킵니다. 그리고 바울은 디모데에게 영적 성숙함이 모든 사람들에게 나타나게 하고, 자신과 가르침을 살펴 그 일을 계속하고, 그것을 행함으로써 디모데 자신과 듣는 자들을 구원하라고 합니다. 말씀을 가르치는 행위는 바로 자신도 가르침을 받아 구원되는 역사를 이룬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왜 그럴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