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베소서] 7. 영과 육의 통일과 교회(엡4:1-12)

7. 영과 육의 통일과 교회(엡4:1-12)

“1그러므로 주 안에서 갇힌 내가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가 부르심을 받은 일에 합당하게 행하여 2모든 겸손과 온유로 하고 오래 참음으로 사랑 가운데서 서로 용납하고 3평안의 매는 줄로 성령이 하나 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라 4몸이 하나요 성령도 한 분이시니 이와 같이 너희가 부르심의 한 소망 안에서 부르심을 받았느니라 5주도 한 분이시요 믿음도 하나요 세례도 하나요 6하나님도 한 분이시니 곧 만유의 아버지시라 만유 위에 계시고 만유를 통일하시고 만유 가운데 계시도다

7우리 각 사람에게 그리스도의 선물의 분량대로 은혜를 주셨나니 8그러므로 이르기를 그가 위로 올라가실 때에 사로잡혔던 자들을 사로잡으시고 사람들에게 선물을 주셨다 하였도다 9올라가셨다 하였은즉 땅 아래 낮은 곳으로 내리셨던 것이 아니면 무엇이냐 10내리셨던 그가 곧 모든 하늘 위에 오르신 자니 이는 만물을 충만하게 하려 하심이라 11그가 어떤 사람은 사도로, 어떤 사람은 선지자로, 어떤 사람은 복음 전하는 자로, 어떤 사람은 목사와 교사로 삼으셨으니 12이는 성도를 온전하게 하여 봉사의 일을 하게 하며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려 하심이라”

1. 율법시대를 끝내고 시작된 성령의 시대는 이방인의 시대, 하나님의 아들들의 시대, 교회시대로 곧 영의 시대입니다. 육체를 가진 예수님께 성령이 임하셔서 눈에 보이는 육의 세계에서 영적 천국 건설을 시작하셨습니다. 예수님이 육체를 가지셨다는 것은 매우 큰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육체를 가지셨다는 것은 그 속의 성령이 육체를 타고 겉으로 드러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성령이 육체에 드러나면 천국이 육의 사람들이 사는 그 세계에 나타나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천국입니다. 육체를 가진 예수님은 성령님께 완벽하게 복종하셨습니다. 영과 육이 완벽하게 통일되었다는 것입니다. 이는 범죄 이후 처음 있는 최고의 사건입니다. 영과 육이 통일될 때 육의 세계에 천국이 나타나면서 천국 건설이 시작됩니다. 인제 이방인들의 시대가 열렸으니 바울은 에베소 성도들에게 부르심을 받은 일에 합당하게 행하라고 권고하고 있습니다. 교회에서 성도들은 겸손, 온유, 오래 참음, 사랑으로 용납하라고 합니다. 이는 성령의 기본 속성입니다. 교회는 성도들 간 평안의 줄로 성령이 하나 되게 하셨습니다. 이를 힘써 지킨다는 것은 힘써 육을 선택하지 말고 성령을 선택하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본문에서는 한 몸, 한 성령, 한 주, 한 믿음, 한 세례, 한 분 하나님 가운데에서 성도들은 부르심의 한 소망 안에서 부르심을 받았다고 합니다. 이는 만유의 통일을 뜻합니다. 만유 통일은 예수님으로부터 시작됩니다. 만유는 사단으로 인해 갈라졌으나 예수님 이후 통일의 시대가 시작되어 통일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어떻게 통일되고 있다는 것일까요?

2. 예수님이 땅에 내리셨다가 하늘로 오르신 것은 만물을 충만하게 하려 하심이라고 합니다. 만물의 충만은 영적 관점에서의 충만을 의미합니다. 즉 영적 관점에서 하나님의 만물 통치를 의미합니다. 그런데 사단의 세상통치로 인하여 만물의 충만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이를 위해 교회시대를 여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어떤 사람은 사도로, 선지자로, 복음 전하는 자로, 목사와 교사로 삼아 교회에서 봉사하도록 하셨습니다. 이렇게 하신 것은 교회의 성도들을 온전하게 하여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기 위함입니다. 교회에서 사도, 선지자, 복음 전하는 자, 목사, 교사들은 성도들을 온전하게 도우미의 일을 담당한다는 것입니다. 이는 그리스도의 몸을 세워 만물의 충만을 이루기 위함입니다. 그리스도의 몸은 천국입니다. 육의 세계에서 그리스도의 몸이 제대로 서면 천국이 세상에 나타나게 됩니다. 세상은 교회에 굴복합니다. 육의 세계에 광명이 비취는 것입니다. 교회가 성령이 충만하여 성령님의 인도를 따라가면 교회는 예수님처럼 됩니다. 복음이 전파되고, 질병이 떠나가고, 귀신이 쫓겨 가고, 천국의 비밀의 말씀이 선포되는 일이 일어납니다. 만약, 이 시대에 교회가 없다면 현재 우리 교회에서 나가는 것과 같은 천국의 비밀과 같은 위대한 말씀을 알 수 없을 것입니다. 이 시대의 교회는 바로 예수님을 대신합니다. 그래서 교회에서 생명이 나오는 것입니다. 그런데 지역 교회에는 크게 세 종류의 걸림돌이 있습니다. 그것은 영지주의, 율법주의, 현세중심주의입니다. 왜 이런 것들이 생겨날까요? 어떻게 이들을 없앨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