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베소서] 16. 전신갑주: 구원의 투구와 성령의 검(엡6:14-17)

16. 전신갑주: 구원의 투구와 성령의 검(엡6:14-17)

“14그런즉 서서 진리로 너희 허리 띠를 띠고 의의 호심경을 붙이고 15평안의 복음이 준비한 것으로 신을 신고 16모든 것 위에 믿음의 방패를 가지고 이로써 능히 악한 자의 모든 불화살을 소멸하고 17구원의 투구와 성령의 검 곧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라”

1. 하나님의 전신갑주인 진리의 허리띠, 의의 호심경, 복음의 신, 믿음의 방패, 구원의 투구, 성령의 검 중 오늘은 나머지 구원의 투구와 성령의 검과 관련된 부분입니다. 영적 전쟁에서 구원의 투구는 무엇입니까? 육적 전쟁에서 투구는 병사들의 머리를 보호하는 역할을 합니다. 가장 중요한 부분을 보호한다는 것입니다. 영적 전쟁에서의 투구는 바로 구원이라는 것입니다. 많은 경우 이 구원의 투구를 구원의 확신(죽음 후 천국의 확신)이라고 해석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 편지는 교회에 보내는 편지입니다. 교회는 구원을 가진 자들의 모임입니다. 따라서 그렇게 해석하는 것이 틀린 것은 아니지만 불충분하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면 구원의 투구는 무엇일까요? 바로 그리스도인들의 일상의 삶에서의 구원은 오직 그리스도로부터만 나온다는 믿음입니다. 이런 믿음은 하나님으로부터 나오는 것입니다. 광풍이 일어나는 배속에 예수님은 주무시고 제자들은 두려워 떨고 있었습니다. 제자들이 예수님을 깨우자 예수님은 너희 믿음이 어디있느냐고 말씀하시면서 광풍을 잠잠하게 하십니다. 제자들은 같은 배속에 계시는 예수님과 자신들을 분리하여 생각한 것입니다. 예수님을 자신들의 세상경험으로 판단한 것입니다. 그들은 광풍이 불어 배가 뒤집히면 모두 죽는다고 생각했습니다. 하나님은 사람에 의해 보호받지 않으시고, 스스로를 보호하십니다. 웃사의 죽음도 같은 맥락의 이야기입니다.

오늘날 그리스도인들의 육체를 생각해 보십시오. 그 육체는 예수님이 거하시는 성전 아닙니까? 그러니 누가 이런 육체를 삼킬 수 있겠습니까? 세상의 어떤 광풍도 파도도 이를 삼킬 수는 없습니다. 우리들은 바로 그런 예수님과 같은 배를 타고 있고, 같은 육체에서 살고 있습니다. 이를 아는 것이 바로 구원의 투구를 쓰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그리스도와 한 육체에서 하나의 의식을 가지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이를 분리시키는 경향이 있습니다. 왜 그럴까요? 세상경험 때문입니다. 어떻게 이런 세상경험을 정복할 수 있을까요?

2. 하나님의 전신갑주 중 유일하게 공격용 무기가 하나 있습니다. 그것이 바로 성령의 검입니다. 이 성령의 검은 곧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본문에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즉 그리스도인들이 가지는 하나님의 말씀은 무엇입니까? 예수님을 믿으면 죄 사함을 받고 구원을 얻는다는 그것이 하나님의 말씀입니까? 이 편지는 이미 구원받은 자들의 모임인 에베소교회에 주는 편지입니다. 그러면 하나님의 말씀은 무엇입니까? 그리스도인들 개개인에게 개별적으로 주시는 하나님의 음성입니다. 그것은 대부분의 경우 기록된 말씀으로부터 오는 것입니다. 이는 성령님이 우리 개개인에게 주시는 가슴을 감동시키는 깨달음의 말씀입니다. 이 말씀을 가지면 그것은 성령의 검으로 영적세계에서 악한 영들을 소멸시키는 속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그리스도인들이 성령의 검을 가진다는 것은 적의 영토를 공격하여 천국으로 만들 수 있는 무기를 가진다는 것입니다. 이 성령의 검은 천국을 확장시키는 무기입니다. 현실의 세계에서 진정한 목회는 바로 이 성령의 검을 가지는 것입니다. 이 성령의 검이 있으면 사람들 속에서 그들을 속이고 역사하는 악한 영들을 소멸시키고 그들의 지배권을 빼앗아 하나님의 통치권 속으로 그들을 이끌어 들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이 시대의 진정한 목회는 사람 숫자도 헌금도, 건물도 아닌 바로 성령의 검을 가지는 것입니다. 누구든지 성령의 검을 가지면 그는 목회자인 것입니다. 왜냐하면 천국을 정복할 수 있는 무기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이 성령의 검을 어떻게 가질 수 있을까요? 말 그대로 성령의 검, 즉 성령님으로부터 나오는 무기라는 것입니다. 성령님이 가지고 계신다는 것입니다. 그 성령님이 가지고 계신 것을 어떻게 가질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