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왕기상] 45. 죽은 아이를 살린 엘리야(17:17-24)

45. 죽은 아이를 살린 엘리야(17:17-24)

“17이 일 후에 그 집 주인 되는 여인의 아들이 병들어 증세가 심히 위중하다가 숨이 끊어진지라 18여인이 엘리야에게 이르되 하나님의 사람이여 당신이 나와 더불어 무슨 상관이 있기로 내 죄를 생각나게 하고 또 내 아들을 죽게 하려고 내게 오셨나이까

19엘리야가 그에게 그의 아들을 달라 하여 그를 그 여인의 품에서 받아 안고 자기가 거처하는 다락에 올라가서 자기 침상에 누이고 20여호와께 부르짖어 이르되 내 하나님 여호와여 주께서 또 내가 우거하는 집 과부에게 재앙을 내리사 그 아들이 죽게 하셨나이까 하고 21그 아이 위에 몸을 세 번 펴서 엎드리고 여호와께 부르짖어 이르되 내 하나님 여호와여 원하건대 이 아이의 혼으로 그의 몸에 돌아오게 하옵소서 하니 22여호와께서 엘리야의 소리를 들으시므로 그 아이의 혼이 몸으로 돌아오고 살아난지라

23엘리야가 그 아이를 안고 다락에서 방으로 내려가서 그의 어머니에게 주며 이르되 보라 네 아들이 살아났느니라 24여인이 엘리야에게 이르되 내가 이제야 당신은 하나님의 사람이시요 당신의 입에 있는 여호와의 말씀이 진실한 줄 아노라 하니라”

1. 사르밧 과부의 아들이 병들어 증세가 심히 위중하다가 죽었습니다. 그러자 사르밧 여인이 엘리야에게 왜 자신의 집에 와서 자신의 죄가 생각나게 하고, 아이를 죽게 하였느냐고 원망합니다. 이 여인은 엘리야가 와서 자신의 죄를 생각나게 하였고, 그것 때문에 아이가 죽었다고 생각했습니다. 이 여인은 조용히 잘 살고 있는데 당신 같은 거대한 영적 선지자가 우리 집에 와서 우리 집이 죄 때문에 저주를 받아 아이가 죽었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이 시대에도 이와 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세상과 적당히 타협하면서 잘 살고 있는데 갑자기 예수를 믿으면서 평지풍파를 겪게 되었다고 말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사람들은 인생의 격랑을 두려워합니다. 왜 그럴까요?

2. 하늘의 사람이 자신의 집에 왔다는 것은 최고의 은혜입니다. 사르밧 과부는 최고의 은혜를 받은 것입니다. 그를 대접하였고, 그래서 밀가루 통의 밀가루와 기름병의 기름이 마르지 아니하는 기적을 매일 경험하면서 살았습니다. 즉 하나님의 사람이 자신의 집에 오면서부터 그 여인의 삶은 기적이 연속적으로 펼쳐지는 삶을 살게 된 것입니다. 그런데 그 여인은 그것을 보지 못하고 엘리야를 원망합니다. 엘리야는 그 여인의 집에서 어린아이까지 살려내는 이적을 일으킵니다. 우리는 이 이야기를 통해 하나님의 사람이 자신의 집에 들어왔을 때 평지풍파가 일어난다면 결과를 기대해도 좋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조용한 집에 풍랑이 일어나는 것은 좋은 결과를 가져다주기 위한 과정이라는 것입니다. 왜 좋은 결과가 일어날까요? 하나님의 사람이 자신의 집에 들어온다는 것은 이 시대에는 어떤 것과 같을까요?

3. 엘리야가 죽은 아이를 살리는 방법이 특이합니다. 그 어린 아이 위에 세 번 몸을 펴서 엎드리는 방식과 기도로 돌아오게 합니다. 엘리야는 자신의 몸에 성령님의 역사를 감지하고 있었습니다. 구약시대의 선지자들에게는 성령님이 겉으로 역사하였습니다. 엘리야는 그러한 성령님의 역사가 그 어린 아이에게 모두 덮일 수 있도록 그 같은 행동을 취한 것이라 생각할 수 있습니다. 이 시대에도 겉으로 성령님이 역사는 때가 있습니다. 물론 성령님이 속으로도 역사하시지만 겉으로 역사하시면 기사와 이적이 육안으로 보이게 나타나게 됩니다. 이것이 영의 역사입니다. 영은 능력입니다. 영의 지혜이며 지식입니다. 그래서 그것이 역사하는 곳에는 지혜와 지식과 능력이 넘치는 것입니다. 그 영이 사람 속에서 역사하면 그는 예수를 믿는 자가 되고, 겉에서 역사하면 병이 낫고, 물위를 걷고, 죽은 자가 살아나는 이적의 역사가 일어나는 것입니다. 그 영은 사람이 어떻게 할 때 역사하실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