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계시록] 31. 많은 물위에 앉은 큰 음녀(계17:1-8)

31. 많은 물위에 앉은 큰 음녀(계17:1-8)

“1또 일곱 대접을 가진 일곱 천사 중 하나가 와서 내게 말하여 이르되 이리로 오라 많은 물 위에 앉은 큰 음녀가 받을 심판을 네게 보이리라 2땅의 임금들도 그와 더불어 음행하였고 땅에 사는 자들도 그 음행의 포도주에 취하였다 하고 3곧 성령으로 나를 데리고 광야로 가니라 내가 보니 여자가 붉은 빛 짐승을 탔는데 그 짐승의 몸에 하나님을 모독하는 이름들이 가득하고 일곱 머리와 열 뿔이 있으며 4그 여자는 자주 빛과 붉은 빛 옷을 입고 금과 보석과 진주로 꾸미고 손에 금 잔을 가졌는데 가증한 물건과 그의 음행의 더러운 것들이 가득하더라 5그의 이마에 이름이 기록되었으니 비밀이라, 큰 바벨론이라, 땅의 음녀들과 가증한 것들의 어미라 하였더라

6또 내가 보매 이 여자가 성도들의 피와 예수의 증인들의 피에 취한지라 내가 그 여자를 보고 놀랍게 여기고 크게 놀랍게 여기니 7천사가 이르되 왜 놀랍게 여기느냐 내가 여자와 그가 탄 일곱 머리와 열 뿔 가진 짐승의 비밀을 네게 이르리라 8네가 본 짐승은 전에 있었다가 지금은 없으나 장차 무저갱으로부터 올라와 멸망으로 들어갈 자니 땅에 사는 자들로서 창세 이후로 그 이름이 생명책에 기록되지 못한 자들이 이전에 있었다가 지금은 없으나 장차 나올 짐승을 보고 놀랍게 여기리라”

1. 본문에서는 많은 물위에 않은 큰 음녀가 등장합니다. 여기서 물은 “백성과 무리와 열국과 방언들”을 의미합니다. 그러면, 음녀가 많은 백성, 무리, 열국, 방언들 위에 앉아 있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음녀는 창기 또는 매춘부와 같은 자입니다. 열국의 임금과 땅에 사는 자들은 그 음녀와 음행하고, 그 음행에 취하였다고 합니다. 여기서 음행이라는 것은 영적인 관점에서의 음행을 의미합니다. 영적 음행을 알기 위해서는 인간의 창조된 근본 원리를 알아야 합니다. 사람은 본래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하나님의 모양대로 만들어져, 하나님과 자유롭게 교통하도록 되어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교통하기 위한 법을 주셨습니다. “선과 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실과”를 먹지 말라는 법이었습니다. 그런데 사람이 그 법을 범하여 악을 알게 되었고, 자동적으로 하나님의 형상을 잃어버렸습니다. 악을 알게 된 자들에게 가장 먼저 나타난 속성은 악을 좋아하게 된 것입니다. 악을 좋아하는 것 그것이 곧 음행입니다. 그러면 악은 무엇일까요? 본문의 음녀에 관한 말씀은 사람들이 하나님을 가까이 하지 못하는 근본적인 이유를 알려 줍니다. 어떻게 하면 음행하는데서 빠져나올 수 있을까요?

2. 음녀는 일곱 머리, 열 뿔 짐승(하나님을 모독하는 이름이 가득한 짐승)을 탔고, 자주 빛, 붉은 빛 옷을 입고, 금, 은 보석, 진주로 꾸미고, 가증한 것과 음행의 더러운 것들이 가득한 금잔을 손에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마에 비밀, 큰 바벨론이라는 이름이 기록되어 있었습니다. 짐승을 탔다는 것은 짐승의 실질적인 지배자라는 것입니다, 붉은 옷, 보석 등으로 꾸몄다는 것은 외적 화려함의 속성을 의미하며, 손의 금잔은 가증한 것과 더러운 것에 취해 있는 속성을 의미합니다. 음녀는 바로 그러한 속성을 가졌다는 것이며, 그 이름은 비밀이며, 바벨론이라는 것입니다. 세상에 나타난 바벨론 제국은 바로 이러한 속성을 가진 영적 세계의 바벨론이라는 음녀의 육적인 표현임을 알 수 있습니다. 이 세상의 화려함, 우상숭배, 거대 권력 등은 모두 바벨론의 속성임을 알려주는 것입니다. 똑바로 알라는 것입니다. 그러데 사람들은 그 바벨론의 속성을 좋아합니다. 왜 그럴까요? 어떻게 하면 탈출할 수 있을까요?

3. 이 음녀는 성도와 예수의 증인들의 피에 취해있다고 합니다. 이는 그들을 많이 죽였다는 것입니다. 사도 요한이 그 음녀를 보고 놀라니 그 음녀와 짐승의 비밀을 알려줍니다. 그 짐승은 전에 있었지만 지금은 없고, 장차 무저갱에서 올라와 멸망으로 갈 자라고 하고, 이름이 하늘의 생명책에 기록되지 못한 자들은 장차 나올 그 짐승을 보고 놀랍게 여길 것이라고 합니다. 이 놈이 짐승 나라의 마지막 왕이라고 합니다. 이 놈은 어떤 존재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