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 66-2. 삼위일체와 진리의 영(요14:11-17)

관리자님 | 2020.07.11 17:42 | 조회 197

66. 삼위일체와 진리의 영(14:11-17)

 

11내가 아버지 안에 거하고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심을 믿으라 그렇지 못하겠거든 행하는 그 일로 말미암아 나를 믿으라 12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나를 믿는 자는 내가 하는 일을 그도 할 것이요 또한 그보다 큰 일도 하리니 이는 내가 아버지께로 감이라 13너희가 내 이름으로 무엇을 구하든지 내가 행하리니 이는 아버지로 하여금 아들로 말미암아 영광을 받으시게 하려 함이라 14내 이름으로 무엇이든지 내게 구하면 내가 행하리라

 

15너희가 나를 사랑하면 나의 계명을 지키리라 16내가 아버지께 구하겠으니 그가 또 다른 보혜사를 너희에게 주사 영원토록 너희와 함께 있게 하리니 17그는 진리의 영이라 세상은 능히 그를 받지 못하나니 이는 그를 보지도 못하고 알지도 못함이라 그러나 너희는 그를 아나니 그는 너희와 함께 거하심이요 또 너희 속에 계시겠음이라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내가 아버지 안에 거하고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심을 믿으라라고 하십니다. 이는 영의 말입니다. 이 말은 육적 관점에서는 결코 이해할 수 없다는 말씀입니다. 그리스도의 육체 속에 아버지가 있다고 이해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아버지 안에 그리스도의 육체가 거한다는 말씀이 이해되지 않을 것입니다. 육체를 가지신 예수 그리스도를 영으로 이해하라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육체 속에는 처음 마리아를 통해 탄생하실 때부터 영이 있었습니다. 그 영속에 영이신 아버지가 있고, 아버지의 영 속에 그 예수 그리스도의 영이 있다는 것입니다. 물론, 성령님도 예수 그리스도의 영속에, 성령님 속에 예수 그리스도의 영이 함께 계시는 것입니다. 하나님 아버지, 예수 그리스도, 성령님이 모두 영으로 서로의 영 안에 거하신다는 의미입니다. 이는 완전한 하나라는 의미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영이 아버지 안에 계시고, 아버지의 영이 예수 그리스도 안에 계신다는 그 의미는 영이 하나가 되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영이 하나가 되었다는 것은 뜻, 즉 생각이 하나라는 의미입니다. 이 말씀이 바로 기독교의 기본교리인 삼위일체가 나온 구절입니다.

 

그런데 이 말씀은 영적 관점의 말씀이기 때문에, 제자들은 육의 관점으로 이해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 그리스도는 이 말씀을 믿지 못하겠다면 그리스도가 행하는 그 일로 말미암아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라고 합니다. 여기서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라는 것의 구체적 의미는 예수 그리스도와 하나님 아버지가 영으로 하나라는 것을 믿으라는 것입니다. 즉 그 뜻이 하나라는 것을 믿으라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행하는 그 일은 무엇입니까? 예수 그리스도가 보이는 세계에서 행하신 그 모든 기사와 이적들입니다. 오병이어의 이적, 죽은 나사로가 살아난 이적, 물 위를 걸으신 이적, 모든 질병을 고치신 이적 등, 그 모든 행하신 이적들로 말미암아 그리스도와 하나님이 하나라는 것을 믿으라는 것입니다. 이는 예수 그리스도가 행하신 그 이적은, 예수 그리스도가 행하셨지만, 하나님 아버지가 행하셨다는 것입니다.

 

12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나를 믿는 자는 내가 하는 일을 그도 할 것이요 또한 그보다 큰 일도 하리니 이는 내가 아버지께로 감이라

 

이 말씀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다는 말씀은 앞에서 이야기한 바와 같이 예수 그리스도와 하나님이 하나라는 것을 믿는다는 것입니다. 하나라는 것은 그 영이 하나라는 것이며, 이는 하나의 뜻, 즉 하나의 생각이라고 말씀했습니다. 그러면, 예수 그리스도가 하나님과 하나라는 것을 믿는 자는 예수 그리스도가 하는 일을 그도 할 것이요, 그보다 큰 일도 할 것이라고 합니다. 이는 예수 그리스도가 하나님과 하나라는 것을 믿는 자는 그도 하나님과 하나가 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것도 영적 관점의 말인데, 그의 영이 하나님 안에, 하나님의 영이 그의 영 안에 있게 된다는 것입니다. 이는 그의 안에서 하나님 아버지의 영이 뜻을 내면, 그가 그것을 알아듣고, 그것을 행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것을 알아듣고 행하면, 하나님이 그를 통해 그 뜻을 행하는 것이며, 이것은 곧 그가 행하는 것이라고 말씀합니다.

 

그런데 그리스도의 제자들이 예수 그리스도가 행한 일을 한다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가 아버지께로 가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예수님이 아버지께로 가기 때문에 제자들이 예수 그리스도가 행하였던 일을 하고, 그보다 더 큰 일도 할 것이라고 합니다. 이는 예수 그리스도가 십자가에서 돌아가시고, 하나님 아버지가 계신 하늘 보좌로 가시면, 그리스도 제자들이 하나님의 아들이 된다는 것입니다. 영적 관점의 아들을 말합니다. , 제자들의 영이 태어나고, 그 영속에 하나님 아버지의 영이, 하나님 아버지의 영속에 그 제자들의 영이 있게 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즉 하나님 아버지와 그리스도의 제자들, 즉 하나님의 아들들이 하나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 그리스도가 하나님 아버지께로 가면, 제자들의 영도 깨워서 하나님 아버지께로 가게 한다는 것입니다. 이 제자들의 영이 깨어나는 것을 영적 관점에서 다시 태어나는, 즉 거듭나는 것이라고 말씀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나님의 아들이 된 자들은 예수 그리스도가 세상의 육체를 입고 있을 때, 예수 그리스도가 행하신 일을 한다는 것이며, 그것보다 더 큰 것도 하게 될 것임을 알려주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하신 것보다 더 큰 일은 사람을 살리는 일이 될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육체로 세상에 있을 때는 사람을 살리는 일을 하실 수 없었습니다. 나사로를 살리는 것과 같은 육체는 살릴 수 있었으나, 그 영을 살리는 일을 할 수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아직 십자가에 돌아가기 전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인제 제자들은 시대가 바뀌었기 때문에 사람을 살릴 수 있는 일을 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그렇게 할 수 있는 그 길을 닦았기 때문입니다.

 

13너희가 내 이름으로 무엇을 구하든지 내가 행하리니 이는 아버지로 하여금 아들로 말미암아 영광을 받으시게 하려 함이라 14내 이름으로 무엇이든지 내게 구하면 내가 행하리라

 

그러면서 예수 그리스도는 제자들에게 내 이름으로 무엇을 구하든지 내가 행하리니 이는 아버지로 하여금 아들로 말미암아 영광을 받으시게 하려 함이라는 말씀을 하십니다. 이는 제자들이 기도하면 그것을 예수 그리스도가 직접 행하신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여기서 내 이름의 의미를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예수 이름으로 구합니다. 기도할 때 예수 이름으로 구합니다. 귀신을 쫓아낼 때 예수 이름으로 쫓아냅니다. 우리는 여기서 정확히 예수 이름으로 구하는 것의 의미가 무엇인지를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예수 이름이라는 것의 의미는 구원의 속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예수 이름으로 구한다는 것은 바로 그 구원의 속성으로 구한다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제자들이 무엇인가를 구할 때 예수 이름의 속성 즉 구원의 속성으로 구한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예수 이름으로 구한다는 것은 그 이름의 속성인 구원과 관계하여 구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구원은 영적인 관점의 구원을 의미합니다. 그러면, 육체의 질병 치료는 구하면 안 된다는 것일까요? 그런 의미가 아니라, 영적 구원의 관점에 초점을 두라는 의미입니다. 영적 구원을 위하여 질병 치료를 구하라는 것입니다. 단순히 질병 치료만 구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어떤 세상 문제 해결을 구할 때도 단순히 그 문제의 해결을 위해 구하라는 것이 아니라 그 문제 해결을 영적 구원의 궁극적 목표를 두고 그것을 구하라는 의미입니다. 그러면 예수 그리스도가 그 구한 것이 이루어지도록 행하신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예수 그리스도는 그 이름의 예수이기 때문입니다. 그분의 하시는 일이 백성을 구원하시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예수 이름으로 구하는 것이 무엇이든지 상관없이 그것이 그 이름 즉, 영적 구원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는 기도라면 예수 그리스도가 그 기도 응답이 되도록 하신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비록 그 구하는 것이 육체에 속한 것이라도, 그것이 영혼 구원에 관계되는 것이면, 예수 그리스도는 그것을 행하실 것입니다.

 

15너희가 나를 사랑하면 나의 계명을 지키리라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는 제자들에게 당신을 사랑한다면 그리스도의 계명을 지키라고 합니다. 그리스도의 계명은 새 계명, 서로 사랑하라는 것입니다. 요한복음 14장을 시작하면서 우리는 육체, 즉 율법의 시대는 끝이 났고, 믿음의 시대가 시작되었다는 것을, 정확히 알았습니다. 이 말씀은 그리스도인들의 믿음 생활의 패러다임을 송두리째 바꾸는 그런 말씀이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또 그와 같은 수준의 말씀을 하나 더 주시는데 그것은 곧 그리스도를 사랑한다고 하는 외치는 자들은, 그 계명을 지키는 것이라고 합니다. 그 계명은 제자들이 서로 사랑하는 것인데, 여기서 말하는 그 사랑은 원어로 보면 아가페사랑입니다. 사람이 어떻게 아가페의 사랑을 할 수 있을까요? 그 아가페의 사랑은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제자들에게 새 계명을 주신다고 하면서 서로 사랑하라는 것은 하나님의 사랑이 제자들에게 알려지게 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인제 제자들도 서로 사랑할 수 있는 능력이 생기게 된다는 것입니다.

 

이런 사랑을 경험하는 자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양을 칠 수 있는 자격이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그 사랑으로 인하여 완전히 구속된 삶이 시작될 것입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이 베드로에게 나타나셔서 하셨던 말씀이 그에게도 적용되는 일이 일어날 것입니다. 베드로가 젊어서는 스스로 띠를 띠고 그가 원하는 곳으로 다녔지만, 늙어서는 두 팔을 벌리고 남이 띠를 띄우고 그가 원하지 않은 곳으로 데려갈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런 일이 그들에게도 일어날 것임을 알려줍니다.

 

16내가 아버지께 구하겠으니 그가 또 다른 보혜사를 너희에게 주사 영원토록 너희와 함께 있게 하리니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는 더디어 성령을 이야기합니다. 예수님이 아버지께 제자들에게 또 다른 보혜사를 제자들에게 주어 영원토록 함께 있게 할 것이라고 합니다. 여기서 또 다른 보혜사는 이전에 말했던 제자들에 관한 보혜사와 다른 보혜사가 있다는 것입니다. 이전에 말했던 보혜사는 변호사를 의미하는 것으로 하나님 앞에서 제자들을 변호하시는 예수님을 말씀하는 것이며, 또 다른 보혜사는 제자들 속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변호하는 변호사를 의미하는 것입니다. 그 보혜사 성령이 제자들과 함께하면 그분은 영원히 제자들과 함께 있을 것이라고 합니다. 그분이 영원히 제자들과 함께 있어서 영원히 예수 그리스도를 변호하시겠다는 것입니다.

 

17그는 진리의 영이라 세상은 능히 그를 받지 못하나니 이는 그를 보지도 못하고 알지도 못함이라 그러나 너희는 그를 아나니 그는 너희와 함께 거하심이요 또 너희 속에 계시겠음이라

 

그런데 그 보혜사는 진리의 영이라고 합니다. 진리의 영이라는 것의 의미는 그 영을 받는 자들은 진리를 알게 된다는 것입니다. 진리의 영은 그 영을 받은 자들에게 진리를 알려주는 역할을 한다는 것입니다. 그 진리가 바로 로고스의 말씀이신데, 곧 예수 그리스도를 말씀합니다. 그래서 진리의 영이신 성령을 받으면 누구든지 진리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알게 됩니다. 안다는 것은 경험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세상은 그 진리의 영을 받지 못한다고 합니다. 여기서 세상은 세상의 사람들을 말합니다. 세상 사람들은 그 진리의 영을 보지도, 알지도 못하기 때문에 그것을 받을 수 없다고 합니다. 세상의 어떤 종교로도, 학문으로도 볼 수 없고, 알 수 없으므로 받을 수 없습니다. 그런데 제자들은 그, 즉 진리의 영을 안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그가 제자들과 함께 거하심이요, 제자들 속에 계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누구든지 예수 그리스도를 주로 고백하는 자들은 그리스도의 제자가 되고, 그리스도의 제자가 되면, 그 진리의 영이 그 속에 들어가서 그와 영원히 함께 할 것임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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