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 71-2. 세상의 정체와 제도주의(요15:17-27)

관리자님 | 2020.08.15 14:06 | 조회 193

71. 세상의 정체와 제도주의(15:17-27)

 

17내가 이것을 너희에게 명함은 너희로 서로 사랑하게 하려 함이라 18세상이 너희를 미워하면 너희보다 먼저 나를 미워한 줄을 알라 19너희가 세상에 속하였으면 세상이 자기의 것을 사랑할 것이나 너희는 세상에 속한 자가 아니요 도리어 내가 너희를 세상에서 택하였기 때문에 세상이 너희를 미워하느니라 20내가 너희에게 종이 주인보다 더 크지 못하다 한 말을 기억하라 사람들이 나를 박해하였은즉 너희도 박해할 것이요 내 말을 지켰은즉 너희 말도 지킬 것이라 21그러나 사람들이 내 이름으로 말미암아 이 모든 일을 너희에게 하리니 이는 나를 보내신 이를 알지 못함이라

22내가 와서 그들에게 말하지 아니하였더라면 죄가 없었으려니와 지금은 그 죄를 핑계할 수 없느니라 23나를 미워하는 자는 또 내 아버지를 미워하느니라 24내가 아무도 못한 일을 그들 중에서 하지 아니하였더라면 그들에게 죄가 없었으려니와 지금은 그들이 나와 내 아버지를 보았고 또 미워하였도다 25그러나 이는 그들의 율법에 기록된 바 그들이 이유 없이 나를 미워하였다 한 말을 응하게 하려 함이라 26내가 아버지께로부터 너희에게 보낼 보혜사 곧 아버지께로부터 나오시는 진리의 성령이 오실 때에 그가 나를 증언하실 것이요 27너희도 처음부터 나와 함께 있었으므로 증언하느니라

 

예수 그리스도가 제자들에게 명한 것은 내 사랑 안에 거하라하는 말씀입니다. 그리스도의 사랑 안에 거하는 것은 곧 말씀 안에 거하는 것이며, 말씀을 실행하는 것이며, 장자들의 회에 들어가는 것이며, 그리스도의 기쁨을 아는 것이며, 그리스도와 친구가 되는 것이라 하였습니다. 그리스도의 사랑 안에 거하는 자들은 그의 사랑의 속성을 받아 서로 사랑할 수 있습니다. 서로 사랑하는 것은 바로 영으로부터 나오는 그 생각으로 행동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육체로 행동하는 자들이 아닙니다. 이 말씀은 완전한 영적 세계의 말씀입니다. 영적 세계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말씀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이것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영적 세계를 알아야만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세상은 제자들을 미워할 것이라고 합니다. 이는 영적 관점에서 볼 때 세상은 인간의 육적 속성, 즉 사탄의 속성을 닮은 그런 존재들을 의미합니다. 이는 모든 사람은 이런 속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를 인정하여야 합니다. 그런데 사람이 그리스도를 영접하게 되면, 그에게 새로운 존재가 하나 더 태어납니다. 그는 바로 그의 영입니다. 그의 영은 완전히 거룩한 존재이며, 하나님의 아들입니다. 하나님이 성령으로 낳으신 아들입니다. 그렇게 거듭난 그리스도인은 이런 두 존재가 다 한 육체에 존재합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십자가에 죽은 것은 바로 이 옛사람, 사람에게 있는 육적 존재를 함께 십자가에 못 박기 위함입니다. 따라서 그리스도를 영접한 자들은 그 엣 사람이 육체의 속성을 가진 그 존재는 죽은 것입니다. 여기서 죽었다고 하는 것은 영적 관점입니다. 육적 관점에서는 살아 있지만, 영적 관점에서 죽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육적 관점은 허상이지, 결코 실상이 아닙니다. 영적 관점이 실상입니다. 그런데 그 육적인 속성을 가진 옛사람이 죽었지만, 그리스도인의 이성은 그 자신이 죽었는지도 지도 모른 채 그 사람에게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영적 사람은 그것을 분별할 줄 알아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내 사랑 안에 거하라고 하신 것은 바로 이런 그리스도인들에게 있는 육적 존재가 활동하지 못하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그리스도인들도 육체를 가지고 있으므로 언제나 육적인 것이 말씀 따르는 것을 방해합니다. 그래서 그리스도의 사랑 안으로 들어오라고 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사랑 안에 거하는 방법은 앞에서 말씀하였습니다. 그것은 바로 말씀을 계속하여 들여다보는 것, 즉 말씀을 실행하는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리스도인이 말씀을 실행하면, 그의 영이 말씀이라는 양식을 많이 먹었기 때문에 활발하게 활동하기 시작합니다. 그의 영이 그 속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기 시작하면 그의 혼을 영이 지배하게 되고, 영이 혼을 지배하면 육체까지도 지배하게 됩니다. 그러면 그는 영의 사람이 됩니다. 그렇게 되면, 그의 옛사람은 그에게서 활동하지 못하고 죽어있게 됩니다.

 

19너희가 세상에 속하였으면 세상이 자기의 것을 사랑할 것이나 너희는 세상에 속한 자가 아니요 도리어 내가 너희를 세상에서 택하였기 때문에 세상이 너희를 미워하느니라

 

우리는 앞에서 세상이 어떤 것인지에 대하여 말하였습니다. 세상은 바로 사람들의 겉 사람이며, 그리스도인들의 옛사람이라고 하였습니다. 이런 세상은 예수 그리스도를 미워하는 자들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와 반대편에 서 있는 존재입니다. 그래서 이런 육적 존재는 그리스도의 제자들, 즉 그리스도의 말씀을 영으로 알아듣고, 영이 이끄는 대로 따라가는 자들을 미워합니다. 이유 없이 미워합니다. 그것이 그들의 본능이기 때문입니다. 세상은 자기들과 같은 류의 사람을 좋아하지만, 그리스도의 제자들은 미워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리스도의 제자들은 그리스도로부터 선택되었기 때문입니다. 선택된 제자들에게는 그리스도의 속성이 있습니다. 세상은 바로 그 속성을 미워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자신들의 속성과 반대되기 때문입니다.

 

20내가 너희에게 종이 주인보다 더 크지 못하다 한 말을 기억하라 사람들이 나를 박해하였은즉 너희도 박해할 것이요 내 말을 지켰은즉 너희 말도 지킬 것이라

 

예수 그리스도는 제자들에게 종이 주인보다 더 크지 못하다 한 말을 기억하라고 합니다. 여기서 종은 제자들을 핍박하는 존재들을 말합니다. 그들은 요한복음 1525절에서 나타나는 바와 같이 유대의 대제사장, 서기관, 장로, 바리새인들로 율법주의자들을 의미합니다. 그들은 성경을 잘 알고, 그것을 기초로 유전과 전통이라는 제도를 만들어 낸 자들입니다. 그들에게 이름을 붙여주면, ‘제도주의자라는 이름을 붙일 수 있습니다. 이것을 더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이들은 유대의 종교지도자들로 율법을 기초로 하여 육적인 종교 제도를 만들어 그것을 백성에게 그 제도에 순종하라고 한 자들입니다.

 

율법의 말씀은 그것을 계속 들여다보고 있으면, 그것은 살아 있어서 그 사람의 영과 혼과 육체를 변화시킵니다. 그런데 그 말씀을 피상적으로 지키기 위한 제도를 만들어 내거나, 그 말씀에 사람의 생각을 추가하여 유전과 전통을 만들어 내어 그것을 지키라 하면, 그때부터 사람은 세상을 따라가는 자들이 됩니다. 그들도 제도주의자들이 될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바리새인들을 보고, 그들보다 백배나 더 지옥 자식을 만든다는 말씀이 바로 이런 자들을 두고 하는 말씀입니다. 사람이 하나님이 말씀이 아니라 제도를 따라가면 그것이 아무리 좋은 것이라 할지라도 거기에는 생명이 없습니다. 영적 분별력은 이런 것들을 분별하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사사시대 말기에 사무엘에게 왕의 제도를 달라고 요청합니다. 그 왕의 제도가 그들을 종으로 부리고, 세금을 거두어갈 것이라고 하지만 그들을 왕을 달라고 외칩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나라에 왕정 시대가 출발됩니다. 그런데 왕정 시대의 결론은 바벨론 포로로 나라까지 잃게 되는 것이었습니다. 그들이 하나님을 잘 믿으면서 한번 잘살아 보겠다고 만들었던 제도가 완전한 실패로 끝이 난 것입니다. 이 시대에도 교회에 나타난 제도들은 교회를 잘 이끌어가고, 많은 사람에게 복음을 전하기 위해 만들었던 것이지만, 그것을 결국은 능력이 없는 교회로 전락시킬 것입니다. 육적 제도 속에는 반드시 왕이 존재하며, 서열이 존재합니다.

 

제도는 그것이 아무리 좋은 것이라 할지라도 세상입니다. 그 세상은 그리스도를 미워합니다. 그 제도 속에서 제도화된 사람들은 그리스도를 믿는다고 표방하지만, 실상은 그들은 겉사람을 따르는 자들로 그리스도를 미워합니다. 따라서 그들은 그리스도의 제자들도 미워합니다. 물론 교회 내의 제도 속에서 그것을 따라가고 있는 자들도 그리스도인입니다. 그런데 제도를 따라가면 자연적으로 겉사람이 중심이 되는 그리스도인이 됩니다. 그렇게 된 그리스도인들은 그 제도 내의 참 그리스도인, 즉 그리스도의 참 제자들을 미워할 수 있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특히, 교회에서 나타나는 제도주의가 위험한 것은 그 제도주의는 언제나 겉으로는 하나님을 표방한다는 것입니다. 그것의 목적이 하나님입니다. 그래서 교회의 사람들을 헷갈리게 할 수 있습니다. 속을 수 있습니다. 교회가 타락하게 되는 대부분은 바로 성도들이 제도주의에 속는 것입니다. 그런 것들을 이용하는 자들 때문에 무지한 성도들이 속는 것입니다.

 

인제, 그리스도의 참제자들은 그와 같은 자들을 상대하여야 합니다. 그런데 그런 자들은 사회적으로 높은 위치에 있는 자들이며, 학벌도 좋고, 세상에서 존귀한 자들일 수 있습니다. 그러면 그리스도의 제자들을 그런 육적인 것을 보고 주눅이 들 수 있을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그와 같은 제도주의자들을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유대의 종교지도자들이 그와 같은 자들입니다. 그들은 그리스도의 제자들과 비교할 때 육적 관점에서는 학벌도 좋고, 매우 똑똑한 자들이었습니다. 반면, 제자들은 세상적으로는 내세울 것이 없는 초라한 자들이었습니다. 여기서 예수 그리스도가 말씀하시는 것은 너희들이 학벌이 없고, 가난하고, 육적으로 비록 내세울 것이 없지만 저 종교지도자들을 두려워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겉모습에 주눅 들지 말라는 의미입니다. 왜냐하면, 그들의 주인이 마귀이고, 제자들 너희들의 주인은 하나님이기 때문입니다. 주인인 하나님이 마귀를 이겼으니, 너희들도 그들을 이길 것이라는 의미입니다. 그러니 비록 그들이 육적인 권력이나 검을 가지고 너희들을 박해하여도 두려워하지 말라는 의미입니다.

 

그런데, 예수 그리스도는 제자들에게 그 제자들의 말을 들을 자들도 있을 것이라고 합니다. 그리스도의 제자들이 그리스도의 말씀을 낼 것이기 때문에 영의 것이 갈급한 사람들은 그것을 듣고 그들을 따를 것임을 알려줍니다. 이는 세상은 둘로 갈린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리스도인들을 박해할 존재들과 그들의 말씀을 듣고 따르는 자들로 갈린다는 것입니다. 제도주의자들은 언제나 참제자들과는 반대편에 서 있는 자들입니다.

 

21그러나 사람들이 내 이름으로 말미암아 이 모든 일을 너희에게 하리니 이는 나를 보내신 이를 알지 못함이라

 

제도주의자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말미암아 제자들을 미워하는 일을 할 것이라고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은 구원의 이름입니다. 세상의 구원을 미워하는 존재가 있는데, 바로 제도주의자들의 주인인 마귀입니다. 그들은 마귀의 이름인 살인과 거짓의 속성을 가지고 있는 자들입니다. 그래서 제도주의자들은 구원의 이름을 가진 그리스도의 제자들을 미워할 것입니다.

 

22내가 와서 그들에게 말하지 아니하였더라면 죄가 없었으려니와 지금은 그 죄를 핑계할 수 없느니라 23나를 미워하는 자는 또 내 아버지를 미워하느니라 2

 

예수 그리스도는 그들에게 와서 그들에게 천국의 복음을 말하였습니다. 그들이 잘못된 길로 가고 있다고도 말씀하였습니다. 그런데 그들은 회개하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물세례에 나오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그리스도를 거부하였습니다. 그들이 회개하지 않은 것은 율법의 말씀으로 인간이 만들어낸 제도가 그들의 눈을 가렸기 때문입니다. 그들이 제도주의에 눈이 멀어 있었기 때문에 그리스도의 말씀을 알아듣지 못했습니다. 이 시대에도 교회의 제도에 묶여있으면 참 그리스도의 말씀을 알아듣지 못할 것입니다. 그들은 그 죄를 핑계할 수 없을 것임을 알려줍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제자들에게 당신을 미워하는 것은 곧 하나님 아버지를 미워하는 것과 같다고 합니다. 우리는 여기서 하나님을 미워하는 것은 곧 하나님의 사람을 알아보지 못하는 것임을 알려줍니다. 세상에서 하나님의 사람을 알아보지 못하는 자들은 하나님과 반대편에 서 있게 된다는 것입니다. 유대 종교지도자는 언제나 하나님을 찾았습니다. 그런데 그들이 찾는 하나님은 그들의 공상 속에 존재하는 분이었습니다.

 

4내가 아무도 못한 일을 그들 중에서 하지 아니하였더라면 그들에게 죄가 없었으려니와 지금은 그들이 나와 내 아버지를 보았고 또 미워하였도다

 

예수 그리스도가 세상에 와서 사람이 하지 못한 일을 그들 중에서 보였습니다. 즉 하늘로부터 왔다는 것을 증거하였습니다. 그리스도의 행적으로 하늘의 일을 증거한 것입니다. 그런데 그들을 그것을 현장에 보았습니다. 그런데도 그들을 예수 그리스도를 거부하였습니다. 그들은 예수 그리스도와 하나님 아버지를 보았지만 거부하였습니다. 그들을 그들의 제도 속에 그들이 만들어낸 하나님을 기다리고 있었기 때문에 그들의 눈앞에 하나님이 나타났음에도 불구하고 알아보지 못했습니다. 그것을 핑계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25그러나 이는 그들의 율법에 기록된 바 그들이 이유 없이 나를 미워하였다 한 말을 응하게 하려 함이라

 

유대의 종교인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미워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설명합니다. 성경의 말씀을 이루기 위하여 그렇게 하였다고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오시면 세상은 그분을 미워할 것이 성경에 기록되어 있었습니다. 현재도 그리스도가 오신 상태입니다. 그래서 현재도 세상은 그분과 그분의 제자들을 미워할 것입니다. 이 시대에도 특히 교회 내의 제도주의자들이 그리스도를 미워합니다. 그리스도를 대적합니다. 그들은 그리스도를 좋아한다고 노래부르면서 그리스도를 미워합니다. 그들이 제도에 속기 때문입니다.

 

26내가 아버지께로부터 너희에게 보낼 보혜사 곧 아버지께로부터 나오시는 진리의 성령이 오실 때에 그가 나를 증언하실 것이요 27너희도 처음부터 나와 함께 있었으므로 증언하느니라

 

진리의 성령이 오셨습니다. 교회 내의 그리스도인들이 제도주의에 속지 않기 위해서는 진리의 성령께 의지하여야 할 것입니다. 그 진리의 성령이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하십니다. 교회는 바로 그 진리의 성령이 가르치시는 것을 증거하는 곳입니다. 진리를 증거하시는 그 성령께 의지하면, 교회 내의 제도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영적 분별력이 생긴다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제자들에게 그런 진리의 성령이 들어갔습니다. 그러자 그들은 그리스도를 증거하는 자들이 됩니다. 처음부터 그리스도와 같이 있었던 것이 모두 생각나고 그것을 증거하는 자들이 됩니다. 그리스도의 제자들은 바로 이같이 진리의 성령에 의지하여 그리스도를 증거하는 자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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