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 57. 그리스도의 영광, 또다시 영광(요12:28-36)

관리자님 | 2020.04.25 17:12 | 조회 186

57. 그리스도의 영광, 또다시 영광(12:28-36)

 

28아버지여, 아버지의 이름을 영광스럽게 하옵소서 하시니 이에 하늘에서 소리가 나서 이르되 내가 이미 영광스럽게 하였고 또다시 영광스럽게 하리라 하시니 29곁에 서서 들은 무리는 천둥이 울었다고도 하며 또 어떤 이들은 천사가 그에게 말하였다고도 하니 30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이 소리가 난 것은 나를 위한 것이 아니요 너희를 위한 것이니라 31이제 이 세상에 대한 심판이 이르렀으니 이 세상의 임금이 쫓겨나리라 32내가 땅에서 들리면 모든 사람을 내게로 이끌겠노라 하시니 33이렇게 말씀하심은 자기가 어떠한 죽음으로 죽을 것을 보이심이러라

 

34이에 무리가 대답하되 우리는 율법에서 그리스도가 영원히 계신다 함을 들었거늘 너는 어찌하여 인자가 들려야 하리라 하느냐 이 인자는 누구냐 35예수께서 이르시되 아직 잠시 동안 빛이 너희 중에 있으니 빛이 있을 동안에 다녀 어둠에 붙잡히지 않게 하라 어둠에 다니는 자는 그 가는 곳을 알지 못하느니라 36너희에게 아직 빛이 있을 동안에 빛을 믿으라 그리하면 빛의 아들이 되리라

 

예수 그리스도께서 하나님 아버지를 부르시면서 아버지의 이름을 영광스럽게 하시라고 요청합니다. 여기서 아버지의 이름은 예수를 말합니다. 예수라는 이름을 본래 하나님 아버지의 이름입니다. 그리스도가 세상에 육체를 입고 태어나실 때 요셉에게 하나님 아버지가 붙이라고 하신 그 이름입니다. 이 예수 이름은 곧 백성을 죄에서 구원할 자라는 의미로 그 이름을 받은 사람은 육체에 있을 때 구원의 삶을 살아가게 됩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그래서 육체에 계실 때 그 이름 때문에 구원의 삶을 사신 것입니다. 인제 그 이름을 영광스럽게 하라고 합니다. 그 이름을 영광스럽게 하는 것은 곧 그 이름의 의미인 구원을 이루시라는 의미입니다. 예수라는 이름의 삶이 그리스도를 통해 성취될 때 그 이름이 이루어지는 것이기 때문에 그것이 곧 영광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 이름의 의미인 구원을 이루시라는 그 의미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하나님 아버지께 이렇게 요청하실 때 영적 하늘에서 소리가 나기를 내가 이미 영광스럽게 하였고 또다시 영광스럽게 하리라고 말씀하십니다. 이미 그 이름을 영광스럽게 하였다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육체를 통한 영광을 의미하는 것이며, 또다시 영광스럽게 하시겠다는 것은 인제 육체가 아닌 또 다른 형태의 영광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육체를 통한 영광은 육체를 통한 구원의 완성을 이루신다는 것이며, 또 다른 형태의 영광은 그리스도가 각 사람에게 들어가서 구원을 성취하는 영광을 의미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을 것입니다. 육체를 통한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은 그리스도가 사람들의 육체 속에 들어올 수 있는 길을 여신 것이며, 또 다른 형태의 영광은 그리스도가 각 사람의 육체에 들어가서 이루시는 구원을 의미한다는 것입니다.

 

29곁에 서서 들은 무리는 천둥이 울었다고도 하며 또 어떤 이들은 천사가 그에게 말하였다고도 하니 30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이 소리가 난 것은 나를 위한 것이 아니요 너희를 위한 것이니라 31이제 이 세상에 대한 심판이 이르렀으니 이 세상의 임금이 쫓겨나리라 32내가 땅에서 들리면 모든 사람을 내게로 이끌겠노라 하시니

 

이렇게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예수 그리스도만 들었고, 다른 사람들은 천둥소리와 같은 소리를 들었다고 합니다. 다른 사람들은 알아듣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이에 대하여 예수 그리스도는 이 소리가 난 것은 그리스도를 위한 것이 아니라 제자들을 위한 것이라고 하십니다. 그것은 위의 두 영광에 관한 내용을 볼 때 맞는 말씀입니다. 제자들에게 그리스도가 들어갈 수 있는 길을 육체에 계신 예수 그리스도가 십자가를 통해 여시고, 그 후에 제자들 속에 들어가셔서 각 제자를 통한 구원을 이루실 것이기 때문에 이 말씀은 제자들을 위한 것이라는 의미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제자들의 육체에 들어가시는 길이 열리는 그날 세상은 심판을 받는 날이 됩니다. 세상 임금이 쫓겨나는 일이 일어나기 때문입니다.

 

세상 임금이 쫓겨난다는 것은 그리스도가 사람에게 들어가시기 때문입니다. 본래 세상 임금이 사단이 사람을 지배하고 있었는데 사람에게 그리스도가 들어가시는 길이 열리면 그 사람을 지배하던 임금인 사단은 그에게서 물러간다는 것입니다. 이는 구원이라는 것은 한 사람, 한 사람의 내면에서부터 일어난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사람의 내면이 정복된다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에 의해 정복된다는 것입니다. 즉 말씀으로 정복된다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건 이전에는 인간의 내면을 정복할 수 있는 길이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그리스도가 인간에게 들어갈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십자가에 들리신 후부터는 인간에게 들어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스도가 인간에게 들어가신다는 것은 그 인간을 통해 예수의 이름, 즉 구원의 삶을 이루시겠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될 때 세상 임금의 지배를 받았던 그의 삶에서 해방되어 그리스도의 세계 속으로 들어간다는 것입니다. 그의 주인이 그리스도가 된다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들리면 모든 사람을 그리스도에게로 이끌겠다고 하시는 말씀이 바로 그것을 두고 하시는 말씀입니다. 모든 사람을 그리스도에게로 이끌겠다는 것은 모든 사람에게서 세상 임금을 쫓아내고 그리스도에게로 이끌겠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는 그에게서 사단의 속성이 죽고 그리스도의 속성이 나타나게 된다는 것을 말합니다.

 

지난 시간에 하나님이 주신 말씀은 그리스도인들의 구원 관에 관한 패러다임을 완전히 바꾸는 말씀이라고 하였습니다. 지금까지 그리스도의 구원 관에 관한 가르침은 누구든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죽음을 믿고 받아들이면 구원받고 천국간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지난주에 나온 말씀은 그렇게 되면 기독교가 진리가 아니라 종교가 된다고 했습니다. 그리스도를 믿으면 구원받고 천국간다는 것은 맞지만 그것은 일 부분이라는 것입니다. 더 중요한 구원은 그리스도가 십자가의 죽음을 통해 그리스도인들 속에 들어오신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리스도인들 속에서 직접 구원을 이루신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그리스도가 어떤 형태로 그리스도인들 속에 들어온다고 하였습니까? 바로 말씀의 형태로 들어온다고 하였습니다. 그 말씀이신 그리스도가 우리 속에 들어오게 되면 세상 임금이 쫓겨나고 우리는 그리스도의 사람이 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것이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 속에 들어오셔서 이루시는 또 다른 형태의 구원이라고 이야기하였습니다.

 

그런데 이번 주에 하나님이 주시는 또 다른 한 말씀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 속에 들어오셔서 세상 임금이 쫓겨나면 우리 속에서 그리스도의 삶을 이루신다는 것입니다. 즉 예수의 이름의 삶을 우리를 통해 이루신다는 것입니다. 그 구원의 삶의 마지막은 무엇일까요? 그것은 곧 사랑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 속에 들어오셔서 우리에게서 이루시고 싶으신 예수 이름의 삶은 곧 사랑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면 이 사랑은 무엇입니까? 그리스도가 우리 속에 들어오셔서 이루시고 싶으신 구원이 사랑이라는 것은 어떤 의미입니까? 이 사랑은 우리들의 현실에서 어떻게 해석할 수 있을까요? 이 사랑의 일부를 우리에게 보여준 자가 바로 예수님께 향유 옥합을 깨뜨린 여인입니다. 그 여인이 참사랑이 무엇인가를 알려주었습니다. 그래서 예수 그리스도는 복음이 전파되는 그곳에는 이 여인의 행위가 기념이 될 것이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그러면 그 여인이 보여준 사랑은 어떤 것입니까? 그것은 곧 어떤 종교적인 제도, 이념에 묶이지 않는 순순한 사랑이었습니다. 육체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누구든지 그들이 살아가는 세상의 제도에 저절로 묶이게 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율법이라는 제도에 묶였습니다. 그리스도 이후의 그리스도인들이라고 하는 자들은 교회라는 겉모습의 제도에 묶였습니다. 하나님이 인간들과 교통하기 위해 주신 율법, 교회가 인간의 생각과 섞이면서 제도화가 되었고, 그 제도화된 인간이 그리스도를, 이웃을 제도 속에서 사랑한다고 외쳐왔습니다. 피상적인 사랑, 자신도 알지 못하는 이기적인 사랑을 외쳐온 것입니다. 그래서 마리아가 향유 옥합을 깨뜨리자 제도화된 인간은 이구동성으로 왜 비싼 향유를 허비하느냐고 외친 것입니다.

 

오늘날 교회에서도 이와 같은 일이 똑같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제도화된 교회 속에서 제도화된 마음으로 그리스도와 이웃을 봅니다. 그렇게 그리스도와 이웃을 보기 때문에 그리스도와 이웃을 진정으로 보지 못하고, 피상적인 것만 보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니 그들 속에 진정한 사랑, 즉 예수 그리스도가 그들 속에 들어가서 그분이 나타나게 하시는 사랑은 전혀 경험하지 못하고 살아간다는 것입니다. 이는 예수 그리스도가 그 사람 속에 들어가셨지만, 그 속에서 구원을 전혀 이루지 못하고 계신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제도화된 그의 생각 때문에 그리스도의 구원을 이루시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바로 인간을 제도화시키는 존재가 있는데 곧 사단입니다. 사단은 인간을 묶어서 단체를 만들고, 제도와 왕을 만들어 그 위에서 왕 노릇을 하기 원합니다. 사단은 바로 그리스도인들의 교회에서도 그같이 하여 교회 속에서도 왕 노릇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깨어있으라는 것입니다.

 

피상적인 교회에 몰래 들어와 왕 노릇을 하는 사단을 분별하라고 합니다. 그래서 교회에서는 한 인간이 세상에서처럼 드러나면 안 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만 드러나야만 합니다. 은사 주의자들이 잘못된 길로 빠지기 쉬운 것이 바로 그것입니다. 스스로 왕이 되기 쉽기 때문입니다. 얼마나 많은 교회에서 은사 주의자들이 왕 노릇을 하였습니까? 은사가 나타나는 그것을 통해 슬며시 자신이 하나님이 앉아야 할 자리에 자신을 올려놓는 자들입니다. 어리석은 자들이며, 사단의 하수인들입니다.

 

그리스도가 그 속에 들어가 구원을 이루는 자의 삶은 그 속에서 향유 옥합을 부은 여인과 같은 사랑의 삶이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그러한 자들은 결코 제도에 묶이지 않습니다. 향유를 부은 여인은 그 당시의 제도에 하나도 묶이지 않았습니다. 돈에 묶이지도 않았습니다. 그냥 단순한 그리스도에 대한 사랑만 있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십자가를 통해 우리 속에 들어오셔서 우리에게서 성취하시고자 하시는 그것은 바로 그 사랑입니다. 그 사랑만 있으면 모든 원수를 잠재울 수 있으며, 하늘과 땅을 호령하는 자가 저절로 됩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바로 그런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그런 자들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와 연합한 자들이며, 그리스도를 참으로 아는 자들이며, 경험하는 자들입니다. 그리스도와 함께 어디든지 갈 수 있는 그런 자들입니다.

 

33이렇게 말씀하심은 자기가 어떠한 죽음으로 죽을 것을 보이심이러라

 

그리스도가 세상에 들리면 세상 사람들을 그리스도에게로 이끄시겠다고 말씀하시는 것은 그리스도의 죽음을 의미합니다. 십자가의 죽음을 통해 그리스도에게로 이끄시겠다는 것입니다. 앞에서도 언급한 바와 같이 십자가의 죽음을 통해 인간의 내면에 들어오셔서 그에게서 그리스도의 사랑을 나타내시겠다는 것입니다. 그의 주인이 되시겠다는 것입니다.

 

34이에 무리가 대답하되 우리는 율법에서 그리스도가 영원히 계신다 함을 들었거늘 너는 어찌하여 인자가 들려야 하리라 하느냐 이 인자는 누구냐

 

이 소리를 들은 무리는 율법은 그리스도가 영원히 계신다고 하는데 네가 그리스도라면 어찌하여 인자가 들려서 죽는다고 하느냐고 합니다. 이 인자가 도대체 누구냐고 묻습니다. 이는 사람 차원의 생각에서 나온 말입니다. 그들은 그리스도의 죽음 이후를 전혀 알지 못하고 하는 말씀입니다. 그리스도가 육체로 영원히 계신다고 착각한 것입니다.

 

35예수께서 이르시되 아직 잠시 동안 빛이 너희 중에 있으니 빛이 있을 동안에 다녀 어둠에 붙잡히지 않게 하라 어둠에 다니는 자는 그 가는 곳을 알지 못하느니라 36너희에게 아직 빛이 있을 동안에 빛을 믿으라 그리하면 빛의 아들이 되리라 예수께서 이 말씀을 하시고 그들을 떠나가서 숨으시니라

 

예수님은 유대인들에게 잠시 동안 빛이 너희 중에 있으니 그 동안에는 어둠에 붙잡히지 말라고 합니다. 이는 곧 있을 십자가 사건에 동참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사단의 일에 동참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그런 자들은 자신이 그 가는 곳을 알지 못한다고 합니다. 잠시 육체에 거하시는 그리스도가 있을 때 그분의 말씀을 믿으라고 합니다. 부활이요 생명이라고 외치신 그 말씀을 믿으라는 것입니다. 그러면 그도 빛의 아들이 될 것이라고 합니다. 빛의 아들이 된다는 것은 곧 그가 빛이 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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