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 58. 거룩한 씨, 그루터기의 나라(요12:36-43)

관리자님 | 2020.04.25 17:13 | 조회 217

58. 거룩한 씨, 그루터기의 나라(12:36-43)

 

36예수께서 이 말씀을 하시고 그들을 떠나서 숨으시니라 37이렇게 많은 표적을 그들 앞에서 행하셨으나 그를 믿지 아니하니 38이는 선지자 이사야의 말씀을 이루려 하심이라 이르되 주여 우리에게서 들은 바를 누가 믿었으며 주의 팔이 누구에게 나타났나이까 하였더라 39그들이 능히 믿지 못한 것은 이 때문이니 곧 이사야가 다시 일렀으되 40그들의 눈을 멀게 하시고 그들의 마음을 완고하게 하셨으니 이는 그들로 하여금 눈으로 보고 마음으로 깨닫고 돌이켜 내게 고침을 받지 못하게 하려 함이라 하였음이더라

 

41이사야가 이렇게 말한 것은 주의 영광을 보고 주를 가리켜 말한 것이라 42그러나 관리 중에도 그를 믿는 자가 많되 바리새인들 때문에 드러나게 말하지 못하니 이는 출교를 당할까 두려워함이라 43그들은 사람의 영광을 하나님의 영광보다 더 사랑하였더라

 

예수님은 너희에게 빛이 있을 동안, 빛을 믿으라고 하시고, 그들을 떠나서 숨으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이스라엘 나라에 오셔서 이렇게 많은 표적을 그들 앞에서 행하셨으나 그 백성들은 믿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그들이 믿지 않은 이유를 이 요한복음 12, 오늘의 본문이 이를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그리스도가 그렇게 많은 표적을 행하셨지만 믿지 않은 것은 바로 이사야의 말씀을 이루기 위함이라고 합니다.

 

38이는 선지자 이사야의 말씀을 이루려 하심이라 이르되 주여 우리에게서 들은 바를 누가 믿었으며 주의 팔이 누구에게 나타났나이까 하였더라

 

예수 그리스도가 탄생하기 700여 년 전에 활동하였던 이사야 선지자의 예언 말씀을 이루기 위해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리스도를 믿지 않았다고 합니다. 이사야 선지자의 말씀(53:1)에 본문 38절의 말씀이 나타납니다. 그 말씀은 우리가 전한 것을 누가 믿었느냐 여호와의 팔이 누구에게 나타났느냐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여호와의 팔이 누구에게 나타났느냐의 의미는 주의 능력이 누구에게 나타났느냐는 것입니다. 여호와의 팔은 곧 하나님의 말씀을 깨달아 알고 그것을 그대로 행할 때 그 사람에게서 여호와의 팔, 즉 능력이 나타나는데 그 능력이 나타나는 자가 없었다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그리스도가 말씀하신 것을 믿고 따르기만 하면 능력의 삶이 사람들에게 나타나는데 그러한 자가 그 당시 없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와 같이 된 것은 바로 이사야 6장의 말씀(6:10)을 이루기 위함이라고 합니다.

 

10이 백성의 마음을 둔하게 하며 그들의 귀가 막히고 그들의 눈이 감기게 하라 염려하건대 그들이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마음으로 깨닫고 다시 돌아와 고침을 받을까 하노라 하시기로 11내가 이르되 주여 어느 때까지니이까 하였더니 주께서 대답하시되 성읍들은 황폐하여 주민이 없으며 가옥들에는 사람이 없고 이 토지는 황폐하게 되며

이사야의 예언이 예수 그리스도가 십자가에 돌아가시기 바로 직전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을 요한은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의 백성들이 예수 그리스도, 즉 그들이 그렇게 기다리던 메시아를 믿지 않았다는 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는 이사야 때부터 예언이 되어있었던 것이라고 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의 마음을 둔하게 하고 그들의 귀를 막고, 눈을 감기게 하라는 하나님의 말씀 때문에 그 백성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그 많은 표적에도 불구하고 그를 믿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43그들은 사람의 영광을 하나님의 영광보다 더 사랑하였더라

 

그러면 왜 하나님은 그들의 귀와 눈을 멀게 하도록 하였을까요? 그것은 본문 마지막 43절에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그들이 세상이 영광을 하나님의 영광보다 더 사랑했기 때문이라고 말씀합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통해 하나님의 역사를 세상에서 이루려고 하였습니다. 그런데 그들은 세상의 영광을 하나님의 영광보다 더 사랑했습니다. 그래서 그들을 통해 더는 하나님의 역사를 이룰 수 없었습니다. 그들이 세상의 영광을 사랑했기 때문에 결국 하늘의 세계를 볼 수 없었습니다. 그들은 자연적으로 세상의 것을 추구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들에게는 눈에 보이는 육적 이스라엘 나라가 있었습니다. 그들이 보는 이스라엘 나라는 사실상 실체가 없는 육적 국가에 불과했습니다. 참 하나님의 나라가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그들이 추구한 하나님 나라, 이스라엘의 영광은 사실상 세상의 영광이었습니다. 그 나라가 세상 나라로 변질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변질된 그 세상 나라에서 하나님의 신을 찾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자연적으로 세상의 영광을 구할 수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이와 같은 이사야의 예언 말씀은 깊은 영적 의미를 지닙니다. 그것은 육적 이스라엘 백성들을 통해서는 진정한 하나님의 역사를 이룰 수 없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이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잘못이기보다는 육적인 인간의 본능 때문에 어떤 민족이 하나님의 선택을 받아 이스라엘 백성들처럼 쓰임을 받았다 할지라도 그렇게 되었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육적인 인간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지 않고는 변화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아무리 선택된 이스라엘 백성이라 하여도 결국 세상의 영광을 추구할 수밖에 없는 태생의 한계를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사야 610절 이후 11절에서 이사야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귀가 막히고, 눈이 감기는 때가 언제까지인지 다음과 같이 질문합니다. “11내가 이르되 주여 어느 때까지니이까 하였더니”, 이에 대하여 황폐하게 될 때까지라고 합니다. 사람들을 멀리 옮기시고, 그곳이 황폐한 곳이 많을 때까지라고 합니다. 그런데 그 황폐한 곳에 1/10의 백성들이 있는데, 그들까지도 밤나무와 상수리나무가 베임을 당하여도 그루터기만 남아있는 것처럼, 그루터기만 남는 그때까지라고 합니다.

 

12여호와께서 사람들을 멀리 옮기셔서 이 땅 가운데에 황폐한 곳이 많을 때까지니라 13그 중에 십분의 일이 아직 남아 있을지라도 이것도 황폐하게 될 것이나 밤나무와 상수리나무가 베임을 당하여도 그 그루터기는 남아 있는 것 같이 거룩한 씨가 이 땅의 그루터기니라 하시더라

 

이는 무엇을 의미합니까? 육적 이스라엘의 완전한 황폐함을 의미합니다. 그루터기만 남기고 완전히 없어지는 완전한 황폐함을 의미합니다. 그 그루터기를 거룩한 씨라고 합니다. 그 육적 이스라엘 백성 중 그루터기와 같은 자들이 있는데 그들이 이스라엘을 다시 일으킬 존재들이라고 합니다. 나무의 속성을 생각해 보기 바랍니다. 나무가 베임을 당하고 그루터기만 남으면 그 나무는 완전히 죽은 것과 같습니다. 그런데 그 그루터기에서 새순이 나타나면 그 나무는 새로 시작되는 새로운 나무가 되는 것입니다.

 

이 말씀은 거대한 영적 세계의 법칙을 알려줍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완전히 황폐하게 되지만 그 황폐함 가운데 그루터기가 그 이스라엘 백성들 가운데 있는데, 그들을 중심으로 새로운 세계가 나타난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계획이라는 것입니다. 육적인 인간은 어떤 존재도 하나님의 역사를 이룰 수 없다는 것을 알려주시면서 그루터기를 통한 새로운 하나님의 나라를 예고하시는 것입니다. 바로 그 그루터기가 거룩한 씨인데 그 거루터기가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12제자를 비롯한 그 당시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던 제자들인 것입니다. 그 제자들을 통해 새로운 세상, 새로운 교회의 시대, 새로운 영적 이스라엘 나라, 참이스라엘 나라를 여시겠다는 것을 알려주는 것입니다.

 

본문에서 나오는 그 시대는 바로 그 그루터기들이 시대가 시작되기 바로 직전이라는 것을 알려줍니다. 그 그루터기들의 시대는 매우 특이한 시대라는 것을 지난 2주간에 걸쳐 이미 이야기하였습니다. 그 그루터기의 시대는 예수 그리스도가 한 사람, 한 사람을 점령하는 시대입니다. 마귀가 진멸된다는 것은 육적 이스라엘 나라에서 마귀가 진멸되는 것이 아니라, 한 사람, 한 사람에게서 마귀가 진멸된다는 것입니다. 전 세계에서 마귀가 진멸된다는 것이 아니라 한 사람, 한 사람에게서 마귀가 진멸되고, 그 주인이 그리스도로 바뀐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거룩한 씨 그루터기들의 삶이라는 것입니다.

 

그루터기들로부터 시작되는 새로운 세계는 한 사람이 중심이 되는 시대임을 알려줍니다. 지금까지 육적 이스라엘 나라가 중심이 되던 시대는 지나갔다는 것입니다. 육적인 나라의 왕이 있고 백성들은 그 왕의 지도자를 따르는 방식이 시대는 지나갔다는 것입니다. 모세와 여호수아가 중심이 되어 이스라엘 백성들을 이끌던 시대는 지나갔다는 것입니다. 인제 한 사람, 한 사람 속에 예수 그리스도가 들어와서 그를 통해 예수 그리스도가 그분의 역사를 진행하시는 시대가 도래했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거룩한 씨, 그루터기들의 시대라는 것이며, 교회 시대라는 것입니다. 이제는 거룩한 씨의 시대라고 합니다. 그 거룩한 씨는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거룩한 씨였고, 그 씨가 그리스도의 제자들에게 뿌려졌습니다. 그래서 그 씨를 받은 자들은 그들의 성품이 거룩하게 바뀌는 시대가 펼져진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거룩한 씨의 시대라는 것입니다.

 

이렇게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시작된 이 거룩한 씨의 세계는 육적 인간을 매료시켰었던 사상, 이념, 제도를 산산조각을 낼 정도로 강력한 능력의 세계입니다. 인류 역사상 인간을 매료시켰던 유교사상, 불교사상, 계몽주의 사상, 공산주의 사상, 자본주의 제도 등과 같은 것들을 바람의 겨와 같이 날려버리는 능력의 세계입니다. 그 거룩한 씨의 세계는 쭉정이나 껍데기의 세계가 아니라 거룩한 씨의 세계이기 때문입니다. 거룩한 씨의 세계는 존재물들을 진정으로 움직이는 능력의 세계입니다. 그 세계는 실질적인 세계이며, 진리의 세계입니다.

 

그런 세계가 우리에게 열렸습니다. 그 거룩한 씨가 그리스도인들에게 들어왔습니다. 그 씨는 내 속에 들어와 나를 변화시킵니다. 그리스도의 구원은 바로 예수 믿고 천국가는 것보다 그리스도가 나에게 들어오셔서 나를 그리스도와 같이 변화시키시는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지난 2주간의 말씀이 그곳에 초점을 둔 말씀이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십자가 죽음 후 한 사람, 한 사람에게 들어오셨습니다. 오셔서 무엇을 이루십니까? 우리 속에서 하나님의 나라, 거룩한 나라를 이루십니다. 사랑의 나라를 이루십니다. 그러므로, 말씀은 언제나 그리스도인들은 그것을 알고, 그 나라를 우리 속에서 이루실 수 있도록 그분을 선택하라고 합니다. 껍데기와 같은 육적 제도, 이념, 사상을 선택하지 말고, 그분을 선택하라고 합니다. 즉 사랑을 선택하라고 합니다. 그분이 우리 속에서 거대한 거룩한 씨의 나라를 이루시면서 우리를 통해 우리 이웃에게 또 들어가셔서 그 나라를 이루십니다. 그것이 그 나라가 세상에서 퍼져가는 경로입니다. 나라는 한 사람을 통해 나의 이웃에 그 나라가 전파된다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이 거룩한 씨가 인도하는 대로 행동하면, 그에게는 거룩한 열매가 맺히게 됩니다. 거룩한 씨는 쭉정이와 같은 씨가 아니라 진리의 알곡의 씨이기 때문에 반드시 열매가 맺히게 되어있습니다. 그것이 진리, 즉 법칙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리스도인들은 쭉정이의 삶을 따르지 말고, 진리의 알곡의 삶을 따르라는 것입니다. 쭉정이의 삶은 제도, 이념, 사상이 이끌어가는 삶입니다. 더는 허상의 세계, 껍데기, 쭉정이의 세계에 묶이지 말라는 것입니다. 알곡의 삶을 따라가면 그에게서 여호와의 팔이 나타나는 삶이 나타납니다. 거룩한 씨가 인도하는 시대는 거룩한 씨를 가진 자들에게서 여호와의 팔이 나타나는 시대입니다. 거룩한 씨의 시대는 그리스도인들이 예수님께 점령당하여 그들을 통해 여호와의 팔을 나타내는 시대라는 것입니다.

 

그러면 어떻게 현실의 세계에서 그것이 쭉정이의 삶인지 알곡의 삶인지를 분별할 수 있을까요? 오늘 본문의 말씀처럼 그것이 세상의 영광을 구하는 것인지, 하늘의 영광을 구하는 삶인지는 생각해 보라는 것입니다. 육적인 교회의 영광을 하늘의 영광으로 착각할 수 있는데, 이런 것들도 분별하여야 합니다. 그래서 성경은 그리스도인들에게 언제나 깨어있으라고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도 겟세마네 동산에서 기도하실 때 제자들에게 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서 기도하라고 하십니다. 이 시대의 그리스도인들이 해야 할 것은 바로 깨어서 기도하는 삶을 사는 것입니다. 깨어있는 삶은 무엇입니까? 하늘의 말씀이 무엇인지 분별하고, 그 말씀을 따르는 것입니다.

 

41이사야가 이렇게 말한 것은 주의 영광을 보고 주를 가리켜 말한 것이라 42그러나 관리 중에도 그를 믿는 자가 많되 바리새인들 때문에 드러나게 말하지 못하니 이는 출교를 당할까 두려워함이라

 

예수 그리스도가 오시기 700여 년 전 이사야는 이미 주, 그리스도의 영광을 보고 그 주를 가리켜 말한 것이라고 합니다. 구약시대의 어떤 역사를 두고 한 말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두고 한 말씀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이스라엘 백성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믿지 않았으나 관리 중에도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가 많았다고 합니다. 이들이 바로 이후 그리스도의 죽음 이후 거룩한 씨를 받을 자들입니다. 그루터기와 같은 자들이라는 것입니다. 그들을 중심으로 새로운 나라가 시작된다는 것입니다. 그런 나라가 우리에게 전달되었습니다. 이 나라를 내가 상속받았습니다. 내가 바로 하나님의 나라의 상속자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 나라가 바로 나에게 있습니다. 내 안에 있습니다. 그 나라에 집중하면서 그 나라가 최고의 나라가 될 수 있도록 하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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