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 63-2. 새 계명과 주가 가신 곳(요13:31-38)

관리자님 | 2020.06.13 18:03 | 조회 190

63. 새 계명과 주가 가신 곳(13:31-38)

 

31그가 나간 후에 예수께서 이르시되 지금 인자가 영광을 받았고 하나님도 인자로 말미암아 영광을 받으셨도다 32만일 하나님이 그로 말미암아 영광을 받으셨으면 하나님도 자기로 말미암아 그에게 영광을 주시리니 곧 주시리라 33작은 자들아 내가 아직 잠시 너희와 함께 있겠노라 너희가 나를 찾을 것이나 일찍이 내가 유대인들에게 너희는 내가 가는 곳에 올 수 없다고 말한 것과 같이 지금 너희에게도 이르노라 34새 계명을 너희에게 주노니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35너희가 서로 사랑하면 이로써 모든 사람이 너희가 내 제자인 줄 알리라

 

36시몬 베드로가 이르되 주여 어디로 가시나이까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내가 가는 곳에 네가 지금은 따라올 수 없으나 후에는 따라오리라 37베드로가 이르되 주여 내가 지금은 어찌하여 따라갈 수 없나이까 주를 위하여 내 목숨을 버리겠나이다 38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네가 나를 위하여 네 목숨을 버리겠느냐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닭 울기 전에 네가 세 번 나를 부인하리라

가룟 유다가 나간 직후 예수 그리스도는 지금 인자가 영광을 받았고, 하나님도 인자로 말미암아 영광을 받으셨다고 말씀합니다. 이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구원의 완성을 의미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죽음의 고난을 받으심으로 영광과 존귀로 관을 쓰셨다고 말씀하는 히브리서의 말씀을 통해 알 수 있습니다(2:9). 유다가 나간 것은 이미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죽음이 변경될 수 없이 진행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예전에 므낫세 시대에 이스라엘 백성들의 바벨론에 의한 멸망이 완전히 결정되었던 것처럼 더는 변경될 수 없는 상황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가룟 유다도 이를 그의 자의적인 생각으로 다시 돌아올 수 있는 상황이 지났다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하나님의 구원계획 완성으로 인자인 예수 그리스도가 영광을 받으시고, 하나님도 인자로 인해 영광을 받으셨다고 합니다. 이는 영광 받은 일이 언제 어떻게 나타나는지 알려줍니다. 영광 받은 일은 하나님의 구원계획이 완성될 때 나타난다는 것입니다. 이는 그리스도의 제자들인 우리에게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리스도의 십자가 죽음 이후부터는 그리스도의 제자들을 통한 하나님의 구원계획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한 제자, 한 제자를 통한 하나님의 구원계획이 다 있습니다. 그래서 성령님이 제자들에게 들어가신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제자들이 예수 그리스도처럼 하나님의 구원계획을 모두 이룰 때, 그것으로 인해 하나님이 영광을 받으실 것이며, 그들도 그 하나님이 영광 받으신 그것으로 그들도 영광을 받을 것이라는 의미입니다.

 

32만일 하나님이 그로 말미암아 영광을 받으셨으면 하나님도 자기로 말미암아 그에게 영광을 주시리니 곧 주시리라

 

하나님이 예수 그리스도로 인해 영광을 받으셨으면, 하나님도 스스로 예수 그리스도를 영광스럽게 하실 것이라고 합니다. 이는 하나님은 아들로부터 받은 그 영광으로 인해, 그 하나님의 영광을 즉시 아들에게 반사하실 것이라는 의미입니다. 이는 하나님의 나라에서 가장 좋은 것은 영광임을 알려줍니다. 최고의 상급이라는 것입니다. 육체를 가지신 예수 그리스도가 하나님의 구원계획을 완성하였을 때 받으신 그것이 바로 영광입니다. 그 구원계획의 완성으로 인해 하나님도 영광을 받으셨고, 그 하나님의 영광은 즉시 그 구원계획을 완성하신 예수 그리스도께 주어질 것이라고 하십니다.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는 다음과 같은 말씀을 하십니다.

 

33작은 자들아 내가 아직 잠시 너희와 함께 있겠노라 너희가 나를 찾을 것이나 일찍이 내가 유대인들에게 너희는 내가 가는 곳에 올 수 없다고 말한 것과 같이 지금 너희에게도 이르노라 34새 계명을 너희에게 주노니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35너희가 서로 사랑하면 이로써 모든 사람이 너희가 내 제자인 줄 알리라

 

예수 그리스도는 전에 유대인들에게 너희는 내가 가는 곳에 올 수 없다고 말씀하신 것과 같이 제자들에게도 말한다고 하면서 서로 사랑하라는 새 계명을 줍니다. 전에 예수님은 유대인들에게 내가 가리니 너희가 나를 찾다가 너희 죄 가운데서 죽겠고 내가 가는 곳에는 너희가 오지 못하리라(8:21)는 말씀을 하였습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새 계명을 주시면서 이 유대인들에게 하신 말씀을 하신 이유는 무엇일까요? 유대인들은 율법에 머물러 있기 때문에, 예수 그리스도가 가시는 곳에는 올 수 없다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가시는 곳은 율법을 초월하는 사랑의 세계이기 때문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가시는 곳은 곧 사랑이라는 곳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사랑이라는 세계 속으로 들어가는데, 그 세계는 모세의 율법으로 사람들을 정죄만 하고 있었던 바리새인, 율법사들이 이해할 수 없는 사랑의 세계라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바로 바리새인이나 율법사, 유대인 대제사장, 장로들이 결코 이해할 수 없는 그 사랑을 제자들에게 말씀하십니다. 사랑을 말씀하시면서 그것이 제자들에게 주시는 새 계명이라고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이 새 계명을 제자들에게 주시는 것은 제자들을 그 사랑의 세계로 이끌어 가실 것임을 예고하는 것입니다. 새 계명은 예수 그리스도가 제자들을 사랑한 것같이 제자들도 서로 사랑하라는 것입니다. 제자들에게도 사랑할 수 있는 세계가 열린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새 계명인 사랑은 무엇일까요? 제자들이 서로 사랑할 수 있는 능력은 어디서 오는 것일까요? 유대인 지도자들이 갈 수 없는 그곳에 제자들은 갈 수 있다는 것은 제자들이 그 사랑할 수 있는 세계에 들어간다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러면, 제자들이 서로 사랑할 수 있는 그 세계는 어떤 세계일까요? 그곳은 바로 하나님 사랑을 경험하는 세계입니다. 제자들은 하나님 사랑을 경험할 때 비로소 서로를 사랑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먼저는 하나님 사랑이요, 다음이 제자들 간 사랑입니다. 하나님 사랑을 경험하지 못한 제자들은 결코 사랑을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구체적으로 제자들은 하나님 사랑을 어떻게 경험할 수 있을까요? 성경(14:21)에서는 계명을 지키라고 합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은 곧 계명을 지키는 것이라고 합니다. 계명은 어떻게 지킬 수 있을까요? 하나님의 계명은 그것을 계속 들여다보고 있는 것이라고 합니다(1;25). 하나님의 계명은 계속 들여다보고 있으면, 계명을 듣고 잊어버리는 자가 아니라 그것을 실천하는 자라고 합니다. 말씀 묵상이 필요한 것은 이 때문입니다. 말씀 묵상을 하면 그 말씀을 경험하는 일이 일어나게 됩니다. 그 말씀은 살아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말씀을 가까이하는 그 행위 때문에, 하나님, 즉 말씀도 우리를 가까이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 말씀, 즉 살아있는 그 말씀이 우리에게 경험되는 것입니다. 사람들에게 말씀이 경험되면 그는 저절로 하나님 사랑의 세계 속으로 들어갑니다.

 

이같이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들은 자연스럽게 이웃을 사랑할 수 있는 능력이 나타나게 됩니다. 그 자신이 하나님 사랑을 경험하기 때문에 그 사랑의 속성이 그에게 들어가게 되어, 이웃을 사랑할 수 있는 능력이 생기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 그리스도가 주시는 서로 사랑하라는 새 계명은, 하나님 사랑을 먼저 경험으로 알아야만 지킬 수 있는 계명입니다.

 

36시몬 베드로가 이르되 주여 어디로 가시나이까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내가 가는 곳에 네가 지금은 따라올 수 없으나 후에는 따라오리라

 

예수 그리스도가 가시는 그 곳은 사랑의 세계였습니다. 베드로가 주여 어디로 가시나이까하고 질문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네가 지금은 그곳에 따라올 수 없으나 후에는 따라올 것이라고 합니다. 베드로의 현재 상태로는 하나님 사랑을 알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후에는 그 사랑을 경험하고 그도 예수 그리스도와 같이 그 사랑의 길을 갈 것임을 예고하신 것입니다. 제자들이 하나님 사랑을 알고 경험할 수 있는 때는 성령님을 받는 때입니다. 성령님이 제자들에게 하나님 사랑을 경험시키기 때문입니다. 제자들이 그 하나님 사랑을 경험하면 그들은 비로소 이웃을 사랑할 수 있는 능력이 생기게 되고, 예수 그리스도가 가신 그 곳에 들어갈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지금의 베드로는 그곳에 들어갈 수 없으며, 오히려 예수 그리스도를 부인할 것이라고 합니다.

 

37베드로가 이르되 주여 내가 지금은 어찌하여 따라갈 수 없나이까 주를 위하여 내 목숨을 버리겠나이다 38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네가 나를 위하여 네 목숨을 버리겠느냐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닭 울기 전에 네가 세 번 나를 부인하리라

 

베드로는 주를 위하여 목숨을 버릴 수 있다고 고백합니다. 강력한 결심으로 말합니다. 그러자 예수 그리스도는 그가 닭 울기 전에 세 번 부인할 것이라고 하십니다. 이 말씀은 예수 그리스도를 사랑하는 것은 인간의 결단, 고백, 맹세 등과 같은 것으로는 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이는 사람의 힘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사랑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오직, 하나님이 성령님을 통하여 능력을 주실 때만 사랑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는 제자들에게 인간적인 사랑, 결심, 결단 이 모든 행위는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는 데 필요 없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베드로가 주여, 어디로 가시나이까하고 묻는데, 그러면 예수 그리스도가 가신 곳은 구체적으로 어디입니까? 앞에서 사랑의 세계라고 하였는데 그곳은 구체적으로 어디라는 것입니까? 사랑을 경험하는 세계는 어디이냐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들어가신 곳은, 하늘 성전의 휘장 안의 지성소였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자신의 육체를 찢으면서 하늘 성전의 휘장을 찢었습니다. 그리고 그 하늘 성전의 지성소로 들어가셨습니다. 그래서 제자들을 그곳으로 인도하시는 것입니다. 성전의 휘장 안의 지성소는 어떤 곳입니까? 바로 하늘 보좌가 있는 곳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들어가신 곳은 하늘의 보좌였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죄인들이 하늘 성전의 지성소로 들어갈 수 있는 길을 여신 것입니다. 인제 사람이 하늘 성전의 지성소인 보좌로 들어갈 수 있는 길이 열렸습니다. 그곳은 어떤 곳입니까? 바로 모든 통치 세계의 중심입니다. 그곳은 영적 하늘의 중심입니다. 그곳은 오직 영들만이 출입할 수 있는 장소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제자들에게 지금은 그곳에 들어갈 수 없으나 후에는 그곳에 들어갈 수 있다고 합니다. 이는 사람이 하늘 성전의 지성소에 들어갈 수 있는 길이 열린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는 사람이 영적 존재가 된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영적 존재는 곧 신과 같은 존재라는 것입니다. 신과 같은 존재라는 것은 사람의 죄를 사할 수 있는 존재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즉 하늘의 일을 할 수 있는 존재, 하나님의 일을 위임받아 그것을 할 수 있는 존재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이는 그런 존재는 더는 세상 환경에 좌우되는 존재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사탄이 어찌하지 못하는 존재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들어가신 하늘 성전의 지성소는 곧 사랑을 경험하고, 사랑이 중심인 곳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제자들에게 그 사랑의 세계에 들어갈 수 있는 길을 여신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3번 부인한 베드로도 그 사랑의 세계에 들어갔을 때 그는 죽을 수 있었습니다. 그 세계에 들어갔기 때문에 사랑 할 수 있는 능력이 생겼다는 것입니다. 친구를 위해 죽을 수도 있는 사랑이 그에게서 나타난 것입니다. 그것이 억지로 된 것이 아니라 저절로 된 것입니다. 율법의 사람들은 결코 들어갈 수 없는 세계입니다. 오직 성령의 사람들만 들어갈 수 있는 세계입니다.

 

그런데 예수 그리스도는 제자들에게 서로 사랑하라고 하십니다. 이는 사랑할 수 있는 능력이 제자들에게 온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서로 사랑하라고 하신 것은 육체를 가진 제자들이 그 사랑을 선택하라는 것을 말씀합니다. 제자들은 육체를 가지고 있으므로, 능력이 온다고 해도 그 사랑을 선택할 때 비로소 효력이 발생합니다. 그래서 서로 사랑하라는 것은 나의 의지에 의한 선택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이 시대에는 수많은 제도와 세상 풍조가 이 사랑을 선택하는 것을 방해합니다. 이 사랑의 길을 선택할 수 있는 최고의 상태는 바로 말씀에 집중할 때입니다. 그렇지 못하면, 이미 모든 능력이 왔음에도 불구하고 선택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선택하지 못하면 하나님으로부터 영광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없어질 수도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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