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 64-1. 믿음의 시대와 하늘 거처(요14:1-4)

관리자님 | 2020.06.13 18:04 | 조회 199

64. 믿음의 시대와 하늘 거처(14:1-4)

 

1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하나님을 믿으니 또 나를 믿으라 2내 아버지 집에 거할 곳이 많도다 그렇지 않으면 너희에게 일렀으리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거처를 예비하러 가노니 3가서 너희를 위하여 거처를 예비하면 내가 다시 와서 너희를 내게로 영접하여 나 있는 곳에 너희도 있게 하리라 4내가 어디로 가는지 그 길을 너희가 아느니라

 

요한복음 14장부터 16장까지는 성령님에 관한 무한한 정보를 알려주는 부분입니다. 세밀한 영적 세계를 알려주는 부분이라 할 수 있습니다. 사도 요한이 이 엄청난 정보를 기록해 남긴 것은 이것을 보는 모든 사람에게 큰 축복을 줄 수 있는 큰 영적 업적이 될 것입니다. 이 부분은 집중하여 묵상함으로써 영적 세계, 즉 하늘 세계의 심오한 진리를 반드시 나의 것으로 만들어야만 하는 가치가 있는 내용입니다.

 

1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하나님을 믿으니 또 나를 믿으라

 

예수 그리스도는 제자들에게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고 하시면서 하나님을 믿으니 또 나를 믿으라고 합니다. 제자들은 육체에 살고 있었기 때문에 마음에 근심이 있을 수 있는 존재들입니다. 특히, 예수 그리스도가 자신들을 인도하다가 보이지 않는 곳으로 갈 것이 예고되므로 더욱 마음의 근심이 있을 수 있는 상황입니다. 그런 제자들에게 마음에 근심하지 말고, 예수인 당신을 믿으라고 직접적으로 말씀합니다. 너희가 하나님을 믿으니 또 나를 믿으라고 합니다. 이 말씀은 영이신 하나님이 말씀하신 모든 것을 믿는 것은 곧 영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것과 같다는 것입니다.

 

이 말씀은 제자들에게 근심의 시대는 지나갔고,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의 시대가 도래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인류는 아담이 범죄한 이후부터 육체의 시대를 살았습니다. 비록 아브라함을 통해 이스라엘 나라인 하나님의 나라가 세상에 건설되었지만, 그들 역시 육체의 시대를 살았습니다. 하나님이 모세를 통해 주신 이스라엘 나라의 율법은 육체의 법이었습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 육체의 법을 통해 육체인 그들이 하나님을 섬기면서 살았습니다. 그러나 그들의 섬기는 삶은 축복을 받지 못한 채 결국 바벨론 제국에 의해 멸망됩니다. 이스라엘 역사는 율법을 통한 육체의 삶은 결국은 실패한다는 것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율법과 같은 육체의 법에서 사는 사람들은 항상 근심의 삶을 살았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그의 사랑하는 제자들에게 새로운 시대를 알려주고 있습니다. 그것은 곧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의 시대입니다.

 

믿음의 시대는 어떤 시대입니까? 믿음의 시대는 율법의 시대와 대조되는 시대입니다. 율법의 시대는 율법을 지킴으로써 복을 받는 시대였습니다. 따라서 율법의 시대의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율법을 잘 지키면 세상에서 큰 축복을 받았습니다. 그러면 믿음의 시대는 도대체 어떤 시대입니까? 믿음의 시대는 율법을 초월하는 시대입니다. 율법을 초월한다는 것은 더는 율법이 사람을 묶어두지 못하는 시대라는 것입니다. 따라서 믿음의 시대에 들어온 사람들은 결코 죄인이 될 수 없는 정체성을 가지는 시대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의 세계에 들어온 자들은 결코 죄인이 될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다고 고백하는 그리스도인들은 대부분 자신을 죄인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는 그들이 아직도 율법의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자들입니다. 시대가 바뀌었음을 알지 못한 채 영적 암흑의 세계에서 살아가고 있는 자들이라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 안에는 결코, 정죄함이 없다고 선포하였는데 그리스도인이라고 스스로 말하는 자들이 그것을 믿지 않고 죄인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교회의 영적 지도자들도 이러한 기초적인 그리스도의 도를 깨닫지 못한 채 율법 시대의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처럼 그리스도인들에게 죄인이라고 가르쳐 왔던 것입니다. 그러니 복을 받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법을 잘 지키라고 외쳐왔었습니다. 그 법들에는 주일예배, 십일조, 사람들에게 교회 나오라고 전도하는 일, 많은 종류의 절기 헌금과 감사헌금 등과 같은 것도 포함됩니다. 그래서 이 법을 잘 지키면 하나님으로부터 복을 받는다고 외쳐왔습니다. 율법의 시대에는 이런 자들이 하나님을 기쁘게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믿음의 시대에는 아닙니다. 믿음의 시대에는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을 가진 자가 하나님을 기쁘게 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믿음은 무엇입니까?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것은 무엇입니까?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죽음의 고난을 통해 나의 죄가 없어졌다는 것을 믿는 것입니다. 이 죄사함을 통해 내가 다시 탄생하게 되었는데, 그 나는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사실을 믿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절대로 나는 죄인이 될 수 없다는 사실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의 고난을 통해 다시 태어난 나는 육체를 가진 영이며,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신적 존재라는 것입니다. 죄인이었던 나는 십자가에 그리스도와 함께 죽었다는 것입니다. 그것을 믿는 것이 믿음의 시대에 들어온 자들입니다.

 

그런데 그리스도인이라 말하는 사람들의 문제는 대부분 이 복음의 핵심을 알고 있지만, 현실에서 그것을 적용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자신을 죄인이라고 생각하고, 그리스도의 말씀이 현실에서 적용되지 않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래서 그리스도인들이 근심하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너희는 근심하지 말라, 하나님을 믿으니 곧 나를 믿으라고 하시는데 그것을 믿지 않고 근심하고 있습니다. 그리스도의 말씀이 자신의 현실에 적용되지 않을 것으로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육체를 가진 그리스도인들이 믿음의 세계에 들어가는 가장 큰 걸림돌은 바로 그 육체의 생각입니다. 육체를 가진 그리스도인들의 본체는 영입니다. 그래서 그 영의 생각이 그의 생각입니다. 그런데 육체의 생각을 자기 생각이라 착각합니다. 여기서 자신의 정체성이 흔들려 죄인이라고 생각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 육체는 죽었다고 선포하고 있습니다. 그러니 영의 생각이 자기 생각이니 성경은 그 영의 생각을 따라가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 영의 생각을 따라가면 결코 근심이 있을 수 없는 세계에 들어가게 되고, 능력의 세계에 들어가게 됩니다. 그 영이 주는 생각을 믿고 그 육체가 행동하면 세상이 정복되는 법이 그에게 적용되게 됩니다. 그것이 하나님을 기쁘게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믿음의 시대에는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게 할 수 없다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2내 아버지 집에 거할 곳이 많도다 그렇지 않으면 너희에게 일렀으리라

 

예수 그리스도는 아버지의 집에 거할 곳이 많다고 하시면서 제자들을 위하여 거처를 예비하러 간다고 말씀합니다. 아버지 집에 거할 곳이 많다는 것은 공간 개념의 말씀입니다. 그런데 이 말씀은 영적 관점에서 이해하여야 합니다. 그냥, 육적 관점에서 하늘나라 천국에서는 좋은 집에서 산다는 그런 단순히 생각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영적 관점에서 거할 곳이 많다는 것을 어떻게 이해할 수 있을까요? 그것은 그 집은 한계가 없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아무리 사람이 많아도 모두 거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아버지 집에 거할 곳이 많다는 것은 아버지와 같이 교제하면서 살아갈 수 있는 자들이 한계지어져 있지 않다는 것입니다. 누구든지 하나님 아버지집에 들어오면 그곳에서 아버지와 교제하면서 같이 살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너희에게 일렀으리라는 말씀은, 그것이 한계지어져 있다면 너희들에게 알려서 그곳이 모두 채워지기 전에 들어가라고 했을 것이라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내가 너희를 위하여 거처를 예비하러 가노니 3가서 너희를 위하여 거처를 예비하면 내가 다시 와서 너희를 내게로 영접하여 나 있는 곳에 너희도 있게 하리라

 

예수 그리스도는 제자들을 위하여 거처를 예비하러 간다고 말씀합니다. 이 말씀도 영적 관점에서 이해하여야 할 것입니다. 그냥, 육적 관점에서 제자들을 위하여 천국에 좋은 집을 짓기 위하여 가신다는 의미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제자들을 위하여 거처를 예비한다는 것은 그 하나님 아버지의 집에 제자들도 아버지와 함께 살 수 있는 그 길을 예비하러 간다는 것이라 해석할 수 있습니다. 제자들도 그 아버지의 집에 거할 수 있는 그 길을 마련하시겠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제자들이 아버지의 집에 들어오면, 아들로서 당당하게 같이 살아갈 수 있는 그런 거처를 마련하겠다는 의미입니다. 단순히 하늘나라의 좋은 집에서 아버지와 함께 산다는 그런 의미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 아버지의 집에서는 아버지의 아들로서의 영광된 위상을 가지고, 아들답게 살아갈 수 있는 그 길을 마련하시겠다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그 길이 마련되면 다시 와서 제자들을 예수 그리스도가 계신 곳으로 영접하여 그곳에 제자들도 있게 하실 것이라고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먼저 제자들이 하나님 아버지의 집에 들어갈 수 있는 길을 여시고, 다시 오셔서 그들을 영접하여 그곳에 같이 살게 할 것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그곳은 어디입니까? 바로 하나님 아버지가 계신 곳, 즉 하늘 보좌가 있는 그곳에 제자들을 영접하겠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결국, 거처를 예비하러 간다는 것의 영적 의미는 곧 십자가의 죽음을 의미하는 것이며, 다시 오신다는 것은 그리스도의 재림이라고 해석할 수도 있지만, 성령님과 함께 제자들의 육체 속으로 들어오신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리스도의 십자가 죽음 이후, 예수 그리스도는 성령님과 함께 로고스의 말씀으로 제자들 속에 거하시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다시 오셔서 로고스의 말씀으로 성령님과 함께 제자들의 육체 속에 거하시는 예수 그리스도는 그 제자들의 세상에서의 삶을 주체적으로 이끌어 가십니다. 성령님을 통해 말씀을 알려주시고, 그 말씀을 제자들이 믿음으로 세상에서의 천국을 창조하게 하십니다. 제자들 속에서의 이런 그리스도의 말씀 사역은, 결국 제자들과 함께하는 하늘 창조의 역사가 됩니다. 이것이 바로 제자들이 하나님의 집에서 하나님의 아들로서, 영광을 가지고, 당당하게 살아가도록 하는 역사를 창조하는 것입니다. 이 모든 그리스도의 제자들과 함께하는 그리스도의 사역은 하늘나라의 거룩한 성 예루살렘 성이라는 거대한 영적 건축물을 건축하는 것이 되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여 거룩한 성 예루살렘 성이 완성되면 참으로 그리스도의 재림이 세상에서 일어나게 되는 것입니다.

 

현재를 살아가는 그리스도인인 우리는 그리스도의 재림이 언제 어떻게 일어날지 모르지만, 그것을 소망하면서 세상에서 사는 것입니다. 그리스도 재림의 첫째 부활에 참여하여 재림의 때에 그리스도와 함께 올 수도 있을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리스도인들이 하늘에서 영광된 삶을 살기를 원하십니다. 그래서 그리스도와 함께 세상에서 하늘을 창조하는 역사에 동참하라고 하십니다. 그 하늘나라는 믿음으로 창조되는 세계입니다. 그 믿음으로 창조하는 그 창조의 결과물이 곧 이후 천국에서 그리스도인들이 부활하여 살아가게 될 참 처소가 되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그 처소를 마련할 수 있는 길을 여셨고, 실제로 그리스도인의 육체에 들어오셔서 그와 함께 영광된 처소를 예비하고 계시는 것입니다.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는 제자들에게 자신이 어디로 가는 지 그 길을 제자들이 안다고 말씀합니다.

 

너희를 내게로 영접하여 나 있는 곳에 너희도 있게 하리라 4내가 어디로 가는지 그 길을 너희가 아느니라

 

제자들이 예수 그리스도가 가는 그 길을 어떻게 압니까? 제자들은 예수 그리스도가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예수 그리스도가 가시는 그 길은 곧 하나님 아버지께로 돌아간다는 것을 안다는 것입니다. 즉 그리스도는 하늘에서 오셨고, 하늘로 다시 가신다는 것을 안다는 것입니다. 그 하늘은 영적 하늘을 의미합니다. 하나님 아버지가 계신 곳을 의미합니다. 저 멀리, 멀리 가는 공간 개념이 아닙니다. 영적 세계로 가신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제자들도 영적 세계로 이끄시겠다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있는 곳에 제자들도 있게 할 것이라는 말씀의 의미는 제자들도 영적 세계에 있게 하시겠다는 것입니다. 그곳은 곧 하늘 보좌를 출입하는 세계입니다. 모든 만물을 통치하는 그 중심입니다. 그곳에서 그리스도와 함께 만물을 통치하게 하시겠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늘 보좌에 그리스도의 제자들을 영접하신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제자들을 영접하신 곳은 영과 육의 세계를 통틀어 볼 때 가장 좋은 곳이었습니다. 그 제자들을 하늘 보좌 우편에 그리스도와 함께 앉게 하여 내 상에서 먹고 마시며 이스라엘 12지파를 다스리게 하려 하노라(22:30)”라고 하신 말씀을 이루신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제자들은 이미 하늘 보좌에 그리스도와 함께 앉은 자들입니다. 그곳에서 사실상 통치권을 가지고 통치하고 있는 자들입니다. 그런데 그리스도인은 육체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 육체가 주는 의심의 생각을 초월하여 영이 주는 생각을 가지고 믿음으로 나가면 세상은 그리스도인들에 의해 통치되는 것입니다. 믿음에 의해 통치되는 것입니다. 성경의 말씀은 우리에게 세상을 정복하라고 합니다. 천국을 침노하라고 합니다. 어떻게 세상을 정복하고, 천국을 침노합니까? 바로 기록된 말씀을 통한 믿음으로 정복하고 침노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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