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 46-1. 선한 목자와 삯꾼(요10:11-21)

관리자님 | 2020.02.01 12:41 | 조회 208

46. 선한 목자와 삯꾼(10:11-21)

 

11나는 선한 목자라 선한 목자는 양들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거니와 12삯꾼은 목자가 아니요 양도 제 양이 아니라 이리가 오는 것을 보면 양을 버리고 달아나나니 이리가 양을 물어 가고 또 헤치느니라 13달아나는 것은 그가 삯꾼인 까닭에 양을 돌보지 아니함이나 14나는 선한 목자라 나는 내 양을 알고 양도 나를 아는 것이 15아버지께서 나를 아시고 내가 아버지를 아는 것 같으니 나는 양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노라

 

16또 이 우리에 들지 아니한 다른 양들이 내게 있어 내가 인도하여야 할 터이니 그들도 내 음성을 듣고 한 무리가 되어 한 목자에게 있으리라 17내가 내 목숨을 버리는 것은 그것을 내가 다시 얻기 위함이니 이로 말미암아 아버지께서 나를 사랑하시느니라 18이를 내게서 빼앗는 자가 있는 것이 아니라 내가 스스로 버리노라 나는 버릴 권세도 있고 다시 얻을 권세도 있으니 이 계명은 내 아버지에게서 받았노라 하시니라 19이 말씀으로 말미암아 유대인 중에 다시 분쟁이 일어나니 20그 중에 많은 사람이 말하되 그가 귀신 들려 미쳤거늘 어찌하여 그 말을 듣느냐 하며 21어떤 사람은 말하되 이 말은 귀신 들린 자의 말이 아니라 귀신이 맹인의 눈을 뜨게 할 수 있느냐 하더라

 

예수 그리스도는 선한 목자이십니다. 선한 목자는 양들을 위해 목숨을 버리거니와 삯꾼은 양을 버리고 달아나는 속성이 있다고 합니다. 여기서 현실 세계에서 삯꾼은 어떤 존재를 말하는지를 먼저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삯꾼은 목자가 아니라고 말씀하고, 양도 제 양이 아니라고 합니다. 삯꾼이 목자가 아니라는 것은 목자의 자격이 없다는 것입니다. 목자의 자격이 없다는 것은 양이 알아 들을 수 있는 목자의 소리를 내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예수 그리스도가 말씀하시는 삯꾼의 대표적인 실례는 당시의 종교지도자들이라 할 수 있습니다. 대제사장, 장로, 서기관들이 바로 그 삯꾼에 속하는 자들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들은 목자의 소리를 낼 수 없는 자들이었습니다. 그들은 먼저 돈과 종교 권력에 취해 있었던 자들입니다. 그래서 그들의 마음은 혼탁해져 있었기 때문에 참 목자인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들려오는 영혼의 소리를 마음을 듣지 못했습니다. 그들이 유대인들을 인도하는 방식은 그들의 육적인 생각이었습니다. 세상적 지식이었습니다. 이 시대에도 이와 같은 방식으로 그리스도인들을 이끌려고 하는 자들이 있다면 그들은 삯꾼과 같은 자들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 시대의 목자는 예수 그리스도를 대변하는 목회자들, 장로들이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참 제자들이라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참 제자들은 예수 그리스도와 한 몸입니다. 그리스도를 닮은 자들입니다. 그들은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목자의 음성을 듣는 자들입니다. 그리고 그 들은 음성을 그대로 전달하는 전달자들입니다. 이 시대에는 예수 그리스도가 외적으로는 제자의 모양으로 존재하십니다. 그래서 예수 그리스도는 마지막 만찬 석상에서 제자들에게 떡과 포도주를 주시면서 예수 그리스도와 제자들이 하나라는 것을 알려주신 것입니다. 십자가 사건 이후 예수 그리스도는 그 제자들의 몸을 통해 역사하십니다. 그래서 십자가에서 죽으신 것입니다. 따라서 이 시대의 참 목자는 예수 그리스도를 자신의 육체에서 잘 반영하는 그리스도의 제자들이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다윗이라는 사람을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은 다윗을 만났을 때 다음과 같이 말씀하십니다. “내가 이새의 아들 다윗을 만나니 내 마음에 맞는 사람이라 내 뜻을 다 이루리라 하시더니(10:22)하나님 마음에 맞는 사람이라는 것은 하나님과 마음이 하나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즉 다윗이 겸손한 마음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은 바로 그 마음에 맞는 사람을 알아보시고, 그를 통해 하나님의 뜻을 이루신다는 것을 다윗의 이야기를 통해 알려주십니다. 하나님은 다윗을 만났을 때 그의 가계를 통해 예수 그리스도를 세상에 보내실 것을 결정하신 것입니다. 다윗의 겸손이 예수 그리스도를 그의 가계에 끌어들인 것입니다. 하나님의 위대한 계획을 이루는 자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다윗은 누구를 말합니까? 신약시대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를 예표하는 자가 아닙니까? 이 시대 예수 그리스도의 참 제자는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존재가 된다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그에게서 나타나게 하는 존재가 된다는 의미입니다.

 

그러면 다윗의 참 겸손은 무엇입니까? 사울하고 다른 겸손입니다. 사울은 하나님이 맡기신 이스라엘 나라를 자기의 것으로 사유화하였습니다. 그것을 자기의 것으로 만들어버렸습니다. 다윗의 겸손은 그에게 맡긴 이스라엘 나라를 자기의 것으로 사유화하지 않고 종으로써 하나님이 시키는 대로 하였습니다.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가 활동하시던 당시 유대교 지도자들을 생각해 보기 바랍니다. 그들은 하나님이 맡기신 포도원을 자기의 것으로 만들고, 소작료를 내라고 보낸 그 아들까지 죽이고 그 포도원을 자기의 것으로 만들었습니다. 하나님은 그런 자들을 진멸하실 것이라고 하십니다.

 

이 시대의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어떻습니까? 하나님은 아들인 우리에게 포도원을 맡기셨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이 모양 저 모양의 독특한 포도원과 같은 하나님의 나라를 기업으로 받았습니다. 그 하늘의 기업을 소홀히 하거나, 그것을 자기의 것으로 사유화한다면 그런 자들이 예전의 사울과 같이 교만한 자들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자신의 일상의 삶 속에서 하나님이 맡기신 그 나라를 매일 보고, 그 나라에 매일 감사하고 충성하라고 합니다. 그것이 다윗의 겸손입니다.

 

14나는 선한 목자라 나는 내 양을 알고 양도 나를 아는 것이 15아버지께서 나를 아시고 내가 아버지를 아는 것 같으니 나는 양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노라

 

예수 그리스도는 선한 목자라고 하십니다. 선한 목자는 양을 세밀하게 알고, 양도 그를 안다고 합니다. 서로가 세밀하게 알고 있다고 말씀합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의 목자가 예수 그리스도라면 우리는 이미 예수 그리스도를 세밀하게 알고 있다는 것을 뜻합니다. 그러면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세밀하게 알고 있습니까? 그리스도인들은 예수 그리스도를 어느 정도 어떻게 알고 있을까요? 그것은 기록된 말씀을 통해 알려주신 그분을 아는 정도를 의미합니다. 이는 예수 그리스도는 구체적으로 알아야 한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그분은 두루뭉술하게 알려지시는 분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리스도를 세밀하게 아는 자들은 교만할 수 없습니다. 다윗과 같이 마음에 합한 자가 되는 것입니다. 겸손한 자가 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구체적으로 아는 자들은 예수 그리스도를 일상의 삶 속에서 구체적으로 반영하는 자들이기 때문에 그리스도가 시키면 시키는 대로 순종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 자들입니다. 그들은 그리스도의 뜻을 이루기 위하여 목숨까지도 드릴 수 있는 자들이 될 수 있습니다. 독립운동가가 목숨을 드리는 그런 차원이 아니라 그리스도와 같이 순종의 제물이 되는 그런 차원을 이야기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와 구체적이고 세밀하게 교통하는 자들은 그분의 뜻을 잘 알기 때문에 그분의 뜻을 거역할 수 없는 자들입니다. 본능적으로 거부할 수 없는 그런 자들입니다.

 

16또 이 우리에 들지 아니한 다른 양들이 내게 있어 내가 인도하여야 할 터이니 그들도 내 음성을 듣고 한 무리가 되어 한 목자에게 있으리라

 

예수 그리스도는 또한 이 우리에 들지 아니한 다른 양들이 있다고 하면서 그들을 인도하여야 할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들은 바로 이방인들입니다. 유대인의 우리에 들지 아니한 이방인 무리의 양들이 있다고 합니다. 그 이방인들도 예수 그리스도의 음성을 듣고 한 무리가 되어 그리스도에게 있을 것이라고 합니다. 이방인들이 그리스도의 음성을 듣는 때가 온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는 유대인들이 상상치 못했었던 하나님의 계획입니다. 이로써 인간 구원은 유대인들을 통해 세상에 오신 예수 그리스도는 인제 전 세계의 이방 민족 중 그분의 이름을 부르는 자들에게로 갈 것임을 선포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구원은 유대인 구원이 아니라 유대인을 통한 전 이방의 구원임을 알려주는 내용입니다. 처음부터 이것이 계획되어 있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유대인들은 그것을 착각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왜 유대인들은 이것을 착각하였을까요? 그들의 민족적 우월주의 때문입니다. 육적인 우월성 때문입니다. 누구든지 육적 관점에서 다른 것과 비교하여 우월하다는 생각이 얼마나 잘못된 것인가를 알려줍니다.

 

17내가 내 목숨을 버리는 것은 그것을 내가 다시 얻기 위함이니 이로 말미암아 아버지께서 나를 사랑하시느니라 18이를 내게서 빼앗는 자가 있는 것이 아니라 내가 스스로 버리노라 나는 버릴 권세도 있고 다시 얻을 권세도 있으니 이 계명은 내 아버지에게서 받았노라 하시니라

 

예수 그리스도가 목숨을 버리는 것을 그것을 다시 얻기 위함이라고 합니다. 그리스도가 목숨을 버리는 것은 세상에 최고의 사랑이 무엇인가를 알려주기 위함입니다. 그리스도가 육체의 몸을 입고 세상에 오신 것도 이 때문입니다. 육체가 있었기 때문에 목숨을 버릴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최고의 사랑을 보여주실 수 있었습니다. 최고의 사랑을 나타내신 것은 곧 사단의 진멸을 의미합니다. 사단은 그리스도로부터 최고의 사랑이 나타났을 때 그대로 진멸되었습니다. 이는 사랑이 검을 이긴다는 것을 확실하게 보여주는 증거입니다. 사랑은 그 사랑을 표출시키는 것이 관건입니다. 사랑은 그 마음에 간직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표출시키는 것입니다. 육체의 몸을 입고 있는 존재들에게 최고의 사랑을 표출시키는 방법은 바로 그 목숨을 버리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인간에게 그와 같은 방법으로 다가왔습니다. 인제 그리스도의 제자들인 우리의 차례입니다. 그리스도가 보여주었던 사랑을 표출시키라고 합니다. 어떻게 그 사랑을 표출시킬 수 있을까요?

 

사랑을 표출시키는 방법은 곧 그리스도와 함께 우리도 같이 십자가에 죽었다는 것을 아는 것입니다. 그것을 알고, 우리 속에 그리스도가 산다는 것을 확인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리스도의 성품이 밖으로 표출되면 그것이 곧 그리스도인들이 세상에 보여줄 사랑입니다.

 

18이를 내게서 빼앗는 자가 있는 것이 아니라 내가 스스로 버리노라 나는 버릴 권세도 있고 다시 얻을 권세도 있으니 이 계명은 내 아버지에게서 받았노라 하시니라

 

예수 그리스도는 스스로 목숨을 버릴 권세도 있고, 다시 얻을 권세도 있다고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그 목숨을 다른 존재에게 빼앗기는 분이 아니라 스스로 버리는 것임을 알려줍니다. 이는 사랑의 표출을 위해 그렇게 하셨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사단과의 차이입니다. 사단은 스스로 목숨을 버릴 수 없는 존재입니다. 본래, 사단은 사랑이 없는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사랑이 무엇인지 그 자체도 모르는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사단은 단지 살인과 거짓의 속성만 알 뿐입니다. 그것의 사단의 본능입니다.

 

19이 말씀으로 말미암아 유대인 중에 다시 분쟁이 일어나니 20그 중에 많은 사람이 말하되 그가 귀신 들려 미쳤거늘 어찌하여 그 말을 듣느냐 하며 21어떤 사람은 말하되 이 말은 귀신 들린 자의 말이 아니라 귀신이 맹인의 눈을 뜨게 할 수 있느냐 하더라

 

이 말씀으로 인해 유대인 중에 다시 분쟁이 일어났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유대인을 헷갈리게 하는 존재가 되었습니다. 유대인 중 많은 사람은 예수 그리스도가 귀신이 들려 미쳤다고 하였고, 어떤 사람은 귀신이 맹인의 눈을 뜨게 할 수 있느냐고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귀신이 들려 미쳤다고 하는 자들은 예수 그리스도가 영적 세계를 운영하기 때문입니다. 그들이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로고스의 말씀을 운영하기 때문입니다. 로고스의 말씀이 운영되는 곳에서는 이와 같은 분쟁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그것을 믿는 자들과 믿지 못하는 자들의 분쟁입니다. 그곳에는 언제나 분쟁이 있다는 것입니다. 분쟁이 있다는 것은 그들의 마음이 요동치고 있다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바로 이를 위해 세상에 왔다고 말씀합니다. 화평을 주러 온 것이 아니라 검을 주러 왔다고 하는 말이 바로 이를 두고 하는 말씀입니다.

twitter facebook google+
238개 (5/12페이지)
번호
설교제목
설교자
동영상
다운로드
MP3
날짜
박기묵
MP3
2020.02.28
박기묵
MP3
2020.02.28
박기묵
MP3
2020.02.28
박기묵
MP3
2020.02.28
박기묵
MP3
2020.02.28
박기묵
MP3
2020.02.28
박기묵
MP3
2020.02.28
박기묵
MP3
2020.02.01
박기묵
MP3
2020.02.01
박기묵
MP3
2020.02.01
박기묵
MP3
2020.02.01
박기묵
MP3
2020.02.01
박기묵
MP3
2020.02.01
박기묵
MP3
2020.01.11
박기묵
MP3
2020.01.11
박기묵
MP3
2020.01.11
박기묵
MP3
2020.01.11
박기묵
MP3
2020.01.11
박기묵
MP3
2020.01.11
박기묵
MP3
2020.0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