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 47-2. 유대인의 의혹과 율법과 복음(요10:22-33)

관리자님 | 2020.02.28 18:47 | 조회 179

47. 유대인의 의혹과 율법과 복음(10:22-33)

 

22예루살렘에 수전절이 이르니 때는 겨울이라 23예수께서 성전 안 솔로몬 행각에서 거니시니 24유대인들이 에워싸고 이르되 당신이 언제까지나 우리 마음을 의혹하게 하려 하나이까 그리스도이면 밝히 말씀하소서 하니 25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내가 너희에게 말하였으되 믿지 아니하는도다 내가 내 아버지의 이름으로 행하는 일들이 나를 증거하는 것이거늘 26너희가 내 양이 아니므로 믿지 아니하는도다 27내 양은 내 음성을 들으며 나는 그들을 알며 그들은 나를 따르느니라 28내가 그들에게 영생을 주노니 영원히 멸망하지 아니할 것이요 또 그들을 내 손에서 빼앗을 자가 없느니라 29그들을 주신 내 아버지는 만물보다 크시매 아무도 아버지 손에서 빼앗을 수 없느니라

 

30나와 아버지는 하나이니라 하신대 31유대인들이 다시 돌을 들어 치려 하거늘 32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내가 아버지로 말미암아 여러 가지 선한 일로 너희에게 보였거늘 그 중에 어떤 일로 나를 돌로 치려 하느냐 33유대인들이 대답하되 선한 일로 말미암아 우리가 너를 돌로 치려는 것이 아니라 신성모독으로 인함이니 네가 사람이 되어 자칭 하나님이라 함이로라

 

예수 그리스도께서 성전 안 솔로몬 행각에서 걸으실 때 유대인들이 언제까지 자신들의 마음을 의혹하게 할 것인지를 질문합니다. 당신이 그리스도라면 밝히 말하지 왜 자신들을 의심하게 만드느냐는 말씀입니다. 이것이 예수 그리스도의 문제입니까? 유대인들의 문제 아닙니까? 유대인 자신들의 문제입니다. 그들이 예수를 그리스도로 믿지 못하고 의심하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가 그들에게 그리스도의 어떤 표식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그들이 믿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에 예수 그리스도는 밝히 말하였지만, 그들이 그것을 믿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러면 유대인들이 예수를 그리스도로 믿지 못하는 진정한 이유는 무엇입니까? 그들이 생각하는 그리스도의 상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들의 관념 속에 그들이 만들어낸 그리스도에 대한 우상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들이 만들어낸 그리스도의 상과 현실에서 나타난 참 그리스도가 달랐기 때문에 그들은 실제 그리스도가 나타났을 때 믿을 수 없었습니다.

 

이는 이 시대의 우리도 하나님의 생각과 우리의 생각이 다를 때가 많이 있습니다. 우리에게 어떤 문제가 생겼을 때 해결 방법이 우리가 미리 생각해 놓은 것과 하나님의 방법과 크게 다를 수 있습니다. 우리의 생각은 우리 차원의 해결 방법으로 자신의 문제를 해결해 줄 것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하늘의 차원에서 사람들이 전혀 생각지 못한 방법으로 해결해 주시는 것을 너무 많이 경험합니다. 이는 사람이 기대하는 해결 방법과 하나님의 방법이 너무 다르기 때문입니다. 여기 본문에서 고민하는 유대인들도 바로 그와 같은 문제라 할 수 있습니다. 그들이 생각한 그리스도와 실제 현실에서 나타난 그리스도가 너무 달랐기 때문에 유대인들은 그리스도를 믿지 못하고 있습니다. 계속, 자신들이 생각하는 그리스도의 모습을 자기들 앞에서 보여 달라고 요청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믿겠다는 것입니다. 그들이 기대하는 그리스도의 상은 어떤 상입니까? 로마로부터 자신들을 구원해줄 육적인 왕 아닙니까? 그것을 요청하고 있으므로, 예수 그리스도는 그들의 요구에 응답할 수 없으셨던 것입니다. 이와 같은 생각의 괴리 때문에 유대인들은 무한히 의심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25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내가 너희에게 말하였으되 믿지 아니하는도다 내가 내 아버지의 이름으로 행하는 일들이 나를 증거하는 것이거늘 26너희가 내 양이 아니므로 믿지 아니하는도다

 

유대인들이 생각하는 메시아 상은 정치적 지도자의 상이었습니다. 그런데 하늘 차원의 메시아 상은 예수 그리스도가 세상에서 아버지의 이름으로 행하는 역사라고 말씀합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세상에서 아버지의 이름으로 행하는 그것이 바로 메시아임을 증거하는 것인데 어떤 다른 메시아 상을 보여 달라는 것이냐고 말씀하십니다. 이 말씀은 사람이 가지는 생각의 틀이 그들에게 의심하게 한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아버지의 이름으로 행하는 역사는 무엇입니까? 바로 예수 이름으로 행하는 구원의 역사 아닙니까? 그 구원의 역사는 세상에서 왕으로 군림하는 그런 역사가 아니라 오히려 섬기고, 세상 사람들을 위해 목숨을 바치는 그런 역사라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세상에서 행하신 역사는 세상 권력에 대항하는 것이 아니라 그 안에서 하나님의 뜻을 행하신 것입니다. 그 하나님의 뜻은 구원이었습니다.

 

26너희가 내 양이 아니므로 믿지 아니하는도다 27내 양은 내 음성을 들으며 나는 그들을 알며 그들은 나를 따르느니라 28내가 그들에게 영생을 주노니 영원히 멸망하지 아니할 것이요 또 그들을 내 손에서 빼앗을 자가 없느니라

 

예수 그리스도가 세상에서 아버지의 이름으로 행하신 구원의 역사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양만이 믿었다고 말씀하십니다. 오직 그리스도의 양만이 그 목자의 소리를 듣고 따른다고 말씀합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아버지의 이름으로 행하신 역사는 바로 영생을 양들에게 주시기 위한 그런 역사였습니다. 양들이 예수 그리스도가 주신 영생을 가지면 그들은 하나님께 속하게 되어 누구도 그들을 빼앗을 수 없다고 합니다. 완전히 하나님께 속한 존재가 된다는 것입니다. 영적으로 완전히 안전한 존재가 된다는 것입니다. 그들을 건드려서 망하게 할 수 있는 존재가 없다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세상에서 이를 위한 하나님의 역사를 아버지의 이름으로 행하였다고 합니다.

 

29그들을 주신 내 아버지는 만물보다 크시매 아무도 아버지 손에서 빼앗을 수 없느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양을 주신 그리스도의 아버지는 만물보다 크다고 합니다. 이는 그 능력이 모든 존재물 중에서 가장 크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 아버지를 이길 수 있는 존재는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 아버지 품에 들어간 양들은 결코 다른 존재에게 넘어가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30나와 아버지는 하나이니라 하신대 31유대인들이 다시 돌을 들어 치려 하거늘 32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내가 아버지로 말미암아 여러 가지 선한 일로 너희에게 보였거늘 그 중에 어떤 일로 나를 돌로 치려 하느냐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 아버지와 하나라고 하십니다. 이는 육체를 가진 완전한 사람이 하나님과 하나가 되었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육체를 가진 사람은 사람 차원의 사람입니다. 사람은 결코 하나님 차원의 하나님과 같은 존재가 될 수 없습니다. 그런데 예수 그리스도는 육체를 가진 완전한 사람으로서 당신이 하나님 아버지와 하나라고 합니다. 하나라는 의미는 완전히 같다는 의미입니다. 이는 그동안 사람들이 가지고 있었던 사람의 개념에 대한 그 생각을 틀을 완전히 깨는 말씀입니다. 사람은 사람의 차원이라는 그 개념을 완전히 깨는 말씀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와 완벽하게 같은 사람입니다. 그런 사람이 하나님과 하나라는 것의 의미는 바로 하나님과 같다는 의미입니다.

 

이 말씀은 사람이 하나님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처음으로 알려주는 말씀입니다. 혁명적인 말씀입니다. 아무도 말할 수 없는 말씀입니다. 세상에서 어떤 존재도 이와 같은 말씀을 할 수 없습니다. 그런데 예수 그리스도는 이를 거침없이 말씀합니다. 이는 사람의 정의에 대한 새로운 정의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영적 관점에서의 사람에 대한 새로운 정의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사람도 하나님과 같은 존재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새로운 사람에 대한 정의의 말씀입니다.

 

이 말씀을 들었던 유대인들은 예수 그리스도를 용납할 수 없었습니다. 그들은 이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을 하나님 아버지를 사람으로 끌어내리는 말씀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그와 같은 말은 있을 수 없는 말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그 말은 하나님을 모독하는 말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들은 그 말을 참을 수 없었기 때문에 돌을 들어 치려고 하였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그 말은 신성모독의 말이라고 생각하였습니다. 유대인들의 생각 차원은 율법까지입니다. 그들은 율법 아래에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 율법을 넘어설 수 없었습니다.

 

율법은 사람의 차원입니다. 그래서 율법 아래 있는 자들은 언제나 하나님과 사람을 분리시키고, 하나님과 자신을 분리시킵니다. 그래서 율법 아래 있는 자들은 결코 하나님과 하나가 될 수 없습니다. 그래서 복음에 계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을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복음 안에 계셨습니다. 그분이 곧 복음이셨습니다. 복음의 세계에서는 하나님과 사람이 하나가 될 수 있는 세계입니다. 복음은 율법을 초월한 하나님 차원의 세계입니다. 그래서 복음에 있는 자들은 결코 죄인이 될 수 없습니다. 율법을 초월한 완전한 자유이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사람의 차원의 율법과 하나님 차원의 복음을 뚜렷이 분별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래서 자신이 더는 사람의 차원에 머물러 있는 존재가 아니라 율법을 넘어선 복음 차원의 존재 임을 깨달아야 합니다. 율법을 넘어선 복음 차원의 존재는 하나님 차원이라는 것입니다. 복음에 들어간 사람이 하나님 차원의 사람을 성경에서는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부릅니다.

 

복음의 시대가 사는 사람들이 율법에 머물러 있으면 종교인입니다. 율법은 결코 그리스도의 도가 아닙니다. 율법은 죄를 범한 사람이 복음으로 인도되기 위한 하나의 수단의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그러니 그 율법이 목적이 되어 살아가게 되면 그리스도의 도를 모르는 존재가 됩니다. 그리스도의 도는 율법을 초월한 복음입니다. 사람이 하나님 차원이 되는 그런 도입니다. 사람이 더 이상 율법에 머물러 있는 그런 도가 아닙니다. 율법을 통해 사람들이 그리스도에게 인도 되었지만, 그것으로 율법의 역할은 끝이 난 것입니다. 율법이 사람들이 복음에 도달하도록 하였다고 해서 그것이 계속 왕 노릇을 하려고 하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사람들이 강을 건널 때 배를 이용하여 그 강을 건넜다면, 배는 사람들이 강을 건넌 그것으로 그것의 역할을 끝이 난 것입니다. 그 배가 육지에서도 강을 건널 때 그 어려운 지점을 잘 통과시켜준 수단이었다고 해서 육지에서도 어려운 지점을 통과하게 할 수 있는 그런 교통수단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으라는 의미가 바로 그것입니다.

 

33유대인들이 대답하되 선한 일로 말미암아 우리가 너를 돌로 치려는 것이 아니라 신성모독으로 인함이니 네가 사람이 되어 자칭 하나님이라 함이로라

 

유대인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말을 도저히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들이 옳다고 생각하는대로 행동합니다. 그 행동이 바로 돌로 치는 행동입니다. 신성모독에 해당하는 죄는 돌로 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율법에 머물러 있었기 때문에 사람으로 하나님이라 하는 예수 그리스도를 그냥 볼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렇게 한 것입니다. 당연한 그들의 판단이었습니다. 누구든지 율법에 있는 사람들은 그들과 같이 행동하였을 것입니다. 그 율법은 사람의 차원이기 때문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세상에 오셔서 바로 사람을 하나님의 차원으로 높이시는 역할을 하였습니다. 율법은 사람을 죄인의 차원으로 끌어내리는 역할을 하였지만, 그리스도는 사람을 하나님의 차원으로 끌어 올리셨습니다.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복음의 사람들은 더는 죄인의 차원에 있는 존재가 아니라 하나님의 차원으로 그 위상이 바뀌었다는 것을 뼛속 깊이 새기라고 합니다. 그것이 복음입니다. 그와 같이 생각하는 것이 복음입니다. 그와 같이 생각하지 아니하고 사람과 같이 생각하면 그는 죄인이며, 율법의 차원에 아직도 머물러 있는 존재입니다. 오늘 그리스도의 이 말씀은 그리스도인이 어떤 존재인지를 확실하게 알려주는 말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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