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 30-2. 사람의 때와 그리스도의 때(요7:1-13)

관리자님 | 2019.10.19 11:09 | 조회 254

30. 사람의 때와 그리스도의 때(7:1-13)

 

1그 후에 예수께서 갈릴리에서 다니시고 유대에서 다니려 아니하심은 유대인들이 죽이려 함이러라 2유대인의 명절인 초막절이 가까운지라 3그 형제들이 예수께 이르되 당신이 행하는 일을 제자들도 보게 여기를 떠나 유대로 가소서 4스스로 나타나기를 구하면서 묻혀서 일하는 사람이 없나니 이 일을 행하려 하거든 자신을 세상에 나타내소서 하니 6예수께서 이르시되 내 때는 아직 이르지 아니하였거니와 너희 때는 늘 준비되어 있느니라 7세상이 너희를 미워하지 아니하되 나를 미워하나니 이는 내가 세상의 일들을 악하다고 증언함이라 8너희는 명절에 올라가라 내 때가 아직 차지 못하였으니 나는 이 명절에 아직 올라가지 아니하노라 9이 말씀을 하시고 갈릴리에 머물러 계시니라 10그 형제들이 명절에 올라간 후에 자기도 올라가시되 나타내지 않고 은밀히 가시니라

11명절중에 유대인들이 예수를 찾으면서 그가 어디 있느냐 하고 12예수에 대하여 무리 중에서 수군거림이 많아 어떤 사람은 좋은 사람이라 하며 어떤 사람은 아니라 무리를 미혹한다 하나 13그러나 유대인들을 두려워하므로 드러나게 그에 대하여 말하는 자가 없더라

 

예수님은 당신이 하늘에서 내려온 생명의 떡이라고 하시면서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라고 하신 후 주로 갈릴리 지역에서 다니셨습니다. 유대에서 다니려 아니하셨습니다. 이는 유대인들이 예수님을 죽이려 하였기 때문입니다. 유대인의 명절인 초막절이 가까이 왔지만 유대로 올라가지 않으셨습니다. 초막절은 이집트를 탈출한 이스라엘 사람들이 40년 동안 광야에서 장막생활을 한 것을 기념하기 위한 유대인의 3대 절기(유월절, 오순절, 초막절) 중의 마지막 절기입니다. 이 때 유대인들은 7일 동안 장막에서 생활하면서 장막생활을 기념하였습니다. 따라서 이때가 되면 이스라엘의 모든 백성들이 예루살렘의 성전을 중심으로 모여서 장막을 치고 7일 간 생활한 것으로 생각됩니다. 성전에서는 매일 희생제사가 펼쳐졌습니다. 따라서 이 절기에도 이스라엘백성들은 성전 근처에 모였습니다. 이렇게 초막절 절기가 가까이 왔을 때 예수님의 형제들이 예수님께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유대로 올라가서 그곳에서 기사와 이적을 통해 이스라엘의 지도자로 드러나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그 형제들이 예수께 이르되 당신이 행하는 일을 제자들도 보게 여기를 떠나 유대로 가소서 4스스로 나타나기를 구하면서 묻혀서 일하는 사람이 없나니 이 일을 행하려 하거든 자신을 세상에 나타내소서 하니

 

예수님의 형제들도 예수님을 오해했습니다. 스스로를 나타내기를 구한다면 형님도 유대로 가서 스스로를 드러내라고 합니다. 이스라엘의 모든 사람이 보는 앞에서 여기 갈릴리에서 행한 모든 기사와 이적을 보여서 그들의 지도자가 되라는 것입니다. 무엇인가 영적인 능력을 통해 세상에서 유대인의 지도자로 드러내라는 의미입니다. 이는 형제들도 예수님을 믿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 형제들도 예수님을 세상에서 왕 같이 이스라엘의 영적 지도자로 드러내라는 것입니다. 이는 형제들도 예수님을 믿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이에 대한 예수님의 답은 내 때는 아직 이르지 아니하였거니와 너희 때는 늘 준비되어 있느니라는 것이었습니다. 여기서 그리스도의 때가 이르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리스도가 사람들 앞에 드러날 때가 이르지 아니하였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너희의 때는 늘 준비되어 있다고 합니다. 이는 너희들은 세상에 드러날 준비가 늘 되어 있지만 그리스도는 그러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이는 무슨 말씀입니까? 이는 바로 세상 사람들은 세상 사람들 앞에서 드러나는 것이 언제나 준비되어 있다는 의미로 세상에서 육적인 지도자로 드러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세상에서 사람들은 사람들 앞에 드러나는 것은 육적인 지도자의 모습으로 드러나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런데 예수님이 사람들 앞에서 당신을 드러내시는 것은 그와 같은 육적인 지도자가 아니라 영적인 지도자, 즉 그리스도로 드러나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 때가 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그 영적인 지도자는 어떻게 드러나는 것일까요? 그것은 세상의 육적인 지도자들처럼 왕같이 드러나는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바로 한 사람, 한 사람 속에 들어가셔서 그 한 사람 앞에서 그리스도를 드러내시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세상 방식의 왕이 되기 위해 세상에 오신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은 한 사람, 한 사람 속에 들어가셔서 진정한 그 사람 앞에서 왕이 되시고 싶으셨던 것입니다. 이것이 진정한 왕, 영적인 왕, 유대인의 왕의 속성입니다. 예수님은 바로 그런 차원에서 때가 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다음과 같은 말씀을 하십니다.

 

세상이 너희를 미워하지 아니하되 나를 미워하나니 이는 내가 세상의 일들을 악하다고 증언함이라

 

세상은 예수님을 미워한다고 하십니다. 그 이유는 예수님이 세상의 일들을 악하다고 증언하였기 때문입니다. 세상에서 악을 드러냈기 때문입니다. 사단은 세상을 속이면서 세상을 모두 사망으로 몰고 가려고 작정하였으나, 예수님이 나타나셔서 사단의 속성을 사람들 앞에서 드러나게 하였기 때문에 그래서 예수님을 미워했다고 합니다. 예수님 때문에 사단의 그 은밀한 속성들이 모두 밝혀지게 되었습니다. 그들이 사람을 속이고 있다는 것이 발각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을 미워한 것입니다.

 

에덴동산에서 선만 알았던 아담이 사단의 말을 들어서 악의 속성을 가지게 되었고, 그 악의 속성을 가지고 살았습니다. 그래서 그 악의 속성인 사망에 종노릇하면서 살아간 것입니다. 그런 사망 속에서 살아가던 사람들에게 생명의 빛이 나타났지만, 사단은 그 것을 속이려고 했습니다. 사람들이 알게 되면 그들 속에 생명이 들어갈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사단은 계속하여 사람들을 속이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사람들 속에서 그 사단의 정체를 매일 드러내기 때문입니다. 이 시대에는 예수님은 매일 우리 속에서 사단의 정체를 드러내시고 있습니다. 사단의 속성은 육적이며, 사람을 사망으로 이끌어가는 존재들입니다. 그것이 그들의 본질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이 십자가에 돌아가시기 전에는 그러한 사단의 정체를 사람들은 알 수 없습니다. 그 사단의 정체는 그리스도가 죽고, 성령님이 우리들에게 오셔야만 밝혀지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들의 내면 속에서 한 사람, 한 사람에게 밝혀주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리스도의 도는 한 사람, 한 사람의 도입니다. 성령님은 그 한 사람, 한 사람에게 들어오셔서 그 한 사람에게 그리스도의 도와 사단의 멸망을 알려주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리스도인들은 사단을 그렇게 강하게 부정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본문에서는 내 때가 아직 차지 못하였으니 나는 이 명절에 아직 올라가지 아니하노라는 말씀을 하시면서 형제들에게는 올라가고 하십니다. 예수님의 영적이 때가 차지 못했다는 의미입니다. 그래서 먼저 형제들이 명절에 먼저 유대로 올라가게 됩니다. 예수님도 그들과 함께 가시지는 아니하셨으나 곧 따라 올라가십니다. 유대인들 앞에서 드러내면서 사역을 하시지는 않으셨습니다. 아직 영적인 때가 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의 영적인 때는 십자가에서 죽으시는 것입니다.

 

명절에 유대로 올라온 사람들 사이에서 최대 이슈는 예수님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예수님이 어떤 분이시냐는 것입니다. 어떤 사람은 좋은 사람이라고 하고, 어떤 사람은 사람을 미혹하는 자라고 하는 등 의견이 분분하였습니다. 예수님은 이와 같은 사람들 사이에 예수님에 대한 이야기가 분분하였기 때문에 명절에 드러내놓고 유대에 올라가시지 않으신 것입니다. 수많은 사람들은 이 명절에 예수님을 보고 싶었을 것이고, 그 분이 육적 이스라엘을 구원하실 분이라고 생각했었던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 전에 갈릴리에서도 왕을 삼으려는 일들이 한 번 시도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아마도 예수님이 이번 명절에는 그것을 선포할 것이라고 생각한 자들도 있었을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예수님은 공생애 이후 맞는 세 번째 유월절에는 예루살렘 올라가지 아니하시고, 갈릴리에서 사역하였습니다. 그 사역하던 중 오병이어의 이적을 행하셨습니다. 그리고 생명의 떡이라는 참 생명의 말씀을 선포하셨습니다. 그리고 유월절 이후 그 해의 마지막 명절인 초막절을 맞이하였습니다. 그해의 최대의 명절인 유월절에도 유대에 올라가시지 않았습니다. 역시 그리스도의 때가 차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마지막 절기인 초막절에도 처음부터 올라가시지 않았고, 그 중간에 올라가셨습니다. 그리고 유대에서 3개월 동안 머물면서 사역하였습니다. 그 때에 죽은 나사로를 살리시는 이적을 행하셨습니다. 그리고 그리스도의 때가 찼습니다. 그래서 공생애의 4번째 유월절이 되자 예루살렘에 입성하셔서 십자가에서 돌아가신 것입니다.

 

그래서 본문에서 말하는 초막절에는 유대인들이 생각하는 예수님에 대한 생각들을 읽을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유월절이 되기까지 기다리셔야 했기 때문에 그해 초막절의 유대인들의 육적 분위기 속에 들어가시지 않으신 것입니다. 그래서 조용히 초막절 중간에 올라가셔서 사역하셨습니다. 그리고 다시 갈릴리로 돌아오지 아니하시고, 그곳 베레아에 3개월 동안 머물면서 유월절이 오기까지 사역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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