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 25-2. 영생의 양식을 위하여 일하라(요6:22-30)

25. 영생의 양식을 위하여 일하라(요6:22-30)

“22이튿날 바다 건너편에 서 있던 무리가 배 한 척 외에 다른 배가 거기 없는 것과 또 어제 예수께서 제자들과 함께 그 배에 오르지 아니하시고 제자들만 가는 것을 보았더니 23(그러나 디베랴에서 배들이 주께서 축사하신 후 여럿이 떡 먹던 그 곳에 가까이 왔더라）24무리가 거기에 예수도 안 계시고 제자들도 없음을 보고 곧 배들을 타고 예수를 찾으러 가버나움으로 가서 26바다 건너편에서 만나 랍비여 언제 여기 오셨나이까 하니 26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나를 찾는 것은 표적을 본 까닭이 아니요 떡을 먹고 배부른 까닭이로다

27썩을 양식을 위하여 일하지 말고 영생하도록 있는 양식을 위하여 하라 이 양식은 인자가 너희에게 주리니 인자는 아버지 하나님께서 인치신 자니라 28그들이 묻되 우리가 어떻게 하여야 하나님의 일을 하오리이까 29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하나님께서 보내신 이를 믿는 것이 하나님의 일이니라 하시니 30그들이 묻되 그러면 우리가 보고 당신을 믿도록 행하시는 표적이 무엇이니이까, 하시는 일이 무엇이니이까”

오병이어의 역사를 경험한 사람들은 예수님을 찾아다녔습니다. 예수님은 그들이 임금 삼으려는 줄 아시고 그들을 떠났습니다. 그들은 계속 찾습니다. 그들에게 이와 같은 양식을 줄 왕이 필요했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가버나움에서 예수님을 만나자 언제 여기 오셨나이까 하면서 반가워합니다. 그 때 예수님은 그들에게 너희가 나를 찾는 것은 표적을 본 까닭이 아니요, 떡을 먹고 배부른 까닭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이는 세상 사람들의 관심이 어떤 것인가를 알려주는 말씀입니다. 세상 사람들의 최고의 문제는 먹고 사는 문제입니다. 그것이 해결되지 않았기 때문에 그것을 해결해 줄 사람이나, 왕이나, 정부를 찾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면 인간이 먹고 사는데 문제가 생긴 것은 언제부터입니까? 그것은 인간이 범죄한 이후부터입니다.

인간이 범죄한 이후부터 사람들은 평생에 수고하여야 소산을 먹을 수 있게 되었고, 땅은 사람에게 가시덤불과 엉겅퀴를 내게 되어 땅의 환경에 치이게 하였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끊임없이 먹고 살기 위해 수고하여야 하고, 땅에 묶여서 살아가게 되었습니다. 세상에 사람들이 번성할 때 하나님은 믿음의 사람들을 통해 하나님의 구속의 역사를 이끌어가셨습니다. 아벨, 에녹,노아 등의 믿음의 사람들을 통해 홍수이전의 역사를 이끌어 오셨습니다. 그러던 중 아브라함이라는 한 사람에게 찾아와 하나님은 그 자손이 번성할 것이라고 약속하십니다. 그리고 그 자손들인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율법을 주시면서 하나님의 율법을 지켜 행하면 들어와도 복을 받고, 나가도 복을 받을 것이라고 약속하십니다. 그러나 그 율법을 지키지 아니하면 저주를 받을 것이라고 하십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것을 선택하라고 하십니다. 그런데 결국 이스라엘 백성들은 율법을 지키지 않는 길을 선택했습니다. 그들의 육적인 삶은 세상의 환경으로부터 지배를 받는 삶을 살았습니다. 그런 와중에도 이스라엘 백성들 중 하나님은 수많은 선지자들을 보내셔서 하나님의 구속의 역사를 이끌어 오셨습니다. 믿음의 사람들을 통해 하나님의 구속의 역사를 이끌어 오셨다는 것입니다.

아브라함의 자손들인 이삭, 야곱, 요셉, 모세, 여호수아, 시드온, 바락, 삼손, 입다, 다윗, 사무엘 등 수많은 믿음의 사람들과 이사야, 예레미야, 다니엘, 에스겔과 같은 선지자들을 통해 하나님의 역사를 이끌어 오셨고, 그리고 무명의 믿음의 사람들을 통해 구속의 역사를 진행하셨습니다. 이와 같은 수많은 사람들이 동원되었는데, 그들 중에는 톱으로 켬을 당하여 죽기도 하였고, 목 베임을 당하기도 하였고, 돌로 침을 당하여 죽기도 하였습니다. 때로는 기근 속에 살았고, 헐벗기도 하였습니다. 이 모든 사람들을 동원하여 하나님이 구속의 역사를 진행하신 것은 바로 범죄로 인하여 모든 데 묶여버린 인간들에게 완벽한 자유를 선포하기 위함입니다. 이와 같은 숱한 구속의 역사들은 바로 딱 하나 “자유”를 위함이었습니다. 죄 때문에 묶여진 그 자유를 다시 찾기 위함이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우리가 가진 이 자유는 하나님이 엄청난 대가를 치르고 회복시킨 것입니다. 이를 가볍게 생각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그 모든 대가를 치르신 것은 바로 나의 자유를 회복시키기 위함이었습니다. 인제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의 자유를 마음껏 누리라는 것입니다. 어떤 것에도 묶이지 말고, 자유롭게 하늘을 날면서 살아가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유는 그리스도의 말씀의 세계 속으로 들어갈 때 우리들이 누릴 수 있는 것입니다. 진리를 알 때 그 진리가 우리를 자유케 하는 것입니다. 진리는 곧 말씀입니다. 그 말씀이 우리를 자유케 하는 것입니다. 베드로가 물위를 걸은 것은 예수님으로부터 “오라”는 음성을 들었기 때문입니다. 그 예수님으로부터 오는 직접적인 음성을 듣는 자들은 물위를 걸을 수 있는 자유를 가진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이 시대에는 베드로가 들었던 그 “오라”는 말씀은 어떻게 들을 수 있을까요? 기록된 말씀을 통해 듣는 것입니다. 그 기록된 말씀을 통한 하나님의 음성을 들으면 우리는 그리스도 예수의 자유 속으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그때 땅은 더 이상 가시덤불과 엉겅퀴를 내지 못합니다. 그 때 비로소 수고하지 않아도 소산을 먹을 수 있는 존재가 됩니다.

그런데 그리스도 예수의 자유에 들어간 자들도 환경을 쳐다보면 그 자유를 침해당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환경으로부터 침해당한다는 것을 베드로가 물에 빠지는 것을 통해 알려줍니다. 그래서 육체를 가진 존재인 우리들은 끊임없이 하늘의 음성을 듣고, 그것이 주는 믿음으로 가는 수밖에 없습니다.

본문에서 예수님이 말씀하시는 썩을 양식을 위하여 일하지 말고 영생하도록 있는 양식을 위하여 일하라고 하십니다. 이는 시대가 바뀌었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그리스도 이전의 사람들은 소산을 먹기 위해 일을 하여야 했지만 인제 그 썩을 양식을 위해 일하는 시대가 아니라 영생하도록 있는 양식을 위하여 일하는 시대라는 것입니다. 그러면 영생하도록 있는 양식을 위하여 일하는 것은 구체적으로 어떤 것입니까? 그것은 곧 하나님이 보내신 이를 믿는 것이라고 합니다. 하나님이 보내신 이는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것이라고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다는 것은 구체적으로 무엇입니까? 그리스도가 말씀하신 것을 하나씩 하나씩 믿는다는 것입니다. 그 말씀을 성령이 깨닫게 해 주심을 따라 이해하고, 그것을 행하라는 것입니다. 그것이 하나님의 일이라고 말씀합니다. 그것이 영생하도록 있는 양식을 위해 일하는 것의 의미입니다.

그리스도를 믿는 것이 어떻게 영생의 양식을 위한 일이 될 수 있습니까?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행하는 모든 일들은 하나님의 역사이기 때문입니다. 즉 하나님이 하신 일이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사람의 속사람, 즉 본체로부터 나오는 생각으로부터 나와서 그 사람을 움직이게 하여 그것으로부터 나온 생각의 목적을 달성하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곧 영생하도록 하는 생명의 목적을 달성하는 것입니다. 이와 같이 한번 믿음으로 행하면, 그것은 영생의 양식을 위해 일하는 것이 되는 것입니다. 그 말씀은 믿음으로 행하면 영생의 양식, 즉 하나님의 또 다른 음성이 예비 된다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은 그런 영생의 양식을 많이 쌓아두라는 의미입니다. 썩을 양식을 위해 일하여 그 양식을 쌓아두지 말고, 영생하도록 하는 양식을 위하여 일하여 그 양식을 쌓아두라는 것입니다. 영생을 양식을 많이 쌓아둔 사람들은 그 쌓아둔 양식으로 수많은 사람들을 먹일 수 있습니다. 그러면 그 사람들이 모두 살아납니다. 이 시대의 그리스도인들은 그것을 위해 일하는 사람들입니다.

그 하늘의 양식을 많이 비축해 둔 사람들은 세상에서 그 양식 속에서 최고의 자유를 누릴 수 있는 자들이 됩니다. 그 최고의 자유를 가지고 동서남북으로 다니면서 그 양식을 사람들에게 나눠주면 그것을 먹는 자들은 살아나는 것입니다. 오병이어의 이적은 육적인 양식을 통해 영적 양식이 어떻게 생겨나고, 얼마나 풍성한 영적 세계가 펼쳐지는지를 우리들에게 보여주는 가르침입니다. 영적인 양식은 그것을 가진 자에게 더 많은 양식이 생기게 되는 신비한 영적 법칙이 있습니다. “무릇 있는 자는 받아 풍족하게 되고, 없는 자는 그 있는 것까지 빼앗기리라(마25:29)”는 말씀이 있습니다. 이것은 무엇을 말하는 것입니까? 영적 세계의 법칙을 말씀하는 것입니다. 이 시대에는 영적인 하나님의 음성을 비축해 두는 시대입니다. 그것이 있으면, 계속하여 더 많은 음성을 들을 것이라고 합니다. 그것을 위해 일하라는 것입니다. 그러면 최고의 자유를 누릴 것이며, 최고의 하나님의 나라를 운영하게 될 것이라고 합니다. 최고의 나라를 운영하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