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 1-1. 로고스의 말씀과 생명(요1:1-8)

1. 로고스의 말씀과 생명(요1:1-8)

“1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 2그가 태초에 하나님과 함께 계셨고 3만물이 그로 말미암아 지은 바 되었으니 지은 것이 하나도 그가 없이는 된 것이 없느니라

4그 안에 생명이 있었으니 이 생명은 사람들의 빛이라 5빛이 어둠에 비치되 어둠이 깨닫지 못하더라 6하나님께로부터 보내심을 받은 사람이 있으니 그의 이름은 요한이라 7그가 증언하러 왔으니 곧 빛에 대하여 증언하고 모든 사람이 자기로 말미암아 믿게 하려 함이라 8그는 이 빛이 아니요 이 빛에 대하여 증언하러 온 자라”

1. 말씀은 헬라어로 “λονοϛ(로고스)”로 이는 모든 존재물들의 세계가 운영되는 원리를 말합니다. 만물이 말씀에 의해 창조되었다는 것은 말씀은 창조의 속성이 있다는 것입니다. 즉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근본 속성이 있다는 것입니다. 사람도 이 말씀에 의해 창조되었습니다. 이 사람은 삼위일체의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하나님의 모양대로 창조되었습니다. 삼위일체 하나님은 형상과 모양이 있다는 것입니다. 사람이 그 모양대로 창조되었습니다. 하나님은 그 사람으로 하여금 모든 환경을 다스리도록 하였습니다. 범죄하기 전 인간은 하나님의 완전한 통치를 받았습니다. 그래서 환경을 완전히 다스릴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범죄한 인간은 하나님의 통치를 벗어나 사단의 통치를 받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말씀이신 예수님이 세상에 오셔서 사람을 사단의 통치로부터 벗어나 하나님의 완전한 통치를 받을 수 있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완전한 통치는 무엇일까요? 그것은 삼위일체 하나님이 사람 속으로 들어오시는 것이었습니다. 하늘에서 하나님이 계획하신 나라는 바로 한 사람, 한 사람 속에 삼위일체 하나님이 들어오셔서 사단의 종이었던 그 사람을 정복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계획하신 그 나라는 한 사람 속에는 네 존재가 같이 살아가는 그런 나라였습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여기 있다, 저기 있다고도 할 수 없으며, 우리 안에 있는 것입니다. 그러니 그리스도인들은 외면의 환경의 소리를 따르지 말고, 내면으로부터 나오는 영의 소리를 따르라고 합니다. 그 때 ‘나’라는 사람을 통해 로고스가 운영되며, 환경이 복종되는 것입니다. 나의 이웃을 위해 그들을 괴롭히는 악한 환경도 그렇게 복종시키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리스도인들의 문제는 육을 따르려는 것과 환경을 다스리는 권세로 슬며시 사람들을 다스리려고 한다는 것입니다. 왜 그리스도인들은 환경을 다스리는 영적 권세로 사람들까지도 다스리려할까요? 사람도 환경으로 착각하기 때문입니다. 왜 착각할까요?

2. 말씀 안에 생명이 있었다고 합니다. 생명은 영원한 생명을 말합니다. 생명은 만물을 소성시키는 능력입니다. 마치 아론의 지팡이에 싹이 나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죽은 지팡이에 생명의 움이 돋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죽은 사람에게 생명의 싹이 나는 그런 것입니다. 말씀 안에 생명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러면 죽은 사람들이 그 생명을 가지려면 말씀을 가져야 할 것입니다. 사람들은 말씀을 어떻게 가질 수 있을까요? 세례요한의 증언을 통해 그 말씀을 가질 수 있다고 합니다. 세례요한의 증언은 무엇입니까? 회개의 세례입니다. 즉 물세례를 받는 것입니다. 세례요한은 사람들에게 물세례를 준 다음, 예수님을 물세례를 통해 찾아냅니다. 그리고 물세례를 받은 사람들에게 그 분을 메시아로 소개합니다. 인제 그 분을 따라가라는 것입니다. 그 분의 말씀을 마음으로 따르라는 것입니다. 사람들이 물세례를 받고, 그 분의 말씀을 받아들일 때 비로소 사람들은 말씀을 가지게 되는 것입니다. 말씀을 가지면, 그 속에 생명이 있기 때문에 자동적으로 생명을 가진 자가 되는 것입니다. 생명을 가진 자들은 영이 살아난 자들로 인제 영의 말을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는 생명의 말을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즉 죽어있는 사람들의 영을 살릴 수 있는 말을 할 수 있는 자격이 있다는 것입니다. 말씀을 담은 사람들이 영의 말을 하면 어떤 일이 일어나며, 그 자신에게는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