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 5-1. 성령의 시대와 교회의 기초(요1:35-42)

5. 성령의 시대와 교회의 기초(요1:35-42)

“35또 이튿날 요한이 자기 제자 중 두 사람과 함께 섰다가 36예수께서 거니심을 보고 말하되 보라 하나님의 어린 양이로다 37두 제자가 그의 말을 듣고 예수를 따르거늘 38예수께서 돌이켜 그 따르는 것을 보시고 물어 이르시되 무엇을 구하느냐 이르되 랍비여 어디 계시오니이까 하니 （랍비는 번역하면 선생이라）39예수께서 이르시되 와서 보라 그러므로 그들이 가서 계신 데를 보고 그 날 함께 거하니 때가 열 시쯤 되었더라

40요한의 말을 듣고 예수를 따르는 두 사람 중의 하나는 시몬 베드로의 형제 안드레라 41그가 먼저 자기의 형제 시몬을 찾아 말하되 우리가 메시야를 만났다 하고 （메시야는 번역하면 그리스도라）42데리고 예수께로 오니 예수께서 보시고 이르시되 네가 요한의 아들 시몬이니 장차 게바라 하리라 하시니라 게바는 번역하면 베드로라)”

1. 세례요한의 “하나님의 어린양”이라고 외치는 소리는 율법시대, 즉 제사시대의 마지막을 알리는 광야의 소리입니다. 세례요한은 두 제자들에게 예수님을 따라가라고 하면서 새로운 영적세계가 열렸으니 그 세계를 따르라고 합니다. 세례요한의 임무가 끝나고, 예수 그리스도의 세계가 도래했다는 것입니다. 성령의 시대입니다. 육체를 가진 그리스도에게 성령이 임하신 시대입니다. 이는 육체에 능력이 임하는 시대가 도래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예수님의 죽음은 그리스도의 제자들의 시대의 도래를 의미합니다. 즉 제자들에게 능력이 입혀지는 시대라는 것입니다. 보이는 예수님을 통해 가르침을 받는 시대에서 성령님으로부터 직접 가르침을 받는 시대가 왔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눈으로 보는 시대가 지나갔다는 것입니다. 엠마오로 가던 제자들이 부활하신 예수님으로부터 떡을 받아먹자 눈이 밝아져 부활하신 예수님을 알아보았습니다. 그때 예수님은 없어지고 예수님이 풀어주신 기록된 말씀이 깨달아졌습니다. 이는 완전한 새로운 시대를 예고하신 사건입니다. 기록된 말씀이 깨달아지면 보이는 예수님은 더 이상 필요 없다는 것입니다. 성령님은 바로 그와 같은 역할을 하시는 분이십니다. 그래서 성령세례를 받으면 기록된 성경을 깨닫는 역사가 일어나는 것입니다. 육체의 사람들 능력으로 입혀지는 것은 바로 이것을 두고 하는 말씀입니다. 그때 비로소 전도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지는 것입니다. 인제 그리스도의 제자들은 말씀을 깨달아서 전하는 시대입니다. 그런데 그 깨달음을 방해하는 것이 있습니다. 어떤 것입니까? 어떻게 하면 그것을 깨달아 전도할 수 있을까요? 하나님이 우리를 가까이 하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2. 예수님을 따르는 세례요한의 두 제자 중 하나는 베드로의 형제 안드레였습니다. 그가 베드로에게 예수를 메시야로 소개합니다. 베드로는 그리스도의 제자가 되었고, 예수님은 베드로에게 게바 즉 베드로라 불릴 것이라고 예언하십니다. 베드로라는 이름의 의미는 “반석”입니다. 이 이름은 베드로가 “주는 그리스도시오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라는 신앙고백을 했을 때 그에게 주어진 이름이며, 그 이름 위에 교회를 세울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지금 현재 우리들의 교회는 바로 그 이름 위에 세워진 것입니다. 구약성경에서 반석은 하나님을 상징합니다. 그런데 여기서는 베드로의 신앙고백입니다. 이 신앙고백은 하나님의 말씀과 그 말씀을 하나님이 알게 하셔서 베드로로 하여금 믿게 한 그 믿음입니다. 결국, 교회는 하나님의 말씀과 믿음위에 세워진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믿음은 하나님이 그리스도의 제자들에게 말씀을 알게 한 하나님의 지식입니다. 그런 하나님이 주신 믿음의 지식 위에 교회는 세워지는 것입니다. 따라서 교회에서는 이 지식 외에 다른 것들이 섞이면 교회의 권세는 상실될 것입니다. 교회는 기사와 이적, 귀신추방, 병고침, 세상적인 전도, 금식, 기도, 구제, 주일예배 참석, 육적인 축복 등과 같은 것들 위에 세워지는 것이 아닙니다. 이런 것들은 믿음의 결과물들입니다. 따라서 이것이 교회의 기초는 아닙니다. 교회는 오직 하나님이 주신 믿음의 지식이 기초가 되어 세워지는 것입니다. 그래야만 튼튼한 교회가 되는 것입니다. 교회가 말씀 외에 기사와 이적, 귀신추방, 병고침, 세상적 전도, 기도, 금식 등에 치우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렇게 되면 어떤 문제가 일어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