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애굽기] 23. 유월절 예식을 기억하는 것(출애굽기13:1-10)

23. 유월절 예식을 기억하는 것(출애굽기13:1-10)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일러 가라사대 이스라엘 자손 중에 사람이나 짐승이나 무론하고 초태생은 다 거룩히 구별하여 내게 돌리라 이는 내 것이니라 하시니라

모세가 백성에게 이르되 너희는 애굽에서 곧 종 되었던 집에서 나온 그 날을 기념하여 유교병을 먹지 말라 여호와께서 그 손의 권능으로 너희를 그 곳에서 인도하여 내셨음이니라 아빕월 이 날에 너희가 나왔으니 여호와께서 너를 인도하여 가나안 사람과 헷 사람과 아모리 사람과 히위 사람과 여부스 사람의 땅 곧 네게 주시려고 네 조상들에게 맹세하신 바 젖과 꿀이 흐르는 땅에 이르게 하시거든 너는 이 달에 이 예식을 지켜 칠 일 동안 무교병을 먹고 제 칠 일에는 여호와께 절기를 지키라

칠 일 동안에는 무교병을 먹고 유교병을 너희 곳에 있게 하지 말며 네 지경 안에서 누룩을 네게 보이지도 말게 하며 너는 그 날에 네 아들에게 뵈어 이르기를 이 예식은 내가 애굽에서 나올 때에 여호와께서 나를 위하여 행하신 일을 인함이라 하고 이것으로 네 손의 기호와 네 미간의 표를 삼고 여호와의 율법으로 네 입에 있게 하라 이는 여호와께서 능하신 손으로 너를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셨음이니 연년이 기한에 이르러 이 규례를 지킬찌니라”

1. 하나님은 모세에게 이스라엘 자손 중 사람이나 짐승이나 할 것 없이 초태생은 거룩히 구별하여 하나님께 돌리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소유라는 것입니다. 이는 세상에 세워진 하나님 나라를 운영하기 위해 필요한 인력과 재정을 따로 구분하신 것입니다. 이스라엘이라는 민족이 하나의 “하나님의 나라”로 생성되었기 때문에 그것을 운영하기 위해 필요한 인적 물적 자원을 조달하는 법을 주신 것입니다. 그러면 율법시대에는 이와 같은 법속에서 운영되었지만 오늘날은 어떻게 운영될까요? 오늘날도 초태생은 거룩히 구별하여 하나님께 돌리는 것일까요?

2. 하나님은 애굽에서 곧 종 되었던 집에서 나온 그날을 기념하여 유교병을 먹지 말라고 하였습니다. 그날을 기념하여 유교병을 먹지 말라고 한 것은 급하게 애굽에서 나오느라 그날 누룩을 넣기 전의 반죽을 가지고 나와 그것을 구워 먹은 것을 기념하기 위한 것입니다. 즉 아무런 양식을 가지지 아니하고 하나님을 따라 급하게 나온 것을 기념하기 위한 것입니다. 따라서 무교병을 먹는 것은 순수함을 유지하기 위함 보다는 그때의 그 상황을 기억하기 위한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면 그 출애굽을 하는 그날을 기억하는 것은 왜 그렇게 중요한 것일까요? 왜 그것을 대대로 기억해야만 할까요?

3. 본문에서 “이것으로 네 손의 기호와 네 미간의 표를 삼고 여호와의 율법으로 네 입에 있게 하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여기서 “이것”의 의미는 유월절을 지키는 것입니다. 그 유월절을 지키는 것으로 손의 기호와 미간의 표를 삼으라고 합니다. “손의 기호와 미간의 표”는 잊어버리지 않게하는 표징을 삼으라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여호와의 율법 즉 법을 입에 있게 하라는 것입니다. 입에 있게 하라는 것은 그 법이 떠나지 않고 항상 함께 있게 하라는 것입니다. 이는 하나님이 사람의 속성을 잘 알기 때문에 이와 같은 법을 주신 것입니다. 사람들의 어떤 속성일까요?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법을 떠나면 어떻게 살까요?

4. 본문 전체에서 주는 말씀은 잊어버리지 말라는 것입니다. 기억하라는 것입니다. 기억한다는 것의 의미는 무엇일까요?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강하게 요구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오늘날 우리들에게 하나님은 무엇을 요청하고 계실까요? 왜 그것을 요청하고 계실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