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애굽기] 31. 안식일과 만나(출애굽기16:25-36)

31. 안식일과 만나(출애굽기16:25-36)

“모세가 가로되 오늘은 그것을 먹으라 오늘은 여호와께 안식일인 즉 오늘은 너희가 그것을 들에서 얻지 못하리라 육 일 동안은 너희가 그것을 거두되 제 칠 일은 안식일인 즉 그 날에는 없으리라 하였으나 제 칠 일에 백성 중 더러가 거두러 나갔다가 얻지 못하니라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어느 때까지 너희가 내 계명과 내 율법을 지키지 아니하려느냐 볼지어다 여호와가 너희에게 안식일을 줌으로 제 육 일에는 이틀 양식을 너희에게 주는 것이니 너희는 각기 처소에 있고 제 칠 일에는 아무도 그 처소에서 나오지 말지니라

그러므로 백성이 제 칠 일에 안식하니라 이스라엘 족속이 그 이름을 만나라 하였으며 깟씨 같고도 희고 맛은 꿀 섞은 과자 같았더라

모세가 가로되 여호와께서 이같이 명하시기를 이것을 오멜에 채워서 너희 대대 후손을 위하여 간수하라 이는 내가 너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낼 때에 광야에서 너희에게 먹인 양식을 그들에게 보이기 위함이니라 하셨다 하고 또 아론에게 이르되 항아리를 가져다가 그 속에 만나 한 오멜을 담아 여호와 앞에 두어 너희 대대로 간수하라 아론이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하신 대로 그것을 증거판 앞에 두어 간수하게 하였고 이스라엘 자손이 사람 사는 땅에 이르기까지 사십 년 동안 만나를 먹되 곧 가나안 지경에 이르기까지 그들이 만나를 먹었더라 오멜은 에바 십분의 일이더라”

1. 하나님은 안식일에는 만나를 얻지 못할 것이라고 미리 말씀하셨습니다. 그래서 그 전날 2일치의 분량을 거두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전날 2일치 분량을 거두어 안식일에는 처소에서 나오지 말고 그 전날 거둔 만나를 먹으라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백성 중 더러는 만나를 거두러 나갔다가 얻지 못하였습니다. 그러자 하나님은 그들을 책망하십니다. 그들이 안식일에 만나를 거두러 나간 행동을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안식일에 만나를 거두기 위해 나간 백성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경홀히 여긴 것입니다. 나가지 말라는 말씀에도 불구하고 나간 것은 말씀이 아니라 습관을 좇은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있어서 습관을 좇는다는 것의 불신앙을 의미합니다. 습관은 왜 사람들에게 불신앙을 가져다 줄까요? 이 시대에도 그리스도인들에게 신앙생활에 있어서 습관이 생길 수 있습니다. 어떻게 피할 수 있을까요?

2. 하나님은 만나를 오멜에 채워 대대 후손들을 위해 간수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이는 출애굽시 광야에서 백성들을 먹인 양식임을 보여주시기 위함입니다. 이스라엘 후손들이 출애굽 시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육의 양식을 공급하셨다는 사실을 후손들은 알 필요가 있다는 것입니다. 이 후손은 영적 이스라엘 백성들도 포함됩니다. 이는 백성들이 애굽의 종살이로부터 해방되었을 때 육의 양식은 하나님이 책임진다는 것을 알려주기 위함입니다. 이것을 아는 것은 백성들에게 왜 중요할까요? 이는 하나님 백성들은 세상에서 먹기 위해 사는 것이 아니라 의미있는 삶이 따로 있다는 것을 알려주기 위함입니다. 가치있는 삶이 따로 있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무엇일까요? 그러면 이 시대에는 어떻게 살면 될까요?

3. 만나를 항아리에 담아 여호와 앞에 두어 대대로 간수하라고 하였습니다. 그러자 아론은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하신 대로 만나 항아리를 십계명이 쓰여 있는 돌판 앞에 두었습니다. 만나를 여호와 앞에 두어 간직하라고 한 데에는 하나님의 백성은 말씀과 함께 육의 양식도 책임진다는 것을 알려주기 위함입니다. 이 말씀은 이 시대의 우리들에게도 하나님의 말씀과 육의 양식은 함께 한다는 것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어떻게 함께할까요? 우리는 음식을 먹을 때 어떤 생각을 하여야 할까요? 왜 식사기도를 할까요? 광야에서 먹었던 만나와 가나안에서 먹었던 식량의 차이는 무엇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