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애굽기] 39. 백성 앞에 세우신 율례 1(출애굽기21:1-19)

39. 백성 앞에 세우신 율례 1(출애굽기21:1-19)

“네가 백성 앞에 세울 율례는 이러하니라 네가 히브리 종을 사면 그가 육 년 동안 섬길 것이요 제 칠 년에는 값없이 나가 자유할 것이며 그가 단신으로 왔으면 단신으로 나갈 것이요 장가들었으면 그 아내도 그와 함께 나가려니와 상전이 그에게 아내를 줌으로 그 아내가 자녀간 낳았으면 그 아내와 그 자식들은 상전에게 속할 것이요 그는 단신으로 나갈 것이로되 종이 진정으로 말하기를 내가 상전과 내 처자를 사랑하니 나가서 자유하지 않겠노라 하면 상전이 그를 데리고 재판장에게로 갈 것이요 또 그를 문이나 문설주 앞으로 데리고 가서 그것에다가 송곳으로 그 귀를 뚫을 것이라 그가 영영히 그 상전을 섬기리라

사람이 그 딸을 여종으로 팔았으면 그는 남종같이 나오지 못할찌며 만일 상전이 그를 기뻐 아니하여 상관치 아니하면 그를 속신케 할 것이나 그 여자를 속임이 되었으니 타국인에게 팔지 못할 것이요 만일 그를 자기 아들에게 주기로 하였으면 그를 딸같이 대접할 것이요 만일 상전이 달리 장가 들찌라도 그의 의복과 음식과 동침하는 것은 끊지 못할 것이요 이 세 가지를 시행하지 아니하면 그는 속전을 내지 않고 거저 나가게 할 것이니라

사람을 쳐죽인 자는 반드시 죽일 것이나 만일 사람이 계획함이 아니라 나 하나님이 사람을 그 손에 붙임이면 내가 위하여 한 곳을 정하리니 그 사람이 그리로 도망할 것이며 사람이 그 이웃을 짐짓 모살하였으면 너는 그를 내 단에서라도 잡아내려 죽일찌니라 자기 아비나 어미를 치는 자는 반드시 죽일찌니라 사람을 후린 자가 그 사람을 팔았든지 자기 수하에 두었든지 그를 반드시 죽일찌니라 그 아비나 어미를 저주하는 자는 반드시 죽일찌니라 사람이 서로 싸우다가 하나가 돌이나 주먹으로 그 적수를 쳤으나 그가 죽지 않고 자리에 누웠다가 지팡이를 짚고 기동하면 그를 친 자가 형벌은 면하되 기간 손해를 배상하고 그로 전치되게 할찌니라”

1. 백성들에게 주신 하나님의 율례는 상당부분 십계명에서 파생된 법들임을 추측할 수 있습니다. 제일 먼저 종에 관한 율례입니다. 히브리 종을 사면 6년 후에는 자유케하라는 율례입니다. 이는 안식일 법에서 파생되었습니다. 종이 6년 동안 그 주인을 섬겼으면 7년째에는 자유의 몸이 되게 하라는 것입니다. 왜 이와 같은 법을 주셨을까요? 하나님의 백성이 종이 되었다 해도 7년째에는 더 이상 종이 아니라 자유의 몸이 되게 하셨습니다. 즉 종이 되게도 하셨고, 해방되는 길도 열어놓으셨습니다. 종으로부터의 해방은 무엇을 의미할까요?

2. 여종에 관한 율례는 남종의 그것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어떤 사람이 딸을 여종으로 팔았으면 그 여종을 산 사람은 그녀를 아내와 같이 대하라고 하였습니다. 만약, 그 주인이 다른 사람에게 장가들지라도 의복, 음식, 동침을 끊을 수 없다고 말씀합니다. 이를 시행하지 아니하면 속전없이 그냥 나가도 된다고 하였습니다. 하나님이 여종에 관해서 주신 율례에는 종을 자신의 가족으로 받아들이라는 의미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가족으로 받아들일 때 어떻게 하라고 말씀하고 있습니까? 연약한 자를 보호하시고자 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엿볼 수 있습니다. 연약한 자를 그 백성들을 통해 보호하시려는 것입니다. 연약한 자를 하나님이 직접 보호하시지 뉜 하˜이웃의 다른 사람을 통해 보호하시려 하셨을까요?

3. 다음은 살인죄에 대한 율례입니다. 십계명 중 “살인하지 말라”는 것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율례로 주셨습니다. 여기서는 살인한 모든 사람들이 죽는 것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고의가 아니고, 하나님의 뜻에 의한 살인이면 피할 장소를 주셨습니다. 그러나 고의로 죽였다면 단에서 제단 뿔을 잡아도 끌어내어 죽이라고 하였습니다. 어미나 아비를 치거나 저주하는 자, 납치하는 자 죽이라고 하셨고, 상해죄에 대해서도 법을 알려주셨습니다. 부모 공경의 십계명이 내포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의 나라에서 부모는 왜 이렇게 중요하게 다루어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