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애굽기] 3. 모세의 성장과 미디안 생활(출애굽기2:16-25)

3. 모세의 성장과 미디안 생활(출애굽기2:16-25)

“미디안 제사장에게 일곱 딸이 있더니 그들이 와서 물을 길어 구유에 채우고 그 아비의 양 무리에게 먹이려 하는데 목자들이 와서 그들을 쫓는지라 모세가 일어나 그들을 도와 그 양 무리에게 먹이니라

그들이 그 아비 르우엘에게 이를 때에 아비가 가로되 너희가 오늘은 어찌하여 이같이 속히 돌아오느냐 그들이 가로되 한 애굽 사람이 우리를 목자들의 손에서 건져내고 우리를 위하여 물을 길어 양 무리에게 먹였나이다 아비가 딸들에게 이르되 그 사람이 어디 있느냐 너희가 어찌하여 그 사람을 버리고 왔느냐 그를 청하여 음식으로 대접하라 하였더라 모세가 그와 동거하기를 기뻐하매 그가 그 딸 십보라를 모세에게 주었더니 그가 아들을 낳으매 모세가 그 이름을 게르솜이라 하여 가로되 내가 타국에서 객이 되었음이라 하였더라

여러 해 후에 애굽 왕은 죽었고 이스라엘 자손은 고역으로 인하여 탄식하며 부르짖으니 그 고역으로 인하여 부르짖는 소리가 하나님께 상달한지라 하나님이 그 고통 소리를 들으시고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세운 그 언약을 기억하사 이스라엘 자손을 권념하셨더라”

1. 모세는 미디안 광야로 피하였습니다. 히브리서 11장에서는 이러한 행동을 취한 모세를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습니다. “믿음으로 모세는 장성하여 바로의 공주의 아들이라 칭함을 거절하고 도리어 하나님의 백성과 함께 고난받기를 잠시 죄악의 낙을 누리는 것보다 더 좋아하고(히11:24~25)” 히브리서는 모세가 믿음으로 현실의 편안한 삶보다 고난받는 삶을 선택하였다고 말씀합니다. 이는 모세가 믿음으로 한 선택이기 때문에 하나님은 모세의 선택을 지지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사람들은 인생에서 자신의 삶을 믿음으로 선택할 시기가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종류의 선택일까요? 이와 같은 선택을 할 때에는 결단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이 때의 결단이란 어디로부터 나오는 것일까요?

2. 바로의 공주의 아들이라 칭함을 거절하고 미디안으로 온 모세에 대하여 히브리서는 11장에서 “그리스도를 위하여 받는 능욕을 애굽의 모든 보화보다 더 큰 재물로 여겼으니 이는 상주심을 바라봄이라(히11:25)”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모세도 그리스도를 위하여 능욕받기를 더 원한 것은 상주심을 바라보았기 때문이라고 말씀합니다. 이는 모세가 오늘의 삶을 바라보면서 산 것이 아니라 미래에 나타날 삶을 위해 오늘을 살았다는 것입니다. 이와 같은 삶은 구체적으로 어떤 삶일까요? 당시 모세에게 들어간 믿음은 어디로부터 나온 것일까요?

3. 모세는 미디안 광야에서 목자들을 물리치고 미디안 제사장의 딸들을 도와 양들에게 물을 먹인 것이 인연이 되어 그곳에서 혼인을 하게 됩니다. 우리는 이를 통해 모세의 사람됨을 추측할 수 있습니다. 모세의 훈련기간은 크게 두 부분으로 나눠질 수 있습니다. 바로의 공주의 아들이 되면서 애굽의 왕자로 살아간 기간과 믿음의 결단 이후 미디안 광야에서 살아간 기간입니다. 애굽에서의 기간은 세상적 학문과 지식을 연마한 시기였고, 미디안 광야에서는 타국에서 객이 되어 훈련받은 시기입니다. 타국에서 객이되어 훈련받는 기간은 어떤 종류의 훈련일까요? 왜 이 두 종류의 훈련기간이 필요할까요? 오늘날 우리들은 어떨까요?

4. 이스라엘 자손이 탄식하여 부르짖으매 그 소리가 하나님께 상달되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이를 들으시고 전에 하신 언약을 기억하사 이스라엘 자손에게 관심을 가지셨습니다. 하나님은 백성들의 부르짖는 기도소리를 들으시고 그 언약을 기억하셨습니다. 부르짖는 기도에는 무엇이 내포되어 있을까요? 이는 기도하는 자의 자세를 알려줍니다. 무엇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