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애굽기] 13. 두 번째 이적: 피 재앙(출애굽기7:14-25)

13. 두 번째 이적: 피 재앙(출애굽기7:14-25)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바로의 마음이 완강하여 백성 보내기를 거절하는도다 아침에 너는 바로에게로 가라 그가 물로 나오리니 너는 하숫가에 서서 그를 맞으며 그 뱀 되었던 지팡이를 손에 잡고 그에게 이르기를 히브리 사람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나를 왕에게 보내어 이르시되 내 백성을 보내라 그들이 광야에서 나를 섬길 것이니라 하였으나 이제까지 네가 듣지 아니하도다 여호와가 이같이 이르노니 네가 이로 인하여 나를 여호와인 줄 알리라 하셨느니라 볼지어다 내가 내 손의 지팡이로 하수를 치면 그것이 피로 변하고 하수의 고기가 죽고 그 물에서는 악취가 나리니 애굽 사람들이 그 물 마시기를 싫어하리라 하라

여호와께서 또 모세에게 이르시되 아론에게 명하기를 네 지팡이를 잡고 네 팔을 애굽의 물들과 하수들과 운하와 못과 모든 호수 위에 펴라 하라 그것들이 피가 되리니 애굽 온 땅에와 나무 그릇에와 돌 그릇에 모두 피가 있으리라 모세와 아론이 여호와의 명하신 대로 행하여 바로와 그 신하의 목전에서 지팡이를 들어 하수를 치니 그 물이 다 피로 변하고 하수의 고기가 죽고 그 물에서는 악취가 나니 애굽 사람들이 하숫물을 마시지 못하며 애굽 온 땅에는 피가 있으나 애굽 술객들도 자기 술법으로 그와 같이 행하므로 바로의 마음이 강퍅하여 그들을 듣지 아니하니 여호와의 말씀과 같더라

바로가 돌이켜 궁으로 들어가고 그 일에도 관념하지 아니하였고 애굽 사람들은 하숫물을 마실 수 없으므로 하숫가를 두루 파서 마실 물을 구하였더라 여호와께서 하수를 치신 후 칠 일이 지나니라”

1. 하나님은 모세에게 하숫가에 나온 바로에게 “내 백성을 보내라 그들이 광야에서 나를 섬길 것이니라 하였으나 이제까지 네가 듣지 아니하도다 여호와가 이같이 이르노니 네가 이로 인하여 나를 여호와인 줄 알리라 하셨느니라”는 말을 하라고 하였습니다. 여호와를 광야에서 섬기기 위해 보내라고 합니다. 그러면서 바로가 그것을 듣지 않으니 피 재앙을 통해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그에게 분명히 알려주겠다고 합니다. 피 재앙을 통해 여호와 하나님을 알려주신다는 것의 의미는 피 재앙을 통해 바로가 섬기고 있는 신보다 훨씬 더 우월하신 존재임을 알려주시겠다는 것입니다. 당시 나일 강의 수호신들은 “아피스”라는 황소신, “이시스”라는 여신, “크눔”이라는 염소신이었습니다. 피 재앙은 왜 바로에게 여호와 하나님을 알게하는 것일까요? 우리는 이와 같은 일을 행하시는 하나님을 통해 무엇을 알 수 있을까요?

2. 애굽의 술객들도 이적을 행하는 기술이 뛰어나 하나님이 모세와 아론을 통해 행하시는 이적을 행하였습니다. 이와 같이 술객들도 같은 이적을 행하는 보고 바로의 마음이 강퍅하여 이스라엘 백성들을 돌려보내지 않습니다. 술객들이 행하는 이적은 하나님의 행하신 이적의 목적을 흐려버리는 역할을 합니다. 우리는 이 사건을 통해 하나님이 행하시는 이적의 목적과 술객들이 행하는 이적의 목적은 분명히 차이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것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술객들이 행하는 이적과 하나님이 행하시는 이적은 어떻게 구분할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