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브리서] 24. 하나님의 징계(히12:1-13)

24. 하나님의 징계(히12:1-13)

“1이러므로 우리에게 구름 같이 둘러싼 허다한 증인들이 있으니 모든 무거운 것과 얽매이기 쉬운 죄를 벗어 버리고 인내로써 우리 앞에 당한 경주를 하며 2믿음의 주요 또 온전하게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 그는 그 앞에 있는 기쁨을 위하여 십자가를 참으사 부끄러움을 개의치 아니하시더니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셨느니라 3너희가 피곤하여 낙심하지 않기 위하여 죄인들이 이같이 자기에게 거역한 일을 참으신 이를 생각하라

4너희가 죄와 싸우되 아직 피흘리기까지는 대항하지 아니하고 5또 아들들에게 권하는 것 같이 너희에게 권면하신 말씀도 잊었도다 일렀으되 내 아들아 주의 징계하심을 경히 여기지 말며 그에게 꾸지람을 받을 때에 낙심하지 말라 6주께서 그 사랑하시는 자를 징계하시고 그가 받아들이시는 아들마다 채찍질하심이라 하였으니 7너희가 참음은 징계를 받기 위함이라 하나님이 아들과 같이 너희를 대우하시나니 어찌 아버지가 징계하지 않는 아들이 있으리요 8징계는 다 받는 것이거늘 너희에게 없으면 사생자요 친아들이 아니니라 9또 우리 육신의 아버지가 우리를 징계하여도 공경하였거든 하물며 모든 영의 아버지께 더욱 복종하며 살려 하지 않겠느냐 10그들은 잠시 자기의 뜻대로 우리를 징계하였거니와 오직 하나님은 우리의 유익을 위하여 그의 거룩하심에 참여하게 하시느니라 11무릇 징계가 당시에는 즐거워 보이지 않고 슬퍼 보이나 후에 그로 말미암아 연단 받은 자들은 의와 평강의 열매를 맺느니라

12그러므로 피곤한 손과 연약한 무릎을 일으켜 세우고 13너희 발을 위하여 곧은 길을 만들어 저는 다리로 하여금 어그러지지 않고 고침을 받게 하라”

1. 12장을 시작하는 이 지점에서 우리는 유대인들의 상황을 다시 기억해 봅니다. 유대인 그리스도인들이 현실적 어려움으로 인해 배교하는 일어나던 때였습니다. 핍박과 순교가 일어났습니다. 그러한 상황에 처한 그들에게 허다한 증인이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그들 앞에 놓인 경주를 인내로 감당하라고 권면합니다. 경주를 잘하기 위해서는 무거운 것과 얽매이기 쉬운 죄를 벗어버리라고 합니다. 무거운 것은 율법적인 것들, 환경의 두려움, 즉 근심, 걱정, 경제, 물리적 위협 등이 될 것입니다. 얽매이기 쉬운 죄는 율법으로 인해 얽매일 수 있는 죄 또는 자범죄를 의미합니다. 이 경주를 하면서 믿음의 주요 온전케 하시는 분을 바라보고, 피곤하여 낙심치 않게 하기 위해 자신을 거역한 일을 참으신 예수님을 생각하라고 합니다. 그 분도 참았듯이 그들도 참으라고 합니다. 이와 같이 참으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요?

2. 당시 유대인 크리스천들을 판단해 볼 때 그들이 피 흘리기까지는 대항치 않았고, 주의 징계를 경히 여기지 말라는 권면을 잊었다고 합니다. 그들이 당한 어려움을 아버지의 징계로 생각하면서 인내하라고 합니다. 여기서 징계는 훈련을 의미합니다. 영어로 “discipline”입니다. 이는 "disciple(제자)"를 만들어 내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훈련(discipline)이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여기서 하나님의 또 하나의 속성을 봅니다. 바로 징계, 즉 훈련시키시는 하나님입니다. 하나님의 일을 위해서는 훈련은 필수라는 것입니다. 믿음의 선진들은 모두 이 모양, 저 모양으로 이같은 훈련을 거친 자들입니다. 그래서 비로소 하나님의 일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면 왜 훈련이 필요할까요? 구체적으로 어떤 종류의 훈련을 시키실까요? 훈련을 통해 연단되면 의와 평강의 열매를 맺는다고 합니다. 의와 평강의 열매는 무엇일까요?

3. 피곤한 손과 연약한 무릎은 완전히 지쳐있는 유대인 그리스도인들을 의미합니다. 다리도 절고 있습니다. 앞으로 전진하기 힘든 영적 장애를 가진 자들이라는 표현입니다. 이를 위해 곧은 길을 만들라고 합니다. 곧은 길은 하나님이 그들에게 열어놓은 길이며, 훈련을 받은 자들에게만 보이는 길입니다. 그 길에 들어가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요? 어떻게 들어갈까요?